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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장

이화룡은 이전에 지리산에 한 번 와봤기 때문에, 이곳의 지형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눈 덮인 산길을 가리키며 시후에게 말했다. “도련님, 이것이 산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만약 오송 그룹 팀이 헬기를 타지 않는다면, 그들은 이 길 밖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없을 겁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여기서 토끼를 한 번 잡아 볼까요?”

"네 도련님, 그럼 여기에서 감시하고 있는 동생들을 다 불러 모을까요?"

“아니요. 필요 없어요.”

안세진은 시후가 걱정되어 조심스럽게 말했다. "도련님.. 오송 그룹 팀은 실력이 정말 대단한 인물들로 도련님 혼자는 반드시 그들의 적수가 될 수 없을 겁니다. 그러니 조심하실 겸 몇 사람을 더 부르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시후는 손을 저으며 차갑게 말했다. "오늘 일은 우리 네 사람만 아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 외에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반드시 엄벌에 처할 겁니다.”

그러자 나머지 세 사람은 모두 얼굴이 굳어졌다. 그들은 시후의 말에서 강력한 위압과 패기를 느꼈다. 보아하니, 오늘 시후는 오송 그룹 팀을 모두 이곳에 묻어버릴 생각인 것 같았다.

......

지금 이 시각, 인간 사냥꾼을 실은 헬기가 지리산에 도착했다. 착륙 직후 8명은 헬기에서 빠져나온 뒤 곧바로 마을 어귀로 들어가는 차를 탔다. 시후와 달리, 그들은 지프를 타고 마을로 향했다. 이들이 헬기를 타지 못한 이유는 이곳에서 오송 그룹의 영향력이 딱히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송 그룹은 강남에서는 유명한 재벌가지만, 국내에서 가장 최정상의 기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그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그다지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LCS 그룹은 전국 어디서나 강력한 힘을 미쳤고, 그 때문에 그들은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오송 그룹을 짓밟을 수 있었다. 이것이야 말로 최고 재벌가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임원범을 비롯한 오송 그룹 팀은 두 대의 지프차를 직접 몰아 산길을 지나고 있었다.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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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배경찬
너무 지겹습니다 빠른결론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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