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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장

임 대표는 이 말을 듣자마자 "은 선생님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제가 더 영광이죠~"라며 감격했다. 그러자 임 대표는 황급히 말했다. "은 선생님, 제가 구해온 식물들을 합하면 100여 개 정도 됩니다. 그러니 전부 심고 재배를 준비하려면 아마도 꽤 오래 걸릴 겁니다. 그러니 제가 고용한 일꾼들부터 일을 좀 시키시죠? 적어도 내일 아침 5~6시까지는 일을 해야 할 겁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요, 그럼 일을 시키시죠.”

임 대표는 그러자 곁에 있던 사람들에게 손을 까딱였다. "자자!! 여러분 일 합시다~ 식물들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심어주시고.. 특히 과일은 절대 떨어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일을 잘 처리하시면 제가 상을 많이 들죠. 오늘 일 한 사람들 모두에게 2달치 월급을 제가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일을 잘못해서 주문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책임을 묻겠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들 열심히 합시다! 우리 임 대표님께서 임무를 제대로 완수하면 두 달치 월급이 나온답니다!” 그들은 평소에도 한 달 월급으로 돈을 별로 받지 못하는데.. 두 달치 월급을 오늘 하루만에..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엄청난 일이었다! 그러자 일꾼들이 엄청난 열의를 가지고 일하기 시작했다!

시후는 잠을 자지 않고, 일꾼들을 살펴보며 마당에 다양한 식물을 함께 심었다. 별장은 정원이 매우 넓었기에 앞마당과 뒷마당으로 나뉠 정도였다. 그래서 시후는 아예 사람들을 시켜 따로 텃밭을 만들 공간을 정한 뒤에 야채들과 과일들을 종류별로 가지런히 심도록 했다. 만약 아내가 이것을 마음에 들어 한다면, 식물원처럼 유리장을 짜서 텃밭을 모두 안에 넣은 뒤에 항온항습 설비를 만들 계획이었다. 이렇게 하면 겨울에 눈이 올 때도, 여름에 비가 많이 올 때도 문제없이 항상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먹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가 되면 유나가 과일과 채소를 직접 딸 수도 있을 테니 얼마나 즐거울 것인가..? 비록 힘이 좀 들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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