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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장

조한얼은 동생 한오의 여자친구 집 앞에 와서 문을 두드렸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는 카톡으로 소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고, 상대가 잠든 줄 알고 그녀의 집 앞 우체통 안에서 열쇠를 찾아냈다. 이 열쇠는 그녀의 어머님이 숨겨둔 것인데, 이 사실은 한오가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형에게 알려준 비밀이었다! 조한얼은 열쇠를 꺼내 들고 대문을 따고 마당으로 들어갔다. 마당으로 들어서자 집으로 들어가는 문은 닫혀 있었지만 잠겨 있지 않았기에, 그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거실을 지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안쪽 침실에서 여자의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한얼은 절뚝거리며 방문 앞으로 다가갔고, 소리를 들으면 들을 수록 뭔가 이상한 것 같았다! 안에서 들려오는 신음 소리는 여자의 것 말고도 남자의 신음 소리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혹시라도 동생 한오가 있는 것인가 골똘히 생각했지만, 자세히 들어보자 한오의 목소리가 아니었기에 화가 나서 방문을 걷어차며 욕지거리를 해댔다. "뭐야 이거! 한오는 어디에 있어?! 지금 뭐 하는 짓거리야?!! 미쳤어?!!”

침대 위에서 불타는 시간을 보내고 있던 두 사람은 놀라 소리를 지르며 이불 속으로 숨었고, 소연은 자신의 몸을 꽁꽁 싸매고 긴장한 표정으로 한얼을 바라보았다. "오.. 오빠!! 어떻게 왔어? 그리고 여기는 어떻게 들어온 거야..??!!"

"내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신경 쓰지 말고! 내가 만약에 안 들어와 봤으면 우리 한오는?! 병신처럼 너랑 결혼하는 거냐?!" 한얼은 분노한 채 소연의 옆에 있는 사내를 보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 개새끼야!!! 내 동생의 여친을 건드려?! 너 오늘 죽여버릴 거야!!!” 조한얼은 소리를 지르며 사내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가 가까이 오기도 전에 그 사내는 이불을 사이에 두고 그를 걷어차 버렸고, 한 발로 그를 내치고 발로 걷어찼다. "네가 그 조한오 병신의 형이구나! 소연 씨가 네 이야기도 정말 많~~이 했다. 소연 씨가 네 동생과 결혼하면 어떻게 살겠어? 너도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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