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54화 배후의 조종자

주현아가 바로 주승아를 그렇게 만든 범인이라는 것을 민효연은 입 밖에 내지 못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설영준은 자신을 도와주지 않게 된다.

이렇게 오랫동안 숨기고 결국 민효연은 한숨을 쉬었다.

민효연이 천천히 설영준을 쳐다봤다.

민효연이 숨을 들이쉬었다. 앞으로 많은 일에 변화가 생길 것 같았으나 아무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민효연의 목소리는 견정했고 설영준에게 진실을 말하기 시작했다.

“설 대표, 내가 말하는 말에 놀라게 될 수도 있어. 하지만 더는 숨길 수가 없게 됐어. 현아가 그 사고의 범인이야.”

설영준의 눈빛이 순식간에 날카로워졌다.

설영준이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리며 민효연이 계속 말하기를 기다렸다.

민효연: “현아의 목적은 설 대표를 얻는 거였다네. 당시 승아하고 약혼을 한것에 질투가 나 자네가 다른 사람에게 속하게 된다는 것을 참고 받아들일수 없었어. 특히는 자신의 언니인 승아라는 것을.”

설영준의 표정은 복잡했다.

마음속에 말 못 할 정서가 가득했다.

주현아가 이런 원인으로 그런 극단적인 짓을 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설영준: “어떻게... 이건 너무 미친 짓이에요.”

민효연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설 대표. 이 일을 믿기 어려운 걸 알아. 하지만 이게 사실이야. 현아가 자네를 끔찍이 사랑한다네.”

설영준은 침묵했다.

깊은 무력감과 분노를 느꼈다.

설영준: “주승아가 이 일을 알고 있는가요?”

민효연이 머리를 저었다.

“아니, 몰라. 더 고통스럽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안 알려주고 있어. 지금 보니 더는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어.”

설영준이 일어나서 창가에 가서 먼 곳을 쳐다봤다.

잠시 후 설영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사장님의 뜻은 문예슬의 손에 주현아가 당시 주승아의 차 사고 현장에 있은 영상이 있다는 거죠?”

민효연은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요, 먼저 돌아가 보세요.”

민효연이 고개를 들고 설영준을 쳐다봤다.

민효린은 일어섰으나 여전히 불안해 났다. 하지만 설영준의 대답에서 희망이 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