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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6화 재이는 내 사람입니다

박윤찬은 설영준의 옆에 앉아 있었다. 박윤찬은 눈빛은 차갑고 프로페셔널했다. 문예슬이 자신의 한 짓에 대해 법률적 후과를 알게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박윤찬: “문예슬 씨, 전 영준 씨의 법률 고문으로서 이 영상으로 협박을 하거나 공갈은 하는 것은 엄중한 위법행위임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나라의 형법에 이는 공갈죄가 성립되어 유죄임이 확정되면 당신은 형사책임을 지게 될 겁니다.”

문예슬의 낯빛은 더 창백해졌고 눈빛에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박 변호사님, 전 공갈을 하려는 생각이 없어요. 전 그저...”

박윤찬이 문예슬의 말을 끊었다.

“문예슬 씨의 목적이 무엇이었든 지금 사실은 당신이 그 동영상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알기로는 그 동영상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셨다는 겁니다. 영준 씨께서 기회를 드렸으니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사태가 더 심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문예슬의 마음은 달갑지 않았고 초조했다. 이게 아마도 마지막으로 설영준을 설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

문예슬의 눈에는 절망에 가득한 끈질김이 가득했다. 가능성이 거의 없어도 반드시 시도해 봐야 하는 끈질김이다.

문예슬이 낮은 소리로 말했다.

“대표님, 지금 저한테 많은 오해가 있는 걸 알아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말을 할 기회가 필요해요. 이건 우리 두 사람의 미래가 걸려 있으니 이 기회를 주길 바래요.”

설영준의 눈에는 아무런 흔들림이 없었다. 문예슬이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런 희망도 주지 않으려 했다.

고개를 돌려 박윤찬을 봤다. 두 사람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아는 밀약이 있다.

박윤찬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일어나 두 사람에게 프라이빗한 공간을 남겨줬다.

방 안의 공기는 갑자기 긴장해 났다.

문예슬이 찻잔을 쥐고 있었고 심장은 급하게 뛰었다. 자신의 말에 경청할 기회를 줄지 몰랐다.

설영준은 앉아서 문예슬의 말을 기다렸다.

그의 표정은 차가웠고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문예슬은 깊게 숨을 들이쉬고 말했다.

“대표님, 제가 많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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