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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8화

진유경은 진씨 가문 사람들 마음속에서 보물 같은 존재였다.

고은영을 찾아서 데려가는 것은 진유경에게는 결국 좋은 일이 아니었다.

진정훈이 말했다.

“내가 흥분하는 게 아니라 형이 일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니까 그래.”

“그럼 계속 내가 복잡하게 생각하는 거라고 생각하던지.”

진윤은 설명하고 싶지 않아서 짜증이 나는 말투로 말했다.

진정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또 왜 이러는 거야?’

진정훈이 말하기도 전에 진윤이 말을 이었다.

“아버지한테 전해. 그 아이를 찾고 싶으시다면 먼저 진유경의 일부터 처리하시라고.”

“아니 형 도대체 유경이한테 왜 이러는 거야? 유경이가 도대체 뭘 잘못했어?”

“유경이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 근데 유경이의 존재 자체가 문제야.”

진윤은 차가운 얼굴을 하고서는 말했다.

진정훈은 말했다.

“형 이건 너무 도리가 없지 않아?”

“도리가 있든 없든 이게 사실이야. 네가 알아서 처리해.”

여동생을 찾지 말든지 아니면 진유경을 처리하고 여동생을 찾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진정훈은 진윤의 강경한 태도를 보고 입꼬리가 떨렸다.

진윤은 몸을 돌려 차에 올라 차 창문을 아래로 내렸다.

“기억해. 요즘 배준우를 찾아가지 마. 네 두 다리를 지키고 싶으면.”

진정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 날 협박하는 건가? 아니 지금 고은영이 정말 우리 여동생인지 빨리 확인해야 할 거 아니야?’

진정훈이 화를 내며 생각하고 있을 때 진윤의 차는 붕하고 출발했고 놀란 그는 다급하게 뒤로 물러났다. 잘못하면 차에 발이 깔릴 뻔했다.

진정훈의 얼굴은 순식간에 완전히 어두워졌다.

‘여동생을 찾기 전에 유경이 일을 처리하리니? 어떻게 처리하라는 거야? 설마 유경이를 진씨 가문에서 쫓아내기라도 하라는 거야? 너무 한 거 아니야? 아무리 혈연관계가 아니라고 해도 유경이는 진씨 가문 사람인데. 형은 자기가 싫으니까 다 싫어하길 바라는 건가? 저 사람이 정말.’

진정훈은 화가 나서 발밑에 돌멩이를 걷어찼다.

그는 진윤의 말을 듣지 않고 바로 차를 몰고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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