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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큰아들 장헌은 어릴 때부터 국외에서 성장하여 련이어 2개의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후 즉시 집안 사업을 접수하였었는데 나이가 어렸지만 이미 중해시에서 혁혁한 기업가였다.

둘째 아들 장중은 사업에 투신하지 않고 어릴 때부터 무도에 열중했었다.성인이 된후 10여개의 련쇄무관을 차렸고 가끔 무술대회를 개최했으며 또 암암리에 지하도박장을 개설함과 동시에 고리대금을 투입하여 지하에서 명성을 날렸다.

셋째 장우에 대해 말하자면,어릴 때부터 빈둥빈둥 놀고 먹기만 하고 게으름을 피웠으며 커서 권세를 믿고 남을 업신여기고 여자 연예인을 가장 좋아했는데,그야말로 벽에 붙지도 못하는 진흙탕이였다!

"이왕 돌아온 김에 이 집에 잘 있으라고 해라."

장위홍은 얼굴이 가라앉더니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가,양씨한테 나를 만나러 오라고 해라."

서재 입구에서 회색 두루마기를 입은 집사가 잠시 망설이다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양백님께서는...이미 돌아가셨습니다!"

뭐?!

장위훙은 안색이 약간 변하며 손에 낀 옥팔찌를 갑자기 깨뜨렸다."셋째가 또 문제를 일으킨 거지?당장 오라고 해!"

겨우 30분도 안 되었다.

"아버지!"

서재 문 밖에서 장우가 비틀거리며 달려와"털썩"하고 무릎을 꿇고 울부짖었다:"아버지가 저를 위해 말해주셔야 합니다.저는 오늘 저녁에 하마터면 다른 사람 손에 죽을 뻔했어요.청해시 그놈의 성은 염씨인데 우리 장씨 가문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다고?!

장위훙은 눈빛이 갑자기 가라앉았다.장우가 구준에게 절을 할 때 남긴 상처를 보았다.멍든 코와 얼굴이 부은 낭패한 모습을 보고,마음속의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다:"네가 말한데로 그 사람의 성이 염씨라고?양씨도 이 성이 염씨인 사람한테 죽었니?"

"그의 이름이...염구준이냐!?"

장우는 단번에 몸을 곧게 펴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바로 염구준입니다.바로 두 시간 전에 그는......"

그는 구준이 손가락 하나로 양백을 죽인 과정을 과장하여 한 번 말했다.또 울며불며 소리질렀다."아버지,저희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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