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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화

이때 강운비가 이상한 걸 눈치채고 미간을 조금 찌푸리더니 눈빛은 여전히 차가웠다.

"이렇게 강하면 규칙 같은 걸 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모든 후원 선수들, 그리고 그 쪽, 오 어르신도 같이 공격하죠!"

"사자도 토끼를 잡으려면 모든 힘을 쓰지, 아예 처음부터 기세를 잡아야 돼! 이번 기회에 모든 힘을 써서 염구준을 없애버려야 돼. 쟤한테 성장할 기회를 주지 마!"

동방의걸은 차마 말을 못하고 그는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큰 아가씨, 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눈앞의 이 염구준이 더 성장할 필요가 있단 말이에요?

그의 나이에 이렇게 무서운 수법을 쓸 수 있는 것은 목소리만으로 정진왕자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그의 실력이 적어도 왕자지상이고 아마도 더 높은 수준일 수도 있다.

만약 군대로 친다면 그것은 위에 높은 위치에 있는 전왕이었다!

진신이라면......

온 용하국은 모두 몇분의 전신이 있는가?

동방의걸은 생각하기조차 싫었다!

"사자가 토끼를 잡는데 전력을 다한다는건 아주 맞는 말이지."

염구준은 동방의걸을 보지도 않고 또 다른 몇 명의 후보 선수는 더 보지도 않았다.

묵묵히 강운비을 바라보며 건조한 어조로 말했다.

"네가 가을을 잡고 또 다시 나의 역린에 도전했지. 당연히 이번에 나를 좀 일깨워 주긴 했지!"

"이제까지 난 어느 라이벌이든 눈에 넣은 적이 없어. 내 옆에 있던 사람들을 위험한 상황에 놓고 몇 번이고 납치를 당했어. 오늘부터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할 거야!"

"보상으로 내가 최선을 다해서 공격한다. 너한테 무료로 수업을 해주지. 기억해. 영원히 무슨 실력을 모르는 라이벌을 자극하지 마. 모르는 것일수록 더 무서운 법이니까!"

말을 마치고는 염구준이 앞으로 한 발짝 내디디며 오른손을 천천히 뻗어 공중에서 다섯 손가락을 쥐었다.

펑!

전력폭발!

이는 지존 용주가 ‘G.J전신’으로 책봉된 다음에 처음으로 온 힘을 다해서 공격했다.

이건 유일한 한 번이었다!

전 세계 범위안에서 그 누구도 이렇게 놀라운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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