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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화

힘으로 용하의 서북을 울리고 나쁜 일을 하는 변경 소수 민족도 고개를 수그리게 한다는 말은 그저 하는 말이 아니었다.

이는 한 치의 의심도 할 필요 없는 사실이었다.

진신전 전주가 있는 한 전 세계가 울림을 받고 전신전의 대군들도, 변경 소수 민족도 모두 탄복하고 용하국 변경에 거역하는 이 하나 없다!

그러나 전신전 전주 염구준은 매번 기적같이 공을 세워 역사에 길이 남을 사람이었다!

이런 존재는 이미 보통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뛰어넘었다.

아무리 용하국의 고위층이라 하더라도 그의 진짜 이름을 아는 사람은 아주 극히 드물었다!

"전존님, 무슨 말씀입니까?"

이때 강씨 가문 큰 어르신이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조심스럽게 흑염전존의 옆에 다가가더니 떠보며 물었다.

"지존님께 저놈의 이름을 알고 싶으신가요? 이 늙은이가 알기로는 이놈은 전신전에서 전역하고 지금은 청해의 손씨 가문의 데릴사위로 이름은 염구준입니다."

염, 구, 준......

흑염지존의 몸이 휘청이더니 얼굴에 있던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웃음기가 완전히 사라지며 검은색 갑옷 아래에 있는 몸체가 자신도 모르게 덜덜 떨렸다.

그다, 진짜 그다!

10만 정예군을 통솔하고 무패전사로 휘하에는 4대 전존, 9대전왕, 백팔전장이 있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전신전 전주가 바로 염구준이었다!

"이러면 재미없지."

이때 염구준이 드디어 몸을 돌리더니 담담히 웃고 있었다.

"흑염전존, 네가 말한 게 맞나?"

흑염전존은 염구준의 얼굴을 보더니 속으로 울고 있으며 더 이상 의심을 하지 않았다.

자신이 생각한 것이 맞았다.

눈앞에 있는 이 청년이 바로 천불군단을 여러 차례 구해주고 혼자의 힘으로 북쪽 지역의 8개 나라를 이긴 명성이 자자하고 실력이 상당한 용하국의 유일한 그 분이었다!

바로 염구준이었다!

"염...... 염 선생님."

흑염전존은 쓴웃음을 지었다. 자칫 잘못했다가 "염 전주님"이라고 부를 뻔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염구준의 진짜 신분을 폭로할까 봐 겨우 참아 다른 형식으로 그를 불렀다.

그는 허리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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