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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3화

"비록 네가 강하긴 하지만, 세계에는 너보다 더 강한 사람이 존재할 거야. 넌 절대로 제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절대 아니야. 영원히 아니야!"

염구준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강운비, 이 뱀 같은 여자는 보기에는 이미 미친듯했다.

근데 또 그러면 어떤가?

그녀가 진짜로 미치든 아니면 가짜로 미치든, 그녀가 가을을 납치한 그 순간부터 이는 이미 예정된 결과였다!

"3일 이내, 강씨 가문은 반드시 멸문한다. 너도 못 본다."

염구준이 다시 손을 들어 손바닥이 강운비를 향한 채 가볍게 손을 쥐었다.

"죽어!"

강운비가 죽었다.

머리는 폭발해서 핏빛 안개만 피어있고 머리가 없는 시체는 제자리에서 몇 번 비틀거리더니 "픽"하고 바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강씨 가문의 큰 아가씨 뱀처럼 아름다운 여인, 마음이 독한 사람......

이런한 수식어들은 그녀에게 어떠한 명예도 안겨주지 못했다.

마치 보통의 사람과는 별반 다름이 없이 쓰러진 몸체는 격렬하게 비틀리다가 10초도 안 돼서 바로 조용해졌다.

염구준에 의해 공중에서 단 몇 초 만에 살해당했다!

"염, 염 형님."

만약 미리 염구준의 진짜 신분을 알았더라도 용준영은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비록 입에서는 "염 형님"이라고 부르지만 염구준이 전역한 후에는 그의 마음속에 조금은 불순한 생각을 했었더랬다.

대부분의 최강 전신주는 전역 이후 그저 보통 사람보다 조금 강한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생각은 이미 없어진 지 오래다!

무엇이 전신주 전주이고, 무엇이 최강 전주인가?

살인하는 것을 물 먹듯 하고, 손을 썼다 하면 머리를 취하며 한마디로 생사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국외에서, 전 세계에서, 그는 누구도 거역 못 하는 강자였다!

염 형님, 이 세 글자는 더 이상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었다.

이는 용준영의 인생에서 제일 큰 자랑거리였다.

이는 전신전 전주가 그에게 부여한 무한한 영광이었다!

옆에서 뢰인과 그 보디가드, 보안 요원이 하나둘씩 일어섰다.

아무리 몸이 아파도 아무리 많이 다쳐도 모두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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