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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4화

그녀는 북궁호걸의 싸대기 한 번에 쓰러졌다.

아마도 3, 4시간 동안 쓰러져서 잤다.

지금 깨어나자, 뇌 혈관들이 부풀어져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라도 힘을 써서 침대에서 일어나 모든 힘을 써서 소리를 쳤다.

"구, 구준씨......"

슥!

옆의 스위트룸에서 염구준은 가슴이 철렁하더니 몸체를 투명화해 3초도 되지 않는 시간으로 손가을의 방안에 전속력으로 달려가 그녀를 꽉 안아주었다.

고개를 숙여 그녀의 얼굴에 나 있는 손자국을 보더니 눈빛이 차갑게 변했다.

나쁜 새끼!

손가을의 옷은 흐트러져 있었고 숨도 제대로 잘 못 쉬었다.

몸을 닿고 있어 그는 분명히 느꼈다.

그녀의 혈기 유동이 모두 정상이고 몹쓸 짓을 당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런 선명한 손바닥 자국은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심하게 맞았는지를 보아 낼 수 있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어?"

그는 아내의 허리를 감싸며 그녀의 얼굴에 있는 손바닥 자국을 천천히 쓰다듬으며 목소리에는 살기와 분노가 들끓었다.

"손바닥이 크고, 힘도 아주 세네, 강운비가 아니야...... 동방의걸 짓이야?"

손가을의 아름다운 두 눈에 눈물이 고인 채 울먹거렸다.

"아, 아니, 어느 늙은이였어. 뭐였더라...... 북궁호걸인가?"

북궁호걸?

이미 염구준에 의해 공중에서 단번에 뼛가루가 되었다!

"너무 바로 죽었어. 쉽게 죽었어!"

염구준의 눈빛이 차가워지더니 손가을을 부축해서 가볍게 소파에 앉아서 그녀의 얼굴을 보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가을 씨, 내가 잘못했어. 당신의 안전을 내가 중요시 안 했어. 내가 보증할게. 다음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거야!"

두 눈에 눈물이 고인 손가을이 연신 고개를 저었다.

안전에서 구준은 이미 할 만큼 다 했다.

뢰인을 필두로 보안 요원을 구성해서 온 그룹 빌딩을 잘 보호했다.

그저 강운비가 데려온 그 사람들의 실력이 너무 강해서 뢰인 그들이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구준이 제때 도착해서 그녀를 강씨 가문 사람들 손에서 구한 것은 이미 불행중의 다행이었다.

이런 남편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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