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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나, 너랑 말장난 할 시간 없어!"

동 부장은 차에 서서 차갑게 손을 저었다.

"새끼가. 야. 신축문은 니가 망가뜨렸으니까 4000만원 배상해! 배상하고 꺼져!"

"똑똑히 기억해. 강씨 제약 공장은 니가 행패를 부릴수 있는 곳이 아니야. 내가 전화 한 통만 하면 넌 바로 죽어, 알어?!"

말이 끝나자 그는 또 손을 휘젓더니 목소리를 낮게 깔고 차갑게 말했다.

"저 새끼보고 배상하라고 해!"

뚜벅, 뚜벅, 뚜벅!

제약 공장 안에서는 8명의 신체 건장한 보안 요원이 바로 앞에 서더니 변형된 신축문을 넘어서 염구준과 손해상을 에워쌌다.

"동생!"

염해상은 보통의 농민이었다.

어디 이런 광경을 목격했었겠는가.

그는 놀라서 얼굴이 창백해져 바로 염구준의 팔을 잡더니 목소리까지 떨렸다.

"우리 일 크게 만들지 말고 들어가지 말자. 동......동생은 데릴 사위 잖아. 몸에 돈 좀 있어?"

"빨리 가서 가을 동생한테 전화해야 돼. 우리가 배상해야지!"

배상?

염구준이 웃었다!

전신전 전주가 이런 일을 모르면 모를까, 이미 아는데 빈 손으로 돌아간다고?

민중을 위해 복지를 찾고, 인민을 위해 생명을 바치는 이 사명은 아무리 전역했더라도 전신전 전주라면 잊지 말아야 한다!

"손씨 촌은 저희 와이프 옛집입니다. 촌민은 저의 친척과 다름이 없죠."

염구준은 이 8명의 보디가드를 보지도 않고 당당하게 동 부장을 보면서 말했다.

"첫째, 저는 들어가서 검사해야 겠습니다. 오염 배출 시스템이 기준에 부합되는지 여부를 제가 보연 자연히 알게 되겠지요."

"둘째, 그쪽이 혼자서 검사했는데, 오염 배출 시스템이 불합격 이라면 제가 배상 방안을 내놔서 심씨 가문이 가격을 책정하면 그대로 배상하지요!"

뭐?

동 부장은 먼저 벙쪄 있다가 배를 끌어 안고는 크게 웃었다!

웃긴다.

아주 웃긴 얘기를 하는군!

어디서 튀어나온 놈인지, 감히 북방의 심씨 가문에 도전하려 한다고?

북방의 4대 명문가의 하나로 몇명의 촌민을 병들게 하는건 말도 말고 촌의 모든 사람들을 죽인다 하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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