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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화

'펑'하는 소리와 함께 그의 몸은 힘 없이 넘어졌고 사지가 몇 번이나 경련을 일으킨 뒤에야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죽, 죽었어요?!”

세 명의 강씨 가문의 경호원은 간담이 서늘해졌고, 조건이 반사된 것처럼 달려가 강명호의 콧김을 살피며 참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셋째 도련님, 셋째 도련님......이 죽었습니다….!”

옆에서 강임호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다친 오른손은 심하게 떨렸다.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방금 염구준이 손을 댔는데 그조차도 그것이 어떤 공포 수단인지 판단할 수 없었다, 마치 목숨을 거두는 사신처럼 연기 한 점 없이 강명호를 쉽게 죽였다.

이런 수단은 그가 무술 랭킹 83위는 고사하고 무술 랭킹 1위라고 해도 반드시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잘못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강명호를 격살해도 염구준의 안색이 조금도 변하지 않고 마치 하찮은 일을 한 듯 담담하게 강임호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호족 가문이든 호족이든 나희가 민중을 억압할 이유가 없고, 나쁜 짓을 하기 위해 의지하는 것도 아니다.”

"이 이치는 다음 생에도 기억하라!”

말이 끝나고 오른손을 다시 들고 다섯 손가락을 하늘로 올려 잡았다.

빵!

강임호는 입을 벌리고 "아니"라는 말만 내뱉었고 머리는 마치 망치로 부서진 썩은 수박처럼 뼛조각도 남기지 않고 피범벅이 되었다.

머리 없는 시체는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고 팔다리를 떨지 않은 채 그 자리에서 죽었다!

"둘째 도련님!”

옆에는 세 명의 강씨 가문의 경호원과 운전사 송 가사가 울부짖고 무릎을 꿇고 각각 강임호와와 강명호에게 달려들어 흐느껴 울었다.

그들은 강씨 가문의 형제의 직계 부하이고 지금 두 사람이 죽임을 당했는데 그들도 곡 죽겠다. 강씨 가문의 살벌로 악랄하고 설령 그들이 염구준의 손에 죽지 않았더라도 돌아가면 틀림없이 죽을 것이다.

왜 염씨 성을 건드리는 걸까? 그들은 지금 후회해 죽을뻔했다!

"내 손에 죽고 싶다고? 너희가 그런 자격이 없어."

염구준은 무덤덤한 눈빛으로 그들을 천천히 훑어보며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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