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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저번의 납치 사건을 계기로 그녀는 자신의 신변 안전에 많이 신경을 썼다.

안전을 별로 신경쓰지 않고 구준에게 알리지 않은채 몰래 홍천기를 데리고 인천시를 갔기 때문이다.

만약 미리 구준과 말을 했더라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설씨 가문, 주씨 가문......

이 사람들은 진짜 너무 나빴다!

"구준아."

손태석이 깊게 담배를 빨아 들이더니 이상하단 듯이 물었다.

"자네 전역한거 아니었나? 어제 밤의 전투기를 운전한 친구가 자네와 전우였다지? 그들이 이런 큰 도움을 줬는데 자네가 내 대신 감사하다고 전해주게!"

"맞아요!"

진숙영이 울먹거리며 옆에서 연신 머리를 끄덕였다.

"자네가 다 전역했음에도 다들 자네를 도우려고 나섰잖나. 이런 정이 얼마나 큰가. 기회가 되면 그들에게 밥을 사고 돈 봉투 좀 쥐어주게. 두꺼운 봉투로 말일세!"

손가을이 입술을 깨물더니 낮은 소리로 말했다.

"구준씨, 내, 내가 배에 있었을때 여보 전우의 목소리를 들은거 같아. 그들이 뭐라고 하는것 같던데. 전주? 여보......"

"전신전 전주."

염구준이 미소를 지었다.

"군사 전투기의 지휘는 반드시 전주가 직접 명령해야 돼. 여보도 알다 싶이 내가 군인이었을때 많은 공을 세웠잖아. 그래서 전주가 예외로 전투기를 보내서 구조 활동에 쓰인거야."

말을 끝마치고는 바로 주제를 돌려 진지하게 말했다.

"가을씨, 오늘부터 여보의 안전 등급을 업테이트해야 겠어. 내가 뢰인더러 몇명 강한 보디가드들을 데리고 24시간 여보의 안전을 책임지게 해야 겠어!"

손가을은 가볍게 "응"이라고 대답했다.

뢰인은 용준영의 수하로 그의 오른팔 이었다.

실력은 상당한 고수로 지금은 손씨 그룹의 보안 팀장으로 위치로는 염구준과 용준영의 바로 아래였다.

그가 안전을 책임진다면 설씨 가문의 그런 무도 고수들을 만나지 않는다면 절대로 안전할것이다!

"설씨 가문...... 그들이 북방의 대가족이지?"

손태석은 설씨 가문에 관한 자료를 생각하며 넌지시 물었다.

"지금 설씨 가문이 없어졌네. 그럼 우리 손씨그룹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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