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필요없어!"염구준은 몸을 돌려 잠든 영주를 품에 안고는 살짝 얼굴을 찌푸렸다. “내 사촌이 약을 먹어서 효과가 아직 없어지지 않았으니 오늘 밤은 힘들거야. 이해할거라 믿고 더 말하지 않겠다!"말을 끝마치고 당풍이 어떻게 대답하든 그는 영주를 품에 안고 룸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왔다.룸 밖 복도에는 구경하던 재벌2세,그룹의 보스들,사무직 들......그들은 모두 침묵을 지켰는데 숨소리도 크게 들릴 정도였다. 그들은 감히 염구준을 쳐다보지도 못했다.맙소사! 이건 진짜 대단한 인물이야. 당 씨 도련님 조차도 그에게 쉽게 조아리다니!이런 사람은 한눈 봐도 죄악이니 심기를 거스를 일이 없어야 했다!염구준이 떠날 때까지 당풍은 룸 안에 앉아서 개인 경호원의 대장에게 속삭였다. "에르스텟과 호작붕을 아프리카로 데려가 평생 광산에서 살게 해라! 감히 염 형님을 도발해?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주지!”경호원 대장은 즉시 "네!" 하고 허리를 굽혀 대답했다."그리고!"당풍은 눈을 가늘게 뜨고 손가락을 뻗어 땅에 쓰러져있는 송검과 왕해미를 가리키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 두마리 새끼들도 당장 아프리카로 보내!"경호원 대장은 주저하지 않고 손짓 했다. "끌고 가!"울부짖는 송검과 왕해미는 검은 옷을 입은 경호원 몇 명에 의해 끌려갔고 그들의 운명은 정해졌다.아프리카 광산에서 여생을 보낼 수밖에 없는것으로."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당풍은 잠시 생각하더니 손을 들어 턱을 만졌다."방금 염 형님의 사촌 모습을 기억하나?"경호원 대장은 잠시 어안이 벙벙하더니 재빨리 고개를 숙였다. "도련님, 도련님께서 그를 '염 형님'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저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서 감히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저도 감히 쳐다볼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당풍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기운을 차렸다."괜찮아,좀있다 모니터링을 해봐,모든 직원이 그녀의 외모를 기억하게 하도록 해,앞으로 그녀가 여기에 와서 소비하면 비용이 얼마가 들든 공짜로 해줘
"아니."구준은 고개를 천천히 흔들며 정색했다. "너의 상사, 그 몹쓸 에르스텟.. 내가 죗값을 치르게 하긴 했지만, 앞으로 제멋대로 하면 안 된다는 걸 너도 명심해야 해!"영주의 얼굴의 부끄러움은 점점 사라져갔고 입술을 더 세게 깨물었다. "형부가 말하시는 제멋대로 라는건......""어떤 면이든 다!"구준의 얼굴빛은 굳어지며 정중하게 말했다. "영주야, 네가 멋대로 제경으로 실습 온 뒤로, 가을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영주는 움츠러들었는데 큰 눈에는 서서히 물기가 어렸다.당신의 눈에 나는 단지 이기적인 아이에 지나지 않는건가."자."엄하게 타이르자 구준의 화가 약간은 누그러졌다. "이제 같이 청해시로 돌아가서 가을이한테 말하자. 그룹 내에서 인턴 자리 하나 내게 할게. 그럼 적어도 네 안전은 보장해 줄 수 있어."말을 마치고 그는 곧바로 돌아서 객실 입구로 성큼성큼 걸어갔다....청해시.곽씨 집안의 산업을 인수한 이후 손씨그룹이 수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홍어르신의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어 운해시의 모든 지하세력은 얌전하게 있어 그룹 발전은 이상하리만치 순조로웠다."여러분이 말하시는게 모두 사실입니까?"이때 손씨그룹 사무 건물, 가을은 책상 뒤쪽에 앉아 맞은편 생산 관리자와 백발이 가득한 전문가를 보며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우리 '생명 1호'의 원재료가 모자라다고요?"생산 관리자는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예전의 손씨그룹이라면 청해시 개발구 산업 단지만 있을 뿐이니 원자재를 공급하기에 당연히 여유가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그룹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여 노동자와 생산 작업장 모두 쉽게 해결할수 있었지만 원자재가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었다."손 대표님."전문가는 콧등에 있는 돋보기를 부축하며 미간을 찡그렸다. "우리 그룹의 생명 1호의 가장 중요한 원재료는 '호구초'라는 한방 약초인데, 국내 생산량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원재료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려면 우리만의 약재 기지를 건설해서 자체 생산을 통해 오래오
구준은 한 발 다가오고는 미소지었다. "아까 단 매니저와 진 교수님께선 무슨 일로 왔어?"가을은 영주를 놓아주고 책상에 있는 계획서를 구준에게 건네며 약재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한 일을 말했는데, 그리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거기 사정은 익숙하지 않아. 구준씨, 그럼 나랑 같이 가줄래?"구준은 주저하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그래!"...다음날 청해시에서 8백여 킬로메터 떨어진 운귀성,인천시.인천시 서쪽 교외개발구에는 부지면적이 약 묘에 달하는 빈 지대에는 도처에 잡초가 무성하고 황폐했다.지금.커다란 금목걸이를 찬 중년 뚱보가 시가담배를 입에 물고 링컨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 먼 황무지를 보며 헤헤 웃었다. "미영아, 이 땅 좀 어때?"여비서 미영은 허리를 꼬며 박대표에게 다가가 히죽거리며 말했다."이 땅은 당연히 좋죠. 재무도 이미 다 계산했어요.이곳에 고급 단지를 건설하면 적어도 조를 벌 수 있을 거예요.다만,시의 다른 건설 회사들도 이 부지를 노리고 있어서....."박대표는 담배를 한 모금 피우고는 아무렇게나 차창에 내던지고 코웃음쳤다. "인천시의 이 작은 곳에서 누가 감히 내 땅을 뺏어? 내가......"그의 목소리는 멎었다.뒤에 검은 옷 경호원 한 명이 빠른 걸음으로 걸어와 손에 휴대폰을 들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박대표님, 업무부 전화입니다.""업무부?"그는 경호원의 손에서 핸드폰을 받아들고는 욕을 퍼부었다. "할 말이 있으면 빨리 하고 빨리 끊어. 하루 종일 귀찮게 하지 말고."전화에는 전전긍긍하는 한 남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바, 박대표님, 방금 받은 소식으로, 해동성 청해시 손 씨 그룹의 대표 손가을님이 대표님이 보고 계신 그 부지에 약재기지를 건설하려고 부지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답니다!""망할!"박대표는 일단 얼떨결해 있다가 그 뒤로는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손씨그룹?제 까짓게 뭐길래 감히 나의 땅을 빼앗아? 딱 기다리라고 해!"말을 한뒤 그는 곧바로 전화를 끊고 손을 저었다."가!"총 여섯 대
뺏어? 땅을 뺏는다니?가을은 한참을 멍때리고 나서야 대답을 했고, 얼굴에는 온통 화가 나있었다. "거래니까 먼저 오는 게 주인이죠. 장이성씨, 분명히 우리가 먼저 왔습니다!""퉷!"장이성이 입을 열기도 전에, 박병구는 가을의 몸을 훑어보며 간악하게 웃었다. "어이, 아가씨, 땅을 원해? 그래! 1년 동안 나와 함께 잔다면 땅을 살 돈 내가 다 내어줄게!"가을은 더 화가 치밀어 올라 이를 꽉 깨물었다."가을아, 흥분하지 말아."옆에는 계속 입을 열지 않고 있던 구준이 덤덤하게 박병구를 힐끗 쳐다보며 가볍게 말했다. "박 씨, 아까 한 말 제가 제대로 못 들었으니 다시 말씀해 주실래요?"박병구의 입에서 '요' 하는 소리와 함께 비스듬한 눈으로 염구준을 쳐다보며 조소했다. "누가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았길래 너 같은 걸 드러내냐? 또 다시 말해보라고? 염병하고 있네!"구준의 눈은 가라앉았고 시트에서 천천히 일어섰다."구준씨!"가을은 마음이 급해 손을 뻗어 구준의 팔을 붙잡고는 연신 고개를 저었다.그녀는 구준이 잘 싸운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이곳은 토지 거래 홀이고 인천시이지 청해시가 아니였다!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고, 참을 수 밖에 없었다!"나랑 싸울려고? 참나!"박병구는 폭소를 터뜨리며 손을 뻗어 구준의 코를 가리키며 자신만만했다 ."사실을 말해주는건 어렵지 않아. 글을 읽는 놈이든 무를 배우는 놈이든 막론하고 내가 끝까지 놀아줄게! 인천시의 3분의1은 내거야!"염구준은 웃었다!당당전신전주 앞에서 누가 감히 자신을 하늘이라고 표할수 있는가?박뚱보는 고사하고, 각국의 총통들까지도 그 표현을 참작해야 하였는데, 조금도 그를 불쾌하게 할 행동은 할 수 없었다!"구준씨 이런 사람과 더는 말 섞지 말자. 이만 가자."가을은 화를 참으며 구준의 팔을 꼭 붙잡았다. "돌아가서 상의해 보자.너무 화내지 말고."말을 마치며 억지로 구준을 끌고 돌아서 거래장을 빠져나갔다."하하!"두 사람의 뒤로는 박병구가 더 크게 웃으
박병구는 사장 사무실 의자에 앉아 담배를 입에 물고 미친듯이 말했다."내가 한번 지켜보겠어. 그 놈이 얼마나 능력 있는지 말이야... 그래도 손가을은 예쁘기라도 하지. 하루 빨리 내 침대에 올려 놔야겠어!"옆에 있던 여비서 김미영이 웃으며 말했다."박사장님, 사장님 눈에 든게 그 여자의 제일 큰 복이에요! 아까 사람더러 조사하라고 했는데 청해 손 씨 그룹도 뭐 별거 없더라구요. 그 남자는 염구준이라고 합니다. 막 전역한 군인이고 손가을과 결혼한지는 5년이나 되었답니다.""하! 여자가 돈 버는 거였어?"박병구는 분노가 가시지 않은지 말했다."쓰레기 같은 놈, 그러고도 내 앞에서 감히 강한척을 해? 내가......"갑자기, 평!땅을 울리는 듯한 소리가 크게 울리며 사장실의 문이 밖에서 발로 찼는지 커다란 목재 재질의 문이 산산조각나고 문쪽의 벽의 금속 테두리는 우그러 지고 가까운 지면이 조금 흔들리기 까지 했다."무슨 일이야?!"박병구는 놀라서 몸을 부르르 떨며 자신도 모르게 의자에서 일어나 문앞에 서있는 그림자를 보자 동공이 커졌다."염구준, 너야?"당연히 염구준이었다.문앞에서의 연기가 사무실로 천천히 들어왔다. 그의 눈빛이 박병구의 얼굴에 닿자 담담히 입을 열었다."나를 찾지 않았나? 그래서 직접 왔다.""찾긴 뭘 찾아!"박병구는 무서운 얼굴을 하고 손으로 탁상을 치더니 소리 쳤다."여봐라!"다다다!사무실 바로 붙어있던 옆방에서 6명의 보디가드가 들어왔다.그들 모두 검은 슈트를 입고 기본적으로 근육형들인 싸움꾼들이었다"염 씨!"박병구가 보디가드들 뒤에 서서 무서운 얼굴로 염구준을 가르켰다."니가 오는 걸 알고도 대비 안 했을것 같아? 지금 무릎 꿇어, 그러면 시체라도 온전하게 넘겨주겠다!"염구준은 보디가드들을 보지도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또 할말이 남았나?"또?"당연히 있지!"염구준은 멈칫하더니 비열하게 웃으며 말했다."먼저 너를 없애고 다음에 손가을을 데려올거야! 걔가 니 와이프라며? 내가 니 앞에서..
검은 슈트를 입은 보디가드가 침을 삼키더니 불안하게 박병구의 옆에 다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저, 저 사람은 보통의 전역한 군인과 다릅니다. 우리 6명이 같이 공격해도 저 사람 머리카락 한 올도 다치게 하지 못합니다!"박병구는 몸을 떨고 눈알을 굴리더니 힘들게 일어나며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염 동생, 내가......"펑!염구준의 눈빛이 차갑게 변하더니 빛의 속도로 움직이더니 오른발이 도끼처럼 박병구의 왼쪽어깨에 내리 꽂혔다.뚜둑!박병구의 왼쪽 어깨뼈가 한번의 발길질에 몸뚱아리 전체가 뒤로 날아가 사무실벽에 부딪히고 다시 바닥에 떨어져 온 몸의 뼈가 다 으스러 졌다!"내가 서라고 말한적이 있던가?"그가 울고 있는 박병구를 위에서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아까 물어본 것부터 답해. 어떻게 죽을래? 선택해!"옆에 있던 보디가드 6명이 놀래서 자신도 모르게 뒤로 물러났다.그들은 공격할 용기조차 나지 않았다.눈 앞의 남자는 너무나도 강했다!그는 괴물이고 무정한 사신이었다!"난... 난 죽고 싶지 않아!"박병구가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를 감싸쥐고 땅에서 뒹굴며 눈물 콧물을 빼며 소리쳤다."염 동생......아니, 형님, 염 회장님! 사과드리겠습니다! 제가 염 회장님을 몰라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박병구는 담담히 말했다."뭐가 죄송한데? 계속 말해!"박병구가 멈칫하더니 힘들게 무릎을 꿇고, 어깨를 감싸던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때리며 울었다."땅을 뺏는게 아니었습니다. 입에 욕을 달고 살지 말아야 했습니다. 저를 높이 부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손가을님에게 밉보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분께 이상한 마을을 품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더욱이 회장님께 밉보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끅끅끅, 진짜 잘못했습니다. 저 죽고 싶지 않습니다. 살려주십시오!"살려달라?염구준은 코웃음을 쳤다."너 따위가 감히 내 손에서 죽으려고?!"그는 말하며 손가락 하나를 펴더니 담담히 말했다."살고 싶으면, 성의를 보여. 어떻게 하는지 잘
문밖에 계단에서 상처를 입은 박병구가 어깨에는 붕대도 감지 않은채 손가을을 보자마자 바로 무릎을 꿇고 불쌍하게 울었다."용서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눈앞의 박병구를 보고 손가을은 자신도 모르게 뒤로 몇걸음 물러나더니 뚱한 표정을 지었다.뭐라고 하는 거야?살려달라고?그리고 왜 이렇게 상처가 많은 거지? 왼쪽 어깨뼈는 부러진것 같았다. 얼굴에는 피범벅이 되었고, 이마에도 피가 나있었다......"손가을님!"박병구는 땅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울었다."그 땅을 필요로 하지 않으셨습니까? 제가 그 땅을 사서 드리겠습니다. 한번만 봐주세요. 진짜 잘못했습니다!"손가을은 잠시 벙쪄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돌려 염구준을 바라보며 작은 입이 크게 벌어졌다."구준씨, 혹시 당신이......"염구준이 미소지었다."지금 저 사람 생명이 당신 손에 달려 있으니 얼른 결정해."손가을은 떨렸지만 다정한 눈빛으로 다시 확인했다.그 사람이다, 그 사람이 맞다!아까 나간 것이 박병구를 찾으러 간 것이었다.그녀는 염구준이 싸움을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시에서도 뱀처럼 교활한 박병구를 한방에 제압해 버린다니!이 사람이 그녀의 남편이다. 그녀의 든든한 뒷배이고 무슨 일을 하든 그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그리고 그녀를 실망시킨적이 없고 항상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박 사장님, 저...먼저 일어나겠습니다."손가을이 마음이 내키지 않아 부드럽게 말했다."큰일도 아닌데요, 뭐. 사업 라이벌이 다 각자 수단이 있는거 저도 다 이해합니다."말하며 손을 뻗어 박병구를 부축하였다."아, 아닙니다!"염구준이 허락하기전에 박병구는 일어나기 무서워 놀라서 무릎을 꿇은채 뒤로 물러났다.그는 더 불쌍하게 울면서 말했다."손가을씨, 저 부축하지 말아주세요. 전 개돼지도 못한 인간입니다. 그럴 자격없어요!""흑, 그 땅을 드릴 뿐만 아니라 2000억 배상금까지 드릴게요! 현재 약재 기지를 건설하려고 하시지 않으십니까?
염구준이 번호를 보고 생각하더니 운전대의 전화받는 버튼을 가볍게 눌렀다."염 선생님!"차 내부 스피커에서 모르는 중년 남자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저는 홍 어르신의 수하입니다. 홍 어.. 어르신이 설 씨 가문 사람들한테 납치당했습니다. 어르신 좀 구해주세요!"홍 어르신께서 납치당했다니?염구준이 눈썹을 움직이더니 차 내부의 스피커의 소리를 높이고 말했다."홍 어르신을 납치한 사람이 누굽니까? 당장 말하세요!""북방의 설씨 가문입니다!"스피커에서 중년 남자가 울며 소리쳤다."제가 아는 거라고는 설씨 가문 두 도련님들이 곽씨 가문과 관계가 있는 걸로 압니다!"곽씨 가문?염구준이 낮게 읊조리더니 얼굴색이 점차 어두워 졌다.저번에 곽 씨 가문의 재산을 가로챌 때, 류 어르신을 죽였었다.그때 홍 어르신이 말한적이 있었다.곽 씨 가문은 그저 설 씨 가문이 수도 운해시에 심어놓은 하나의 장기 말 뿐이라고 말이다.생각지 못한것은 그들이 이렇게 빨리 손을 썼다는 것이다! "설 씨 가문 사람들이 홍 어르신을 납치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말하기를......"전화한 중년 남자가 갑자기 울먹거리며 말했다."그들이 말하기를 3일이내 염선생님을 못 만나면 홍 어르신의 피부를 다 벗겨버린다고 합니다! 염 선생님, 제발 우리 홍 어르신을 구해주세요, 제발요!"염구준이 코웃음을 치더니 전화를 끊어 버렸다."구준씨!"조수석에 앉은 손가을의 얼굴이 창백해 지더니 염구준을 보며 고개를 계속 저었다."설씨 가문......설씨 가문이 무슨 힘이 있는지 난 몰라, 근데 그들이 홍 어르신을 납치할 정도면 그 의도가 아주 안 좋은것 같아. 당신......"염구준이 가속 폐달을 끝까지 밟으니 빨간 포르쉐가 운해시로 전속으로 달렸다.잠시 뒤."그들이 그렇게 까지 죽는게 소원이라면, 내가 들어 줘야지!"......운해시, 크라운 노래방.임씨 가문 임진태, 장씨 가문 가주 장무혁, 심씨 가문 둘째 어르신 심연, 손씨 가문 손태산......모든 운해시의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