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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화

지금 이 순간.

운해시, 눈에 띄지 않는 미들급 호텔, 염구준이 침대에서 몸을 확 뒤집고 앉아 핸드폰을 꽉 잡고는 "영주야"라고 소리치며 "영주야. 곧 갈게!"라고 외쳤다.

말을 마치고 그는 곧바로 옷을 입고, 커다란 붉은 포르쉐를 몰고 운천 나이트클럽으로 질주했다.

다른 쪽.

진영주는 전화를 끊고 고양을 꼭 끌어안고 "저, 형부한테 전화했는데 좀이따 온다고 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컥, 컥....."

고양은 표자에 의해 가볍지 않은 상처를 입었기에 입가에는 아직도 피가 흐르고 있었는데, 쿤형을 올려다보며 겨우 웃음을 짜냈다. "쿤 형, 상의하시죠. 아까는 오해였습니다. 자는..."

퍽!

빠르고 독한 따귀 하나가 단단하게 고양 얼굴을 후려쳤다!

민머리 청년 '쿤형', 그는 손바닥을 회수하면서 냉소했다. "오해? 따귀도 오해인가? 내가 알려줄게.네 여자친구가 나와 하룻밤을 같이 자라고 말해, 그렇지 않으면......"

말을 하다가 그는 외쳤다.

"표자!"

표자는 앞으로 나고 강건하고 굵은 오른쪽 다리를 쓸며 공기 중에 허공소리를 내면서 고양의 아랫배를 쾅쾅 걷어찼다.

"악!!"

고양은 비명을 지르며 온 사람이 굴러날아갔다.그는 도로변의 시멘트 전신주에 세게 부딪혔고, 몸은 거의 큰 새우처럼 웅크리고 입은 피를 크게 토해 더 이상 반 글자도 말할 수 없었다.

"고양아!"

진영주는 울부짖으며 고양에게 달려갔다. "고양아, 너 괜찮아?! 쿤 형, 제발 봐주세요.. 때리지 마요.. 제가 기꺼이 돈을 드릴테니!"

"제 형부가 곧 올거거든요. 우리 사촌 언니 집에 돈이 많으니까 꼭 당신들한테 배상할 거야. 흑흑."

옆의 여자 동기 세 명도 겁에 질려 울부짖으며 영주와 고양 옆에 둘러앉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영주야....."

바닥에는 고양 의식이 흐려진 채 손을 뻗어 영주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겨우 웃음 한 점 짜냈다. "난 소용없어,널 지켜 주지 못했어, 나......"

곧 손바닥이 반공에서 떨어지면서 머리를 한쪽으로 떨구고 그만 혼수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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