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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화

"삼풍 경구액은 출시 요건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손 씨 그룹의 생명 1호야말로 진품입니다. 바이오 전문가 수십 명의 심혈을 기울인것으로, 손 씨 그룹이 중장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양심 보건품입니다!"

격렬한 박수갈채가 순식간에 홀 전체에 울려 퍼졌다!

모든 기자, 카메라맨, 취재 마이크와 카메라가 모두 염구준에 맞춰졌는데 생명 1호의 건강 관리 효과와 출시 시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등하며 현장 분위기는 다시 절정을 이뤘다.

심가 부자와 양원, 그들의 불법 거래는 곧 경찰이 넘겨받아 처리할 것이며 법에 따라 다시 단속할 예정이다.

"염구준....."

인터뷰석에서 심훈은 뭇사람들에 의해 둘러쌓여 있는 염구준을 바라보다가 눈앞이 갑자기 어두워졌고 곧 땅바닥으로 넘어졌는데 머릿속에는 한가지 생각만 남았다.

이번엔...... 진짜.... 다 끝났어!

심씨 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오후 2시까지 계속되었는데 기자들은 달갑지 않게 각자의 언론기관으로 돌아가 오늘 취재 결과를 속히 공개했다.

"삼풍 그룹, 영업기밀 절도, 상업범죄 혐의!"

"손 씨 그룹 '생명1호' 출시 임박, 보건효과 가능!"

"심가 부자,곧 옥살이 하다. 경찰에 의해 현장 체포됐는데......"

뉴스 이슈 하나하나가 빠르게 해동성 주요 도시의 뉴스 헤드라인에 올랐고, 심 씨 집안 삼풍그룹은 하루아침에 패명하였으며 성조국 나스닥 패널의 거래지수가 그대로 떨어져 100억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

"구준이가 정말 잘했어!"

이날 밤늦게, 관양동네,손가.

손태석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염구준에게 직접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번에 판을 다 지고 그룹 전체가 함께 들어가야 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어! 에이, 말 말자. 술 마셔, 술 마셔!"

손가을 역시 몇 잔 마셨고 염구준의 잘생긴 얼굴을 주시하다가 그녀는 얼굴이 붉게 변했다.

오늘 하루 종일 그녀와 그룹 고위층들과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했으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전혀 몰랐었다.

하지만 순식간에 구준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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