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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3화

염구준이 그렇게 말할 수록 청용은 더욱 자신감을 잃었다. 사실 전신전의 장병들도 그에게 진정으로 복종하지 않고 있다.

"세력을 나누는 것은 잠재적인 위험이야. 국주의 생각이 맞아, 전폭적으로 지지할게!"

염구준은 청용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용국의 입장에서 중요한 일이 하나 더 있었다.

"전신전 모든 장병에게 모이라고 해. 마지막으로 중요한 일을 선포할 거야."

염구준은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방을 나와 전신전 홀로 향했다.

청용은 복잡한 표정으로 책상 위의 옥패를 한 번 보았다. 그는 가질 용기가 없었다. 그는 물론, 다른 사람도 가질 용기가 없을 것이다.

염구준은 대전에 와서 자신의 옛 왕좌를 보며 착잡한 마음을 느꼈다.

그가 떠난 후 아무도 저 자리에 앉은 적 없었다. 현 전주인 청용도 감히 왕좌에는 오르지 못했다.

"전주를 뵙겠습니다!"

염구준은 왕좌를 보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뒤에서 갑자기 우레와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고 모든 장군이 자리에 도착했다. 염구준이 고개를 돌리자, 주작은 지존의 열에 없었다.

8대 전왕은 이미 두 사람을 잃었고, 흑주에서 벌어진 혼전으로 인해 백팔전장도 적지 않은 손실을 보았다. 물론 대부분 염희주에게 살해되었다.

"전신전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염구준이 큰 소리로 물었다.

"가족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자!"

장병들의 목소리가 우레와 같이 울려 퍼졌고, 그들의 감정은 격앙되어 있었다.

"전신전의 군기는 무엇입니까?"

"절대적으로 국가와 전주에게 복종하며,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을 불사하는 것입니다!"

"좋아요!"

염구준은 겉으로는 침착했지만, 마음속으로 조금 아쉬운 감정이 생겼다. 다들 그와 생사를 함께 한 전우들이다.

"첫 번째 명령은, 빨리 수련하여 새로운 지존, 전왕을 선발할 것!"

"두 번째 명령은,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은 영원히 신분을 비밀로 할 것!"

"세 번째 명령은, 전신전 전체가 청용 전주의 명령을 따르는 것! 어기는 자는 바로 죽일 겁니다!"

염구준이 세 개의 명령을 내리자, 전신전 전체가 조용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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