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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5화

염구준은 망설임 없이 주먹을 휘두르며 자신을 공격해 오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쓰러뜨렸다.

주먹 한 대에 한 명, 그의 공격을 받은 사람 모두 중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었다.

염구준은 전투를 치르면서 계속해서 정상을 향해 움직이며 포위당하는 것을 방지했다. 위급한 상황일수록 그의 능력은 더 빛났다.

“저 자는 도대체 뭐지? 어떻게 이렇게 강할 수 가 있지?”

천무산 주술사들은 그의 모습을 보며 놀라움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꼈다. 아군의 사상자는 점점 늘어갔지만, 상대는 작은 생채기조차 생기지 않았다. 무적이라 생각했던 모든 전술이 깨진 순간이었다.

“덤벼!”

염구준이 적을 도발하며 외쳤다. 전투가 치열 해질수록 염구준은 더욱 불타올랐다.

그러나 천무산 사람들은 이미 겁에 질려 그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 염구준은 이들에게 지옥에서 올라온 악귀 그 자체였다.

“으악!”

이때, 수안이 피를 토하며 그의 방향으로 날아왔다. 염구준은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그녀를 받아낸 다음, 공격한 대상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수안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아, 꽤나 만만치 않은 상대 같았다.

“염구준, 네가 여기에 나타날 줄이야.”

그는 천무산의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대장로이자, 전신 경지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강자였다.

“당황할 것 없어. 아직 놀랄 일 더 남았으니까.”

염구준이 수안을 옆으로 내려놓으며 반보천인의 힘을 끌어올렸다.

“역시 반보천인이었구나!”

자신의 추측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확인한 대장로가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도달하기 그렇게 어렵다는 반보천인의 경지, 지금까지 그가 본 반보천인은 산주 현충이 유일했는데, 오늘 한 명이 더해졌다.

“순식간에 죽고 싶지 않으면, 힘 아끼지 말고 마지막 수단까지 사용해야 할 거야.”

주술사만이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비법, 후유증으로 죽을 수도 있지만, 사용하는 순간 순식 자신의 경지를 뛰어넘게 되는 기술! 염구준은 그걸 말하고 있었다.

“독충!”

대장로가 큰 소리로 외쳤다. 염구준의 말 대로 지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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