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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6화

천주금술은 서요산 검도에서 진화한 것이었다.

그것은 윤구주의 봉왕팔기 중 제5기였다.

예전에 윤구주는 기린화독에 당해서 전성기 시절의 몸으로 회복할 수가 없었기에 봉왕팔기 중 뒤의 네 개는 시전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실력을 회복하였으니 드디어 시전할 수 있었다.

999개의 청색 기검이 밤하늘을 전부 뒤덮자 윤구주는 오른 주먹을 쥐었다.

“천주, 백검귀일, 모여라!”

999개의 기검이 순식간에 하나로 모여져서 30미터 넘는 거대한 검이 되었다.

거대한 검이 나타난 순간, 하늘 전체가 떨리는 것 같았다.

윤구주는 오만하게 하늘과 땅 사이에 서 있었고, 그의 머리 위에는 30미터 넘는 거대한 검이 있었다.

윤구주는 남궁서준을 향해 말했다.

“꼬맹이, 잘 봐!”

그 말과 함께 윤구주는 3대 문벌 사람들을 향해 손을 움직였다.

30미터 넘는 거대한 검이 하늘에서 추락하자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엄청난 검의가 공간을 찢으면서 마치 폭포처럼 어마어마한 기세로 3대 문벌 사람들을 공격했다.

쿠구궁!

윤구주의 거대한 검 때문에 3대 문벌이 서 있는 곳에 아주 넓은 골짜기가 생겼다.

무시무시한 검의가 모든 걸 없앴다.

3대 문벌 대가도, 신급 강자도.

윤구주의 천주금술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그의 공격 한 방에 3대 문벌의 200여 명 되는 대가급 강자가 모두 검기의 충격으로 죽었다. 시체는 골짜기에 무더기로 쌓여 있었다.

여씨, 황씨, 당씨 일가의 신급 강자 세 명 중 황정두는 몸의 모든 구멍에서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서 비참하게 죽었고 여선희와 당의전은 바로 죽지는 않았지만 당장이라도 숨이 끊어질 것 같았다.

무적이란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진짜 무적이었다.

단칼에 3대 문벌 대가급 강자 200여 명과 신급 강자 한 명을 죽인 윤구주의 실력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큰 감명을 받았다.

“저하,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하, 진짜 강하시네요!”

정태웅은 그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손뼉 치며 환호했다.

천하회와 창용 부대 사람들은 전부 뜨거운 눈빛으로 윤구주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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