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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5화

주세호는 곧바로 달려갔고 그의 뒤에 있던 경호원들과 DH 그룹의 임원들도 서둘러 그를 따랐다.

쿠궁!

비행기 문이 열렸고 윤구주가 주세호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리고 정태웅, 소채은, 백경재, 시괴 동산, 대스타 은설아도 모습을 드러냈다.

“저하,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주세호는 저 멀리 있는 윤구주를 본 뒤 서둘러 그를 맞이했다.

윤구주는 주세호의 출현이 뜻밖인지 참지 못하고 말했다.

“세호 씨, 제가 온 건 어떻게 알았어요?”

주세호가 말했다.

“정태웅 지휘사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윤구주는 곧바로 깨달았다.

정태웅은 남에게 자랑하는 것과 잘난 척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그러니 주세호에게 이 사실을 알렸을 것이다.

“주 회장님, 오랜만이에요!”

이때 소채은도 나왔다.

소채은을 본 주세호는 하마터면 형수님이라고 부를 뻔했으나 억지로 말을 삼켰다.

“소채은 씨,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네요!”

주세호가 기쁜 얼굴로 말했다.

그날 천시 고충에 당한 소채은이 윤구주와 함께 서남으로 갔을 때 주세호가 직접 두 사람을 배웅했었다.

그래서 정신을 차린 소채은을 본 그는 무척 기뻤다.

“주세호 씨, 일단 용인 빌리지로 돌아가요.”

윤구주가 말했다.

“좋습니다!”

그렇게 그들 일행은 주세호의 차를 타고 용인 빌리지로 향했다.

용인 빌리지는 윤구주가 떠난 뒤 줄곧 비어 있었다.

윤구주는 소청하 부부에게 그곳에서 지내라고 했었으나 두 사람은 그곳이 불편하다면서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그래서 용인 빌리지는 텅 비어 있었다.

빌리지 전체를 뒤덮고 있는 운산대진만이 여전했다.

용인 빌리지로 돌아온 뒤 윤구주는 주세호를 따로 방 안으로 불러들였다.

“주세호 씨, 제가 자리를 비운 동안 강성에 무슨 일이 있지는 않았나요?”

주세호는 서둘러 말했다.

“저하, 강성은 모두 정상입니다.”

“채은이 부모님은요?”

윤구주가 계속해 물었다.

“제가 사람을 보내 24시간 지키고 있습니다. 두 분 다 안전하세요.”

“그렇다니 다행이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윤구주가 말했다.

“저하를 위한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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