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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화

“두 귀빈분께 죄송합니다, 전에는 저희 식당의 불찰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일단 두 분을 대기실로 모실 테니 편히 쉬고 계시는 동안 저희가 이번 실수에 대한 보상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상?’

그 말을 듣고, 소채은은 다시 한번 경악했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보상은 무슨 보상?”

소채은이 의아해하며 답답해하자 윤구주가 피식 웃었다.

“채은아, 우리는 일단 대기실로 가자고!”

옆에 있던 사장은 그가 승낙하는 것을 보고 얼른 몸을 굽혀 말했다.

“두 분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

곧이어 사장은 서둘러 소채은과 윤구주를 데리고 식당의 가장 호화로운 대기실에 도착했다.

그런 다음, 사장은 또 웨이터더러 얼른 좋은 커피 두 잔을 내오라고 하고, 과일 쟁반에 간식을 많이 담아 왔다!

모든 준비를 마친 다음 그는 공손하게 자리를 떴다.

사장의 이런 행동에 소채은은 어리둥절해졌다.

“구주야,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 사장님이 왜 갑자기 이상해지신 거지?”

하지만 윤구주는 웃기만 할 뿐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이 또 그들을 찾아왔다.

다만, 이번에 그의 손에는 정교하게 포장된 선물 세트가 하나 들려 있었고, 또한 소채은의 차 키도 들려 있었다.

“귀하신 여사님, 죄송합니다. 어제는 저희가 뭘 모르고 여사님의 차를 담보로 받았네요. 보상의 의미로 어제의 식비는 모두 면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여사님께서 저희 식당에 오신다면 가장 호화로운 룸, 가장 존귀한 자리에서 만찬을 즐기실 수 있으며, 동시에 모든 소비는 저희 식당이 부담할 것입니다!”

“네?”

소채은은 순간 멍해지고 말았다!

‘이게 뭐야 대체! 나는 그냥 밥값 내러 왔을 뿐인데, 갑자기 면제해 주겠다고 하지를 않나, 심지어 앞으로 언제든 공짜로 밥을 먹을 수 있다고? 미쳤나 봐!’

“사장님, 진심이세요? 어제 저희가 분명 외상 했었잖아요!”

그러나 사장은 오히려 더욱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

“여사님, 정말 너무 겸손하십니다. 여사님께서 저희 식당에 오신다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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