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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그래? A급?”

“네! 그 소식을 받고 부랴부랴 떠났는데 이 개자식들이 이렇게 빨리 저하한테 손을 쓸 줄은 몰랐습니다!”

민규현은 주먹을 불끈 쥐었고 눈에는 살기가 맴돌았다.

“허허, A급이든 B급이든 우리 화진을 건드리는 새끼들은 모조리 죽여버리지 뭐!”

윤구주가 말하자 민규현은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럼요!”

두 사람은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민규현은 부하들을 데리고 윤구주를 용인 빌리지로 모셨다. 그는 판인국 A급 강자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윤구주의 곁에 있을 수 없었다. 윤구주가 용인 빌리지에 내리고 나서 민규현은 부하들을 데리고 서둘러 떠났다. 윤구주는 홀로 용인 빌리지에 들어섰다.

마당 안.

백경재와 두나희는 장난을 치면서 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윤구주가 돌아온 것을 보고 재빨리 달려와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윤구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갔다.

오늘 암살 사건에 대해 윤구주는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지만 앞으로 반드시 경계해야 할 일이 생겼다. 그건 바로 소채은의 안전이다!

비록 윤구주는 갑작스러운 암살이나 위협 같은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지만 소채은은 평범한 여자이기에 그와 전혀 다른 상황이다. 게다가 그는 항상 소채은의 곁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더 불안했다. 그래서 윤구주는 자기 여자인 소채은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이 지금 일 순위가 되었다.

하지만 어떻게 그녀를 보호할 수 있을까?

“그래! 채은이를 위해 호신용 부적이나 법기 같은 것을 만들어야겠어!”

“그것만 있다면 아무리 큰 위험이 닥쳐도 채은이는 무사할 거야!”

불현듯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윤구주는 그녀를 위해 보물을 만들어 주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러려면 재료가 필요했다. 하지만 십 국 전쟁 이후 윤구주에게는 이것을 만들 수 있는 물건이란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지금 법기를 만드는 재료를 구하는 일이 무척 시급했다!

윤구주가 백경재를 부르자 그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재빨리 달려왔다.

“저하, 무슨 일이죠?”

백경재가 물었다.

“백 선생, 뭐 하나 물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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