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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전화를 받은 지 1분이 지나자 민규현의 얼굴색은 점점 어두워졌다.

전화를 끊고 민규현은 윤구주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을 보고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백경재한테 말했다.

“백 선생, 제가 급한 일이 었어서 잠시 자리를 비워야겠어요. 수고스럽지만 저를 대신해 저하에게 전해 주십시오!”

“네! 알겠어요, 제가 전달해 드릴게요!”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소룡아, 우리 가자!”

그리고 민규현은 소씨 저택을 떠났다.

암부의 일원으로서 오소룡은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고개를 돌려 아쉬운 듯 소청하 부부를 한 번 보고는 민규현을 따라 집을 나섰다.

대문 앞!

벌써 암부원들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민규현이 오소룡을 데리고 나오는 것을 보고 몇몇 암부원들은 즉시 달려와서 말했다.

“지휘사 님!”

“상황이 어때?”

민규현은 몸을 돌리고 차에 오르면서 물었다.

“지휘사 님, 방금 입국장에서 들은 바에 따르면, 판인국 블랙 첩보 조직의 A급 강자들이 이미 가명으로 강성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판인국의 A급 강자들은 아마도 홍월 경매사 일을 위해 왔을 겁니다!”

이 말을 들은 민규현의 눈빛은 날카로워지면서 살의가 맴돌았다!

“판인국 자식들, 감히 A급 강자까지 보낸 거야?”

암부원이 대답했다.

“네!”

“허허, 이 개자식들이 급한가 보지, 감히 우리 화진에 사람을 보내다니! 명령해, 지금부터 모두 이 일에 집중하고 최대한 빨리 그 개자식들의 행방을 알아내! 이번에 그 누구든, 순순히 돌려보내지 않겠어!”

“네!”

블랙 첩보 조직은 판인국에서 제일 큰 정보 조직이었다!

이 조직 안에서 A급 강자는 화진에서의 대가급 실력이다!

판인국에서 이번에 이렇게 많은 고수를 갑자기 강성에 보낼 줄은 정말 몰랐다!

민규현이 암부원들을 데리고 떠날 때, 멀지 않은 곳에 리무진 한 대가 서서히 다가왔다!

차 안에는 바로 서경 천하회에서 온 노정연과 몇몇 부하들이 있었다!

홍월 경매회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노정연은 윤구주한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천하회 3대 당주인 노정연은 기필코 윤구주를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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