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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4화

“계속 덤벼! 너희 둘 겁먹지 말고!”

공수이는 이 두 절정한테 계속 시비 걸었다.

가엽게도 이 둘은 죽음의 두려움에 겁이 났지만, 뒤로 물러날 수조차 없었다.

뒤에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수많은 세가 성원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뒷걸음질 쳤다간 오늘의 치욕은 평생토록 잊히질 않을 것이다.

“대머리 녀석, 목숨을 내놓거라!”

손에 커다란 검을 든 중년 절정이 더는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그의 온몸에서 절정의 기운이 마치 화산 폭발하는 것처럼 뿜어져 나왔다.

요동치는 절정의 기운이 한 자루의 큰 검으로 응축되었다!

그 커다란 검은 짙은 검은색을 띠었다.

그 중년 절정은 이미 목숨을 내놓고 싸울 각오를 한 듯 하였다.

죽으려고 아등바등하는 사람의 소원을 공수이가 어찌 무시할 수 있을까?

번쩍임과 동시에 공수이는 순식간에 중년 절정의 코앞에 다가왔다.

그 절정이 검을 휘두르기도 전에 공수이는 오른손을 들어올리고 말했다.

“사!”

한줄기의 금빛이 그의 손끝에서 흘러나와 그 중년 절정의 미간을 관통하였다.

그 중년 절정은 마치 귀신을 본 듯한 얼굴로 공수이를 뚫어지도록 바라보았다. 미간이 관통당한지 몇 초 후 그는 더는 버티지 못하고 땅바닥에 꼬꾸라졌다!

죽었다!

“자 덤벼, 너 하나 남았어!”

공수이는 중년 절정을 해치운 뒤 눈웃음을 치며 권우섭을 바라보았다!

권우섭은 죽음의 공포에 휩싸였다!

공포감에 커다란 땀방울이 그의 이마를 타고 흘러 내려왔다.

그는 죽기 싫다!

그 누구보다도 죽는 것을 두려워한다!

지금 3대 절정 중 2명이 바로 그의 눈앞에서 공수이한테 살해당하였다.

그는 공포감에 말조차 제대로 꺼내지 못하였다.

“뚱보야 겁 내지 마! 나한테 제도 당하는 건 너의 크나큰 행운이야!”

공수이는 웃으며 권우섭한테 다가갔다.

권우섭은 뒷걸음질 치며 귀신이라도 본 듯한 창백해진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오지 마... 오지 말라고...”

“네가 오지 말란다고 소승이 너한테 안 다가갈까?”

말이 끝남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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