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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8화

먼저 말문을 연 사람은 배씨 가문의 세자 배도천이였다!

제자백가 중의 배씨 가문 인원으로써 배도천은 이제껏 중립을 유지했다.

윤구주의 변태 같은 실력을 직접 목격했었기 때문이다.

곁에 서 있던 배씨 가문 붉은 얼굴의 절정 노인이 생각 많아 보이는 눈길로 그들을 훑으며 답했다.

“세자는 모르겠지만 이 자들 모두 6년 전 살아남은 세가의 잔당들이야!”

“6년 전이요?”

배도천은 깜짝 놀랐다.

“그래!”

“당시 인왕이 곤륜에서 왕으로 칭하고 무력으로 천하를 얻었지. 하지만 자네는 모를걸세. 왕으로 칭하기 전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의 앞을 막아섰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때문에 목숨을 잃었는지를 말이야.”

배씨 가문 절정이 유유히 말했다.

“셋째 장로님의 뜻은 이들 모두 당시 윤구주를 막아 나섰던 사람들이란 겁니까?”

배도천이 재차 물었다.

“그렇고말고!”

“저기 휠체어에 앉아 있는 늙은 괴물 보이나? 저 자는 주형권이라고 주씨 가문의 선조일세! 주씨 가문은 북방에 웅거하고 있지. 비록 제자백가의 이름난 대표는 아니지만 주씨 가문의 음양진은 도문중에서 명성이 자자하지! 심지어 예씨 가문도 주씨 가문 현문진법의 위력을 인정하였어!”

“바로 윤구주가 이 주씨 가문 선조의 두 다리를 베여버렸어!”

이 말에 배도천은 오금이 저려났다.

“그리고 저 나호봉의 사도인!”

“나호봉은 우리 세가 서열에 속하여 있지 않아. 나호봉은 악행을 서슴지 않는 철저하게 나쁜 종문이지. 나호봉 사람들은 사람의 정기와 피를 빨아먹으며 사악한 무술을 연마해! 사도인은 6년 전 윤왕의 손에 죽었다고 들었는데. 이 자들이 아직도 살아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네!”

배도천은 눈앞의 절정 강자들을 쓱 훑어보았다.

방금 모습을 드러낸 새 얼굴의 절정만 하여도 30여 명이 넘었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세가의 절정도 합하면 50명은 족히 넘는다!

“망했어!”

“이렇게 많은 절정이 인왕 하나를 죽이기 위해 모인 거라니! 큰 심혈을 기울였네!” 배도천은 놀라워하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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