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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2화

“세상에!”

은설아는 자신의 한방에 단단한 벽에 뻥 뚫린 구멍을 바라보며 작은 앵두 같은 입술이 대문자 O의 모양으로 벌어졌다.

이건 현실성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휘둥그레진 눈으로 자신의 주먹을 내려다보는 은설아는 순간 사고회로가 멈춰버렸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나 강해진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믿기지 않았다.

“구주씨...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예요?”

10초 동안 멍하니 서 있던 은설아는 그제야 고개를 돌려 넋이 나간 얼굴로 윤구주를 바라보았다.

윤구주는 그저 웃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설아 씨는 무술인입니다!”

“무술이요?”

이 단어를 들은 은설아는 여전히 멍하니 눈만 껌뻑였다.

“그래요!”

“제가 말했죠. 설아 씨의 몸은 귀하디귀한 영음성체인 동시에 최고 수련의 몸이라고요. 제가 곤륜 구역에 있을 때 구오 지존의 마녀를 본 적이 있는데 그도 영음성체를 지녔었어요. 설아 씨는 지금까지 두 번째에요!”

“제가 아까 설아 씨를 위해 영험을 발휘시킨 것도 설아 씨의 영음성체를 완전히 끌어내어 이후에 수련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윤구주가 해석했다.

윤구주가 자신의 영음성체에 대해 해석해주는 것을 들은 은설아는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여태 은설아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고 그저 대스타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갑자기 무술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몸에는 수많은 노마가 이중 수련을 위해 눈독을 들이는 영음성체까지 지니게 되었다.

이 몸을 얻는 것은 높은 단계의 공법과 절세의 무기를 얻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이었다.

은설아는 자신의 몸을 바라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구주씨 그럼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은설아는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아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 거예요!”

윤구주는 고개를 들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은설아를 바라보았다.

“새로운 삶이요? 전 구주씨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은설아가 대답했다.

“제 말은 아주 간단해요. 지금 이 순간부터 설아 씨가 여태 살아왔던 반짝이는 스타로 사는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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