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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7화

신념이 열리고 무수한 불꽃이 윤구주의 머릿속에 흔들리며 나타났다.

촛불 불꽃 하나하나가 한 생명을 상징하는데 평범한 촛불은 평범한 인간이고 밝은 불꽃을 가진 사람은 무술가 또는 수련자를 상징했다!

그리고 이 순간, 윤구주의 신명술이 발동되면서 촘촘하게 채워진 촛불의 불꽃이 나타났다.

윤구주는 이 촛불의 밝기에 따라 스님의 영험한 불을 찾기 시작했다.

신념술이 60층 정도에 도달했을 때 펑 소리와 함께 윤구주의 신념에 무시무시한 불꽃이 나타났고 화산과도 같은 영적 불꽃 안에는 불교의 기운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강력한 영적 불꽃을 느낀 윤구주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찾았다, 꼬맹이!”

이 말을 끝으로 윤구주는 신념술을 철회한 뒤 60층을 바라보고는 엘리베이터를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

“저기요!”

윤구주의 손가락이 올라가는 버튼을 막 누르는 순간 뒤에서 기분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고 익숙하고도 듣기 좋은 목소리에 윤구주의 손가락이 공중에 멈췄다!

그도 아는, 그녀의 목소리였다.

“저기요, 잠깐 얼굴 좀 봐도 될까요?”

뒤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자

그녀를 등지고 있던 윤구주는 몇 초간 멈칫하다가 마침내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서 있는 아름다운 실루엣이 눈이 붉어진 채 자신의 뒤에 있었다.

대스타, 은설아였다.

“은설아 씨, 오랜만이네요!”

윤구주는 미소를 지은 채 과거 서남의 대스타를 바라보았다.

“은인님, 정말 당신이었어요? 나, 나, 나 지금 꿈꾸는 거 아니죠?”

윤구주를 바라보던 은설아는 눈에서 눈물이 흐를 정도로 설레었고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그를 믿기지 않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접니다.”

윤구주가 환하게 웃었다.

눈앞에 있는 사람이 밤마다 그리워하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라고 확신했을 때 은설아는 한순간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은인님!”

그녀는 갑자기 미쳐버린 듯 윤구주의 품에 뛰어들었고 평생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려움에 윤구주를 하얀 두 손으로 꼭 껴안았다.

이 아름다운 미녀 대스타가 갑자기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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