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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8화

절정 삼중천 실력의 내시가 공격하려는 순간 갑자기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당신에게 그럴 실력이 있을까?”

그 말과 함께 공간마저 일그러뜨릴 듯한 막강한 기운이 윤구주의 몸에서 내뿜어지며 절정 삼중천 실력을 갖춘 내시에게로 향했다.

내시는 순간 산이 몸을 짓누르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는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하면서 숨을 쉬기가 힘들었고 곧 두 다리가 통제할 수 없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결국 윤구주가 내뿜는 강한 기운에 그 내시는 쿵 소리와 함께 바닥에 무릎을 꿇게 되었다.

“아, 당신...”

다른 내시는 그 광경을 보고 바로 손을 쓰려고 했는데 윤구주가 다시 한번 시선을 들었다.

쿵!

그 막강한 기운은 쿵 소리와 함께 다른 한 절정 실력의 내시를 바닥에 무릎 꿇렸다.

강해도 너무 강했다.

겨우 기운뿐이었는데도 이홍연 곁에 있던 절정 내공의 강자 두 명이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 광경에 사람들은 단단히 겁을 먹었고 심지어 내각의 여덟 장로들의 안색도 잇달아 어두워졌다.

“윤구주, 설마 나까지 죽이려는 거야?”

이홍연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윤구주의 앞으로 걸어갔다.

그녀는 실력이 강하지 않았다.

고집스럽게 윤구주에게로 다가갈 때 아름다운 그녀의 얼굴은 윤구주의 기운 때문에 백지장처럼 창백해졌다.

이홍연이 다가오자 윤구주는 작게 한숨을 쉬면서 기운을 회수했다.

그는 당연히 어렸을 때 소꿉친구였던 이홍연을 다치게 할 생각이 없었다.

“홍연아, 왜 굳이 이러는 거야?”

윤구주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건 전부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라고! 윤구주, 난 네가 미워! 미워 죽겠어!”

이홍연은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질렀다.

“오늘 지안수는 반드시 죽어. 넌 막을 수 없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윤구주는 말을 마친 뒤 오른손을 들었다. 무시무시한 지현이 총알보다도 더욱 빠르게 움직여서 문부상서 지안수의 미간을 꿰뚫었다.

내각의 여덟 장로 중 한 명인 지안수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죽었다.

“정말로 지안수 장로를 죽였어?”

내각대학사 은성구는 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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