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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3화

파괴된 금절부 부진을 본 사람들은 전부 넋이 나갔다.

윤구주는 금절부 부진을 파괴한 뒤 차갑게 웃었다.

“겨우 금절부로 날 상대할 생각이었다니, 어이가 없네. 오늘 내가 말했지. 문벌, 세가 상관없이 죽음을 자초한 놈들은 전부 죽일 거라고. 그럼 우선 당신들부터 죽여주지!”

말을 마친 뒤 윤구주는 손을 들어 허공을 움켜쥐었다.

보이지 않는 힘이 마씨 일가의 절정 강자를 속박했다.

“큰일이야!”

마씨 일가의 절정 강자는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뒤로 빠르게 물러났다.

그런데 그가 채 물러나기도 전에 윤구주가 주먹을 움켜쥐었다.

거대한 힘이 마씨 일가 절정 강자를 짓눌렀다.

펑!

마씨 일가 삼중천 절정 강자는 그 자리에서 몸이 터져버렸다.

삼중천 절정 강자가 미처 반응하지도 못하고 윤구주의 손에 죽어버렸다. 그것도 손이 닿지도 않았는데 몸이 터져서 죽었다.

윤구주가 마씨 일가 절정 강자 두 명을 죽이자 혼자 남은 마청운은 다리에 힘이 쭉 빠졌다.

“죽이지 마세요... 절 죽이지 마세요...”

마청운은 두 다리에 힘이 빠져서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겨우 신급 경지였다.

게다가 각종 약과 보물을 복용한 덕분에 겨우 신급 경지가 된 것이었다.

그러니 절정 삼중천의 강자마저 생수를 마시듯 쉽게 죽인 윤구주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죽고 싶지 않아? 하지만 이미 늦었어!”

윤구주는 사신처럼 그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다.

“전 마씨 일가의 후손이에요. 절 죽인다면 마씨 일가는 틀림없이 당신을 찾아내서 당신을 죽일 거예요!”

죽기 직전인데도 마청운은 자신의 배경으로 윤구주에게 겁을 주려고 했다.

“하하, 걱정하지 마. 마씨 일가에서 찾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찾아갈 거니까.”

윤구주는 그렇게 말한 뒤 손가락을 들었고, 지현 하나가 마청운의 미간을 꿰뚫었다.

입을 떡 벌린 마청운은 마지막엔 살려달라는 말도 하지 못한 채 털썩 쓰러졌다.

마청운이 죽었다.

마씨 일가의 세 명 모두 윤구주에게 살해당하자 남은 문벌 고수들은 전부 얼어붙었다.

그들은 윤구주가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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