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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5화

윤구주의 온몸에서 진역 결계의 기운이 뿜어져 나올 때, 현장에 있던 세 문벌의 절정 선조들의 안색은 하나같이 창백해졌다.

세 문벌의 절정 선조들도 이미 유명해진 지 오래된 괴물들이었고 하나같이 진정한 절정에 이른 고수들이었으니 자연히 진역 결계에 대해 알고 있었고 4상 절정에 이르러야만 해당 결계를 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진역 공간은 이방 결계와도 비슷했다.

이 결계 안에서는 시전자보다 내공이 높지 않으면 영원히 이 안에 갇힌 채, 누구도 벗어날 수 없었다.

그게 바로 진역 결계의 무서운 점이었고 또한 4상 절정의 무서운 점이었다.

절정 구중천!

그 누가 윤구주가 4중 천의 진역 결계를 펼칠 줄 알았겠는가.

“네 이놈, 너 도대체 누구야. 어떻게 그런 젊은 나이에 당대 절정에 이른 것이냐?”

신씨 일가의 절정 선조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놀란 모습으로 윤구주를 바라보며 물었다.

흰옷을 입은 윤구주가 뒷짐을 지고 섰다.

“선조 님, 그가 바로 6년 전, 무력으로 문벌, 세가, 종문을 진압하고 봉왕팔기 신통을 만들어내며 곤륜에서 봉왕한 윤인왕입니다.”

신씨 문벌의 노인이 엉겁결에 소리 질렀다.

‘6년 전? 무술로 천하를 통일?’

“설마... 그 사람이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이라는 말이야?”

신씨 일가의 두 절정 선조는 일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은 후 안색이 변했다.

비록 여러 해 동안 절정 고수들이 세상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이는 그들이 화진에 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었다.

3대 서열에 큰 일이 생길 때마다 그들의 자식들이 비술 전음을 통해 자신들의 절정 선조들에게 소식을 전하기 때문이다.

6년 전, 윤구주가 무술로 화진 3대 서열을 진압하고 화진 무술을 대통일 했을 때, 신씨 일가 자식들의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은 입가에 경련이 일었었다.

“젠장! 그 전설 속의 화진 신화가 바로 너였단 말이냐?”

신씨 일가 절정 선조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윤구주를 바라보았다.

당대 신화!

이것은 폐관된 절정 선조들이 윤구주에 대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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