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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3화

“절정?”

“이 두 늙은 자식이 절정 강자라고?”

정태웅은 두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절정 기운을 느끼자 얼굴이 어두워졌다.

절정이란 신급의 정점을 의미했는데 그 정점에 이르면 절정이라 불렸다.

홀로 만 명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며 이를 절정이라 부르는 것이었다

오늘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의수 감옥에서 두 명의 절정 강자가 나타난 것이었다.

두 명의 절정 강자를 바라보며 윤구주는 뒷짐을 잡았다. 그는 싸늘한 눈빛으로 그들을 쳐다보며 당당하게 말했다.

“제가 누군지 아시나요?”

“인왕이시죠. 화진 제일인 구주 왕이시잖아요. 우리가 어찌 모르겠습니까?”

녹색 로브를 입은 정찬형이 말했다.

“제 이름을 알고 계신다면‘곤륜 금기령’은 아시나요?”

‘곤륜 금령’이라는 말이 나오자 정찬형의 얼굴이 순식간에 찌푸려졌다.

“알고 있습니다...”

‘곤륜 금기령’, 국가적 재난이 생기기 전에는 절정이 나타날 수 없다는 금기령이었다.

나타나면 즉시 처형한다는 금기령이었다.

이 금기령은 예전에 곤륜 영역에서 전 세계의 무인들에게 내린 사형 금기령이었다.

이 금기령은 전 세계적으로 100년 동안 시행되었다.

100년 동안 이 금기령을 어긴 사람은 없었다.

그 결과, 세상의 무인들은 신급 절정이라는 정점급 강자들이 존재하는 것을 다들 잊어버렸던 것이다.

절정에 도달하면 무술계에서 무적으로 될 뿐만 아니라 수명도 500세까지 연장된다고 했었다.

이 정도 수준의 괴물들은 함부로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되었다.

왜냐하면 이 강자들은 나타난 이상 국가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전 세계의 흐름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바로 예전의 무술 성지인 곤륜에서 ‘금지령’을 내린 이유였다.

하지만 지금, 화진의 땅에서 두 명의 절정 강자가 나타났다.

게다가 이 두 사람은 자신을 상대하려고 온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윤구주가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

“곤륜 금지령을 알고 있으면서도 감히 나타났다는 건가요? 자신의 가문에 영향이 가도 상관없는 건가요?”

윤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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