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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8화

A시로 돌아온 후, 이승하는 소수빈을 데리고 곧바로 그룹으로 갔고 아란은 병원으로 돌아갔으며 심이준은 서유와 함께 새집을 보러 갔다.

서유는 심이준에게 블루리도를 모두 구경시켜 준 후, 그를 자신의 서재로 데리고 갔다.

심이준은 서재의 환경을 보고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대표도 꽤 괜찮군요, 서유 씨를 위해 넓은 서재를 마련해 주다니.”

서유는 커피를 끓이며 말했다.

“결혼식과 신혼여행이 끝난 후에 언니의 디자인 도면을 완성해야 하니까 당연히 나만의 서재가 필요하죠.”

이승하는 그의 할 일이 있었고 그녀도 자신의 일을 완성해야 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각자 할 일을 하며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오래가는 사랑은 또한 아름다운 삶의 방식이 아니겠는가?

그녀는 커피를 다 끓이고 심이준에게 건네주었다.

“선생님께서 현장을 조사했을 때 마지막 프로젝트 업체가 나를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했죠?”

심이준은 커피를 받아 한 모금 마시고 그가 좋아하는 맛을 느끼며 미소를 지었다.

“맞아요, 상대방이 서유 씨를 직접 오라고 요구했어요.”

서유는 심이준 맞은편 소파에 앉았다.

“어디였죠?”

그녀는 전에 한번 봤지만 이 프로젝트 업체의 이름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서 기억하지 않았다.

이 말을 듣자 심이준은 급히 몸을 바로 세우고 진지하게 말했다.

“북미 상씨 집안, 알아요?”

심이준이 이렇게 진지한 것을 보고 서유는 이 북미 상씨 집안이 또 다른 강력한 가문임을 추측했다.

“평소에 경제 뉴스를 잘 안 봐서 그냥 말해줘요.”

“회장 상철수는 북미의 거물로 명성이 높고 지위가 있으며 매우 대단한 인물로 알려져 있어요. 들리는 바에 따르면 그는 많은 엘리트 조직을 설립했다고 해요.”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언니에게 디자인을 맡기고 싶어 한다니?

“왜 김초희가 직접 현장을 조사하게 하려는 거예요?”

“그건 나도 몰라요. 어쨌든 내가 갔을 때 그들은 나를 거절하고 총괄 디자이너가 직접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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