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이혼 후, 내 인생 리부트: Bab 101 - Bab 110

298 Bab

101 화

비록 오래된 지역이지만 별장 환경이 좋았고 도원시의 집값 또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수준이었기에 이런 별장은 적어도 200, 300억 원은 줘야 살 수 있었다.연미혜는 현재 이 정도의 금액을 마련할 수 없었다.방금 집으로 돌아온 경민준은 목에 맨 넥타이를 풀더니 약간 흥미로운 눈빛을 내뿜으며 눈썹을 치켜올리고는 담담하게 말했다.“나에게 돈을 주려고?”“응, 나는...”“필요 없어.”경민준은 푼 넥타이를 한쪽에 두며 말했다.“이 정도 돈은 얼마든지 낼 수 있으니까.”말을 마친 경민준은 시계를 풀고 욕실로 들어갔다.경민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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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화

휴대폰을 내려놓은 연미혜는 아래층으로 내려가 노현숙에게 경민준이 저녁 석식 약속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밤, 경민준은 돌아오지 않았다.다음 날 아침, 경민준이 어젯밤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안 노현숙은 잔뜩 화가 나 있었다.“민준이 이 자식! 일이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어떻게 집에 올 시간이 없어?”이 말을 들은 연미혜는 웃으며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경민준이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집에 올 시간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다만 경민준에게 휴식도 필요했다.어젯밤 전화기 너머로 들렸던 임지유의 목소리를 떠올린 연미혜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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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화

연미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어쩌면 임지유에게 삼촌 집을 이사하게 하는 조건으로 경민준이 내 건 보상일 수도 있다.임지유에 대한 감정이 이렇게 깊은 사람이 연미혜를 돕기 위해 임지유에게 고통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김태훈이 말했다.“만약 정말로 실력을 숨기고 있었다면...”연미혜와 김태훈 모두 유명욱의 학생이었고 유명욱이 평소에 그들에게 냉담했지만 사실 유명욱과의 관계는 꽤 좋았다.유명욱은 겉으로는 엄격했지만 속은 부드러운 사람이었다.하지만 원칙이 있는 사람이기도 했다.만약 임지유의 능력과 재능이 정말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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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화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연미혜는 온천으로 가기 위해 옷과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하기 시작했다.하지만 경민준의 물건은 건드리지 않고 자신의 물건만 챙겼다.비록 경민준이 그녀의 법적 남편이긴 하지만 이젠 그녀의 남자가 아니라 임지유의 남자였다.어쩌면 연미혜가 자기 물건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그리고 연미혜도 이제는 그의 물건을 만지고 싶지 않았다.경다솜의 물건은 유순자가 챙겨줬다.예전 같았으면 그녀는 경다솜의 물건이 빠지지 않았는지 걱정했을 것이고 유순자가 도와줬더라도 다시 한번 확인했겠지만 지금은 자기 물건만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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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화

연미혜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약간 불편함을 느꼈지만 속옷이 싫지 않았기에 그냥 입기로 했다.목욕가운을 입고 있던 연미혜는 자신을 바라보는 경민준의 시선이 느껴지자 저도 모르게 머릿속에 입고 있는 속옷이 떠올라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하지만 곧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걸어갔다.온천 수영장 옆으로 가서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내려놓은 뒤 목욕가운을 벗었다.그녀가 입고 있는 속옷이 경민준의 눈앞에 완전히 드러난 순간 경민준은 순간 멈칫했다.연미혜는 이 속옷이 노현숙이 준 것임을 경민준이 알고 있다고 믿었다.이걸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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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화

이때 다른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그 안에서 정범규가 나왔다.정범규가 온천에 왔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연미혜는 약간 놀랐다.하지만 노현숙과 경민준은 정범규가 온천에 온 것을 진작 알고 있었던 듯 전혀 놀라지 않았다.연미혜를 본 정범규는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노현숙에게 다정하게 말했다.“어르신, 벌써 가시려고요? 점심 먹고 가시지 그래요?”정씨 가문과 경씨 집안은 사이가 좋았다.정범규를 어릴 때부터 봐온 노현숙은 그의 말에 자상하게 웃으며 말했다.“됐어 됐어, 너희들끼리 잘 놀아.”그들은 노현숙을 배웅하기 위해 문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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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화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로 가던 직원은 경민준 일행과 마주쳤다.정범규가 물었다.“이 식사는...”직원이 즉시 대답했다.“사모님이 주문하신 겁니다.”직원이 사모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연미혜뿐이었다.그 말에 그들도 직원을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고 식사를 배달하러 가라고 했다.하지만 직원이 떠난 후 정범규가 웃으며 말했다.“보아하니 우리 밥 먹을 때 부를 필요는 없겠네.”경민준이 담담하게 말했다.“그래도 한번 불러는 봐야지.”이 말을 들은 임지유는 잠시 멈칫하더니 입술을 깨물며 경민준을 바라보았다.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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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화

아래층, 경다솜이 뛰어가서 경민준에게 말했다.“아빠, 엄마는 이미 먹고 있어서 안 내려올 거래요.”정범규가 눈썹을 치켜올렸다.‘생각보다 눈치가 있네.’하승태는 시선을 아래로 내린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임지유는 몰래 미소를 지었다.임지유는 연미혜가 절대 내려오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이곳에 연미혜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연미혜가 내려온다 해도 모두의 조롱을 받으며 배척만 당할 뿐이었다.그렇다면 차라리 내려오지 않고 위층에 틀어박혀 있는 것이 나을 것이다.경다솜의 말을 들은 경민준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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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화

온천 산장은 꽤 넓어서, 연미혜는 경민준 일행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그녀가 아래층으로 내려갔을 때도 그들은 보이지 않았다.해가 아직 완전히 지기 전, 연미혜는 직원 두 명을 데리고 산 위로 향했다.초가을의 바람은 제법 차가웠지만, 도톰한 외투를 걸친 그녀는 춥지 않았다.한참 바람을 맞으며 산을 올라 사과를 몇 개 땄더니 잔뜩 긴장됐던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았다.여럿이 함께하니 두세 상자 분량의 사과라도 금세 수확이 끝났다.하지만 연미혜는 바로 내려가지 않고,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다운 석양이 아쉬워 잠시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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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화

오늘 밤 캠프파이어에는 샤브샤브와 양꼬치, 바비큐까지 푸짐하게 준비돼 있었다.여러 가지 귀한 약재로 우려낸 샤브샤브 육수는 이미 팔팔 끓고 있었고, 양꼬치는 미리 손질되어 밑간이 잘 배어 있었다.식탁 위에는 최고급 식재료들이 가득했고, 모닥불도 보기 좋게 피워져 있었다.정범규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은 벌써 모닥불가에 둘러앉아 있었고, 하승태와 임지유가 도착하자 임지유는 자연스럽게 경민준 옆에 자리를 잡았다.정범규는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꼬치 하나를 집어 들었다.이제 슬슬 식사를 시작하려던 참에, 그는 고개를 돌려 경다솜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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