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이 썼다고?’안영재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그 유명한 적진 선생님이 박진성이라고?’“저 쓸모없는 놈이 쓴 글씨가 그렇게 값어치가 나간다는 게 말이 돼요? 도련님, 잘못 본 거 아니에요?”유미옥이 물었다.“절대 잘못 볼 리가 없어요. 필력, 기세, 느낌 모두 적진 선생님의 진품이 분명해요. 게다가 뒤에 낙관도 있어요.”안영재도 의아하긴 마찬가지였다.‘박진성 엄청 젊어 보이는데 적진 선생님이라고?’“정말 박진성이 쓴 게 확실해?”안영재의 질문에 임효정은 고개를 끄덕이려다가 조금 전 박진성이 가짜 계약서
최신 업데이트 : 2025-01-07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