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고요한 가운데 태황태후가 갑자기 위통을 일으켜 끊임없이 신음하며 아파했다.어의는 서둘러 황제에게도 이 소식을 전해야 했다.사태가 급박해지자, 유사양은 마지못해 내전에 들어가 보고했다.내전의 장자문이 닫혀 있었고, 그는 문을 밀어 열려는 순간,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뛰게 만드는 소리가 들렸다.‘아니…’‘안에 있는 것은…’유사양은 본능적으로 몇 걸음 뒤로 물러섰고, 곧바로 뛰어갔다.황제의 침전에는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대체 어디서 온 여인이란 말인가?!그는 급히 밖으로 달려나갔다.마침 내전 밖에서 진한길과 우연히 마주쳤다.진한길의 손에 들고 있는 의복을 보고 유사양은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이건… 남자의 옷이 아닌가!방금 전, 그는 소리를 제대로 듣지는 못했지만, 이는 분명 사람의 신음 소리였다…혹시 안에서 황제에게 시중드는 사람이 여자도 아닌 남자였던 것일까?!끝장이다!한 나라의 군주가 어찌 이렇게 방탕할 수 있는가!진한길은는 유사양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그저 오늘 밤이 평범하지 않다는 직감만을 느꼈다.내전.탕 안.소욱의 원하는 바는 모두 이루어졌다.남방에서 그가 그녀를 위해 화살을 막아주었을 때, 그는 지금처럼 그녀와 함께 탕 안에서 시간을 보내길 바랐었다.물결이 심하게 일렁이며, 잔물결이 일었다.그는 본능에 충실했다.이 일로 인해, 봉구안은 매우 피곤해졌다.하지만, 확실히 자진궁 탕은 매우 편안했다.그녀는 어느새 그 안에 깊이 빠져들었다.눈앞이 점차 흐려졌다.소욱이 그녀를 물에서 끌어 안았을 때, 그녀는 아직 기억하고 있었다.하지만 그 후, 그녀는 서서히 깊은 잠에 들고 말았다…그녀는 소욱이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세심하게 그녀의 몸과 머리를 닦아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다.그런 그녀를 소욱은 매우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봉구안은 빠르게 잠에 들었고, 또한 빠르게 깨어났다.한 시진 후, 그녀는 눈을 떴다.침전에는 아무도 없고, 그녀 혼자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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