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후는 한지혜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바닥에 쓰러졌다. 그의 눈이 감기는 것을 본 천정우는 광기에 찬 웃음을 터뜨리며 하늘을 향해 외쳤다.“가은아! 내가 복수를 해냈어. 네가 갖지 못한 사랑, 아무도 갖지 못하게 했어. 이제 허연후도 너를 따라갔으니, 더는 외롭지 않을 거야. 나도 곧 따라갈게.”그는 말을 마치자마자 입안에 약을 털어 넣었고, 몇 초 지나지 않아 입에서 거품을 물며 쓰러졌다.곧이어 공장 안으로 들이닥친 경찰들이 상황을 장악했고, 폭발물 해체팀은 한지혜 몸에 묶인 폭탄을 해체하기 시작했다.폭탄이 완전히 해
Last Updated : 2024-11-26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