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윤씨 일가.윤구주가 돌아온 뒤 윤씨 일가는 줄곧 평온한 상태였다.깊은 밤, 텅 빈 윤씨 일가의 저택 안.한 어린아이가 자전거를 타면서 마당 안을 누비고 있었다.그 아이는 바로 윤하율이었다.자전거를 타고서 마당을 누비던 윤하율은 앞에 있는 수풀 쪽에서 기척을 들었다.윤하율은 곧바로 멈춰 서서 똘망똘망한 눈으로 수풀 쪽을 바라보았는데, 수풀 안에서 갑자기 사람 팔뚝만 한 독사가 튀어나와 윤하율을 물려고 했다.“꺅!”윤하율은 겁을 먹고 비명을 질렀다. 윤하율이 비명을 지른 순간, 두 사람이 윤하율의 앞에 나타났다.“아가씨, 왜 그러세요?”그 두 사람은 윤씨 일가의 강자였다.“뱀... 뱀이 있어요...”겁을 먹은 윤하율은 떨리는 목소리로 수풀 쪽을 가리키며 말했다.수풀 쪽으로 고개를 돌린 두 사람은 수풀 쪽에서 튀어나온 검은 독사를 발견했다.이상한 점은 검은 독사 외에도 수풀 속에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독을 가진 생물들이 많이 나타났다는 점이다.독이 있는 전갈과 두꺼비, 독사까지...너무 많아서 셀 수 없을 정도였다.윤씨 일가의 두 강자는 그 광경을 본 순간 머리털이 쭈뼛 섰다.“어서 아가씨를 보호해! 누군가 우리 윤씨 일가를 공격하고 있어!”그중 한 명이 그렇게 얘기하면서 빠르게 오른손을 움직였다. 곧이어 무시무시한 장풍이 독을 가진 생물들을 단번에 죽였다.그럼에도 여전히 그 수가 너무 많았다.곧이어 셀 수 없이 많은 독충과 독사들이 저택과 인공산을 가득 메웠다.“기습이다!”“누군가 윤씨 일가를 기습했다!”경보 소리가 저택 전체에 울려 퍼졌다.경보가 울리는 순간 어둠 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던 세 명의 강자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다.그 세 사람은 바로 윤신우, 윤창현, 윤정석 형제였다.“하율아!”윤신우는 겁을 먹은 윤하율의 모습을 보고 서둘러 아이에게 다가갔다.“하율아, 얼른 아버지한테 말해보렴. 어디 다친 곳은 없니?”윤신우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윤하율을 품에 안고 물었다.“전 괜찮아요...”윤하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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