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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941 - 챕터 950

1759 챕터

제941화

이틀이 지나자 밀실의 영기는 여진수에 의해 거의 흡수되었다.그는 저장 반지에서 이미 영기가 사라진 영석 열 몇 개를 꺼냈다.이 영석들을 땅에 놓고 일정한 시간 동안 이곳의 영기를 흡수하면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그는 수련을 마치고 밖으로 나갔다.김매가 사무를 보는 곳에 도착하자, 그녀가 한창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고 있는 게 보였다. 그녀는 여진수가 걸어오는 걸 알아차리고, 놀라 일어섰다."사부님, 나오셨어요."여진수는 응하고 한마디 하고는 김매를 훑어보기 시작했다.오늘 그녀는 엉덩이를 딱 감싸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다리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머리는 말아 올린 채 깔끔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다. 엄청 도도했다.게다가 못 본 사이, 그녀의 가슴은 더 커진 것 같았다.타고난 원인인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다.여진수는 자리를 잡고 앉아, 김매에게 말했다."내가 데려온 사람들을 다 잘 안배했어?"김매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허리를 굽혀 여진수에게 물을 따라 주었다.그녀의 옷깃이 넉넉한 편이라, 그녀가 허리를 굽히자 단번에 …"진나영은 이미 실험실로 데려갔고, 사월이가 그녀를 돕게 했어요.”“당윤희는 물나라로 갔고, 양정화는 스승님의 말씀대로 길을 수리하러 보냈어요."김매는 이렇게 말하며 입을 가리고 웃었다.양정화처럼 아름다운 미녀가 길을 수리하는 게 어떨 모습일지 상상했다.이는 여진수의 뜻이었다.양정화는 토계 법술을 알고 있기에, 그녀더러 길을 수리하라고 하면 속도가 빠를 것이다.둘째, 대량의 자금을 절약할 수 있다.세 번째, 제일 중요한 건, 그녀의 힘을 익숙하게 장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좋은 점이 엄청 많다.여진수도 웃었다. 그 계집애가 이 소식을 알면 입술을 삐죽 내밀고 엄청 억울한 표정을 할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맞다, 그리고 충성심이 강한 사람으로 20명을 골라. 그들에게 기갑을 조종하는 법을 배워 줄 거야."이번의 위기로 여진수는 약문의 힘이 아직 많이 약하다는 걸 깨달았다.당가희 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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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2화

"무슨 일이야?"여진수가 물었다.진하늘은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전나라의 호튼 가문에서 찾아와 우리 약문을 통째로 사겠다고 합니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호튼 가족..."진하늘이 말했다.“전나라는 세계 6대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호튼 가문은 전나라의 제일 큰 가문이에요.”전나라의 3분의 1의 병력과 경제의 명맥을 쥐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 누구도 감히 그들을 얕보지 못한다."여진수는 당연히 전나라와 호튼 가문을 알고 있었다.이름만 봐도 싸움을 즐기는 나라임을 알 수 있었다.전국 총인구는 4억여 명이다.그곳의 지역은 대부분 얼음과 눈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그들은 사나운 성격과 체력을 가지게 되었다.평소 그들의 행동 스타일도 엄청 포악하다.전웅 제국과 미제국, 이 두 초강대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는다.그리고 대한민국이 근년 제3의 초강대국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다. 그들도 좀 자제할 것이다.김매의 얼굴에 근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그 일은 좀 어렵습니다. 자칫하면 우리 다 죽습니다.”“전나라는 우리나라와 큰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불과 천 마일 떨어진 우리의 북쪽에 있어요.”"여진수는 평온한 얼굴로 일어섰다."괜찮아, 한번 가 보고 얘기하자."그는 말을 마치자 밖으로 나갔다.김매는 마음속의 근심 걱정을 떨쳐버리고 진하늘과 함께 나섰다.면회실에서 호튼 가문의 삼촌과 조카는 각각 한 여자의 머리를 짚고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협상해야 한다는 일말의 긴장감도 없었다.그들이 생각했을 때, 보잘것없는 이 작은 세력은 전국이라는 이름을 듣고 벌벌 떨면서 그들의 요구를 전부 들어줄 줄 알았다.기껏해야 몇 백억만 더 주면 그들을 쫓아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여진수는 두 여자와 함께 응접실 대문 앞에 도착했다.입구에 차가운 표정으로 완전 무장을 한 병사들이 두 줄로 서 있었다.그들은 여진수를 보고 총을 그에게 겨낭하고 국제어로 말했다."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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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3화

그들은 평소에 제멋대로 구는 버릇이 있어서, 값비싼 물건이나 예쁜 여자만 보면 즉시 빼앗아 갔다.남편이 있든, 남자 친구가 있든 상관하지 않았다.설사 그렇게 빼앗는다 해도 감히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다.비록 그들은 수없이 많은 여자를 갖고 놀았지만 김매와 진하늘 같은 등급은 보기 드물었다.김매과 진하늘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이 두 사람이 정말 건방지기 짝이 없다고 생각했다.다만 그들이 이렇게 날뛰어도 여자들은 함부로 화를 내지 못했다.하나라도 잘못 건드리면 대전이 터지기 때문이다.여진수는 그 둘을 훑어보았다. 그들 몸에는 약하지 않은 힘이 있었지만, 여진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두 사람 뒤에는 몸에 착 달라붙는 전투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열여섯 명의 남자가 서 있었다.이들의 실력은 엄청 강했다. 전부 6, 7급 무사 레벨이었다.여진수는 두 손을 등지고 두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그녀들은 내 사람이다. 너희들은 명령할 자격 없다."그러자 그 젊은 남자는 마치 세상에서 제일 웃긴 농담이라도 들었다는 듯, 깔깔 웃어 댔다.“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그런 말을 해?”이때의 여진수는 실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번 일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발육할 시간을 더 벌 수 있는지 지켜보려 했다.그 중년 남자는 좀 더 성숙되어 보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진수와 같은 이런 조그마한 지방 사람들을 업신여겼다.그는 다리를 꼬고 여진수를 곁눈질했다."이 두 여자가 네 사람이야? 그럼 더 잘됐네, 넌 옆에서 그녀들이 어떻게 우리 시중을 드는지 보면 되겠다.”“우리를 잘 모시면, 몇십억을 더 줄 수도 있어.”“됐어, 넌 물러가고, 그 두 여자를 불러."여진수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웃었다.금단 대원만인 그가, 현재 알려진 세계 최고의 고수인 그의 행동도 이 사람들처럼 이렇게 오만하진 않았다.분위기가 잔뜩 긴장되자, 김매는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앞으로 다가가 물었다."두 분께서 여자를 원하시면, 지금 당장 준비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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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4화

말이 떨어지자마자 뒤에 서 있던 열여섯 명의 고수들이 일제히 움직였다.그들은 호랑이처럼 무서운 기세를 내뿜었다.두 사람은 의기양양해하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이들이 얼마나 강한지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마치 여진수의 피가 튀는 장면을 벌써 본 듯했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그들이 엄청 강하다고 생각했던 16명의 고수들은, 여진수로부터 1미터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멈추었다.그들의 모공에서 기혈이 뿜어져 나와 전부 여진수의 손바닥에 모여지고 있었다.여진수는 몇 초 만에 그것들을 정제하고 흡수했다.탕! 탕! 탕!고수들은 하나씩 쓰러졌다. 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두 남자에게는 천둥소리처럼 들려졌다.그들이 데려온 여자들은 전부 구석에 숨어서 비명을 질렀다.“이럴 수가!”"넌 도대체 무슨 괴물이야!"두 남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눈앞의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여진수의 얼굴 근육이 꿈틀거리더니 본모습으로 돌아왔다.여진수의 실제 모습을 보고 두 남자는 비록 땅에 주저앉진 않았지만, 다리가 떨리고 후들거렸고 마음속은 끝없는 공포로 가득 찼다.“여진수... 어떻게, 네가 어떻게 여기 있을 수 있어?""푸스가 이미 약문을 한번 쓸어버렸으니, 이제 여기는 여진수와 상관없다고 하지 않았어?!"물론 휴튼 가문의 실력으로 이런 중요한 소식을 알 수 있었다.사실 대가문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많다.“털썩!” “털썩!”두 사람은 여진수의 실제모습을 보더니 예전의 오만함은 사라졌다.여진수가 그들을 몇 초 동안 노려보자, 그들의 심리방어선은 무너졌고, 그 즉시 여진수를 향해 무릎 꿇었다.그들도 당연히 그 전투 장면을 본 적 있다.여진수는 혼자서 큰 나라와 맞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죄송합니다, 여선생님. 우리가 잘못했습니다.""우리는 이곳이 당신 구역이란 걸 몰랐습니다. 만일 알았다면, 우리에게 담을 백 개 더 준다고 해도, 감히 당신을 건드리지 못할 것입니다."“사죄의 뜻으로 1만 억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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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5화

"하늘아, 지금 약문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모아 국경선을 지켜."“김매, 넌 후방을 책임져. 반드시 모든 물자의 보급을 보장해야 한다."김매는 입을 오므리며 말했다."현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은 1만 8 천정도 됩니다. 제 생각에는 전국에서 파병할 확률이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오히려 몇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여기를 파괴하려 할 겁니다.”“사부님은 미리 전국의 내부 기지로 잠입해 그걸 부숴버릴 생각입니까?”약문은 당연히 그런 무기가 없다. 심지어 미사일 방어장치도 없다.여진수는 막론하고 두 자는 전혀 비교가 안 된다.그들의 미사일 몇 발이 밀집 지역에 떨어진다면 끝장이다.“잠시 필요 없어."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미사일은 내가 막는다.”“일단 병나라 더러 전력을 다해 무기를 많이 생산하라 해. 우리 아직 준비할 시간 있어.”휴튼 가문의 다른 사람들은 그 여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여진수에 의해 해결되었다.휴튼 가문도 적어도 며칠 정도는 걸려야 알 수 있을 거다. 며칠정도 준비할 시간 있다.또 하나, 전쟁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여진수가 먼저 그들을 공격하면 악명을 쓰게 된다.그러나 만약 전국이 우리를 선제공격한다면, 우리는 약한 처지에 처하게 될 것이다.그때 다시 반격하면 명분이 생겨 다른 나라에 꼬투리 잡히지 않을 것이다.여진수는 사실 전나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그는 혼자서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그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을 것이다.골치 아픈 건 그 두 초강대국이다.그들이 만약 여진수가 약문에 있다는 걸 안다면, 반드시 수천 수만 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즉시 이곳을 평지로 만들어버리려 할 것이다.될수록 드러내지 말고 감출 수 있으면 감춰야 한다.명령을 내리자, 두 여자는 움직이기 시작했다.현재 여진수 휘하에 제1대장은 당연히 광우다.이번 전투에서 여진수는 그더러 돌격 대장을 맡게 했다.남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그에게 가면을 씌웠다.두 여자가 떠난 후 여진수는 당가희와 연락했다.그녀는 예전의 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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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6화

"얄미운 사장님!"당가희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얼굴은 새빨개졌다.그러나 그녀는 곧 감정을 추스리고, 여진수가 말한 일에 집중했다.그녀는 옷을 입고 곧바로 생산 라인으로 향했다.그녀는 회사에서 사는데, 회사까지 걸어서 2분 거리다.그녀는 생산 라인에 도착해 관련 기술자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한 대의 기갑을 서둘러 만들라고 했다.그리고 모든 기술 자료와 데이터를 복사한 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청와대로 향했다.당가희는 중요한 일이 있어 대한민국의 고위층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그들을 만나기 엄청 어렵고, 아주 복잡한 수속을 밟아야 한다.하지만 당가희는 자기는 여진수의 엄청 중요한 직원이며, 그의 위탁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그러자 청와대 책임자의 중시를 받았다.그는 먼저 당가희를 응접실에서 기다리게 하고 직접 위에 전화를 걸었다.위에서도 마찬가지로 엄청 중시하며 당가희에게 잠깐만 기다리라고 했다. 곧 사람을 보내겠다고 했다.당가희는 속으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장님은 역시 대단하다.이와 동시에 위에서도 당가희가 그들을 만나러 왔다는 소식을 받았다.여진수와 연결되기 때문에 그들은 그녀를 엄청 중시했다.이 소식은 장군의 귀에까지 전해졌다.이미 60세가 넘었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반평생을 분투해 온 이 노인은, 이 깊은 밤, 직접 당가희를 만나기로 결정했다.주위에 사람들은 전부 그를 말렸다."장군님, 너무 늦었습니다. 쉬셔야 합니다.""맞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우리가 해결하면 됩니다. 직접 가실 필요 없습니다. 여진수를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가뜩이나 몸이 안 좋으신데, 쉬셔야 합니다.”…이 노인은 손을 흔들었다."괜찮아, 여진수가 이 시점에서 우리를 찾는 건 분명 무슨 큰 문제가 생겼을 거야.“잔소리 말고 서둘러.”이 노인이 결심을 내리자, 밑의 사람들은 감히 더 이상 막지 못했다.곧, 평범해 보이는 차 한 대가 청와대로 향했다.뒤에는 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보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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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7화

당가희가 이 말을 했을 때, 장내는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장군이 제일 먼저 반응하고 엄숙한 표정으로 물었다."아가씨, 아가씨가 말하는 기갑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기갑입니까?"“맞습니다.”당가희는 고개를 끄덕였다."전장에 나갈 수 있고, 일반적인 열무기는 물론이고 탱크의 공격까지 막아낼 수 있는 전투용 기갑입니다.”장군이 손짓하자 수행한 직원들은 즉시 응접실 전체를 층층이 배치해 일급 경계 상태에 들어갔다.그리고 그는 그 조수에게 말했다."이 자료들을 채지석에게 보내."조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즉시 움직였다.그리고 장군은 핸드폰을 꺼내 직접 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한밤중임에도 불구하고 전화는 4번의 울림 만에 연결되었다.그러자 차분하고 힘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장군님, 무슨 일입니까?""너에게 이메일을 하나 보냈어. 한번 확인해 봐.""알겠습니다, 즉시 확인하겠습니다."장군이 전화를 끊자, 당가희는 흥분한 말투로 물었다."장군님, 방금 채지석님한테 전화하신 겁니까?장군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당가희는 감격해 뛰어오를 뻔했다."그는 저의 우상입니다! 저의 연구가 그의 논문을 보고 계발을 받은 겁니다."채지석, 스타 중 한 명이다.10여년 전, 대한민국은 나라의 번영과 강성을 위해 노력한 과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스타 족보를 설립했다.현재까지 68명이 족보에 올랐다.모든 사람은 하늘의 별처럼 밝고 눈부시다.한편, 채지석은 컴퓨터를 켜고 방금 받은 이메일 하나를 클릭했다.첫눈에 본 순간, 그는 참지 못하고 몸을 곧게 세우고, 표정도 엄숙해졌다.위에 내용을 다 확인한 채지훈은 참지 못하고 일어나 한바탕 크게 웃었다."이 이론적인 내용이 뜻밖에도 정말로 실현될 수 있고, 모든 데이터가 다 완벽해, 우리 대한민국, 이제 대박이다!""영감님, 왜 그러세요?"그의 마누라가 인기척을 듣고 침실에서 나왔다."그게 말이야... 아니야, 일단 장군님께 먼저 보고하자.”그는 책상 위에 놓여 있던 핸드폰을 들고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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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8화

장군은 특별히 사람을 보내 채지석을 모셔왔고, 두 사람은 대문 앞에서 만났다.수많은 회사 직원들은 장군을 보고 어리둥절해했다.그러더니 모두 흥분했다.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장군을 볼 수 있는 건 그들의 영광이다.당가희의 인솔하에 장군, 채지석 그리고 일행의 사람들은 생산 라인에 도착했다.마침 그때, 제10대의 기갑이 생산 라인에서 내려오는 게 보였다.비록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 눈앞의 광경을 보니 또다시 가슴이 뛰고 입안이 바짝바짝 타는 걸 참을 수 없었다.철의 몸체는 불빛 아래 금속 특유의 중후함과 강대함을 발산하고 있었다.라인은 거침없고, 외형은 과장되고 패기가 넘쳤다.채지석은 재빨리 달려갔다.그는 기갑 밑에 서서 머리를 들어 훑어보았는데 눈에는 열광의 빛이 가득했다.과학에만 몰두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걸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기쁜 일이다.장군은 숨을 크게 들이켜 냉정을 되찾고 당가희를 바라보며 물었다.“아가씨, 혹시 조종이 가능한가요?”"네."당가희는 기갑 안으로 들어갔다.우르릉!거대한 기갑이 움직였다.당가희는 기갑을 조종하면서 여러 가지 동작을 했는데, 전혀 둔하지 않고 엄청 영활했다.마치 잘 훈련된 무술 고수 같았다.이 점만으로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전부 감동하게 했다.하지만 그들을 놀라게 할 일이 더 있었다.이 기갑은 한 손엔 청룡언월도, 한 손엔 방패를 들고 당장에서 칼솜씨를 선보였다.청룡언월도를 휘두르자 요란한 소리가 터져 나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흥분시켰다.그리고 당가희는 즉시 나오지 않고 설명했다."기갑에는 최근 연구해 낸 배터리를 장착되어 있어, 5시간 이상 달릴 수 있습니다.”“그리고 전면과 후면에 특별한 장치가 있습니다.”“공격을 받게 되면 절반 가까이의 힘을 막아냅니다. 그리고 그 공격력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기갑 표면의 재질은 시장에 있는 대부분의 레이더 감지 기능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에너지도 흡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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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9화

쾅!공중에서 굉음이 울리더니 금의 분신은 전속력으로 달려갔다.여진수는 자리를 뜨지 않고 약문을 지켰다. 불시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하여 분신더러 세 개의 저장 반지를 가지고 대한민국으로 가게 했다.여진수는 그 시각 대한민국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오래 기다리지 않고 화상 전화가 걸려 왔다.여진수도 스크린에 나타난 그 어르신을 보고 정중히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장군님.”그는 이 노인을 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해 그가 그 신비 부대의 수장을 맡았을 때, 어르신을 뵌 적 있다.장군은 호호 웃었다."기갑의 기술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의상의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무슨 요구가 있든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들어줄 수 있는 부분은 꼭 들어주겠습니다."여진수도 감사의 말을 하고 말했다."얼마 전 호튼 가족이 약문을 사려고 찾아왔습니다.”“하지만 태도가 불순하고 너무 건방지게 굴어 제가 다 죽였습니다.”장군의 표정이 확 굳어졌다.“호튼 가문이라…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제가 지금 제일 두려운 건 두 초강대국입니다. 만약 그들이 제가 약문에 있다는 걸 알면 반드시 움직일 텐데.”“하여 지금 필요한 건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미사일, 그리고 진섭성 파워입니다."진섭성 파워란란 무엇인가? 물론 설명이 필요 없었다.장군은 생각에 잠겼다.이는 너무 큰 일이라 선뜻 응낙할 수 없었다.그러나 그는 여진수를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고 대답했다."좋아요, 약속할게요.”“지난번에 우리가 당신을 지켜주지 못한 것도 미안한데, 당신이 이런 선물까지 주었으니 더 말할 것도 없죠."여진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장군의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 그는 또 말했다."제가 분신 한 명을 보냈으니, 두 시간이면 회사에 도착할 겁니다.”“분신을 시켜 장군님을 따라가 물건을 가져오게 하고, 작은 선물도 보냈습니다."“분신?”장군의 표정이 변했다."현재 당신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솔직히 말해 보세요."여진수가 보여준 잠재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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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0화

장군의 처사에 대해 그는 공감을 표했다.채지석은 벅찬 마음으로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생산라인을 만들 준비를 했다.장군은 친히 한 문서를 만들었다.기갑과 관련된 일에 필요한 것들은 전부 최우선으로 처리하여, 반드시 최단 시간 내에 천 대의 기갑을 만들어 내야 한다.장군은 회사에서 분신이 오기를 기다렸다.새벽 3시 50분, 금의 분신이 회사 밖에 도착했다.그는 나타난 즉시 들어가라는 통고를 받았다.“안녕하세요 장군님.”분신은 공손하게 인사했다.“호호, 예의 안 차리셔도 됩니다.”장군은 웃으며 말했다."물건은 제가 이미 다 준비해 놓았으니 같이 갑시다."미사일 방어 시스템, 미사일, 그리고 전섭성 파워, 대한민국에는 많은 재고가 있다.이 물건들은 보통 외부에 판매하지 않는다. 현재 세계 최고의 기술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이다.금의 분신은 저장 반지에서 커다란 병 두 개를 꺼내 장군에게 건네며 말했다."이건 장군님과 다른 대한민국의 높으신 분들을 위한 작은 선물입니다.”“한 병에 들어 있는 건 세수환인데, 복용하시면서 세경벌수의 효과가 있어 장군님의 상태를 30~40대로 회복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한 사람당 한 알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 복용해도 소용없습니다.”“다른 한 병은 회원단입니다. 수명을 5년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데 역시 한 사람당 한 알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장군님께서 이 두 가지 단약을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여진수는 이 단약들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재고품을 꺼냈다.장군은 다시 한번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이 것들은 어떤 사람에게 있어서도 전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이다.여진수 역시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다.지금 가져가는 저 물건들이 돈으로 따질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장군은 그 즉시 병 하나를 열었다. 세수단이었다.그는 한 알을 꺼내며 물었다.“그냥 먹으면 돼요?”금의 분신은 고개를 끄덕였다.옆에 있던 조수가 작은 소리로 귀띔했다."장군님, 아니면 제가 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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