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야?"여진수가 물었다.진하늘은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전나라의 호튼 가문에서 찾아와 우리 약문을 통째로 사겠다고 합니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호튼 가족..."진하늘이 말했다.“전나라는 세계 6대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호튼 가문은 전나라의 제일 큰 가문이에요.”전나라의 3분의 1의 병력과 경제의 명맥을 쥐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 누구도 감히 그들을 얕보지 못한다."여진수는 당연히 전나라와 호튼 가문을 알고 있었다.이름만 봐도 싸움을 즐기는 나라임을 알 수 있었다.전국 총인구는 4억여 명이다.그곳의 지역은 대부분 얼음과 눈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그들은 사나운 성격과 체력을 가지게 되었다.평소 그들의 행동 스타일도 엄청 포악하다.전웅 제국과 미제국, 이 두 초강대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는다.그리고 대한민국이 근년 제3의 초강대국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다. 그들도 좀 자제할 것이다.김매의 얼굴에 근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그 일은 좀 어렵습니다. 자칫하면 우리 다 죽습니다.”“전나라는 우리나라와 큰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불과 천 마일 떨어진 우리의 북쪽에 있어요.”"여진수는 평온한 얼굴로 일어섰다."괜찮아, 한번 가 보고 얘기하자."그는 말을 마치자 밖으로 나갔다.김매는 마음속의 근심 걱정을 떨쳐버리고 진하늘과 함께 나섰다.면회실에서 호튼 가문의 삼촌과 조카는 각각 한 여자의 머리를 짚고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협상해야 한다는 일말의 긴장감도 없었다.그들이 생각했을 때, 보잘것없는 이 작은 세력은 전국이라는 이름을 듣고 벌벌 떨면서 그들의 요구를 전부 들어줄 줄 알았다.기껏해야 몇 백억만 더 주면 그들을 쫓아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여진수는 두 여자와 함께 응접실 대문 앞에 도착했다.입구에 차가운 표정으로 완전 무장을 한 병사들이 두 줄로 서 있었다.그들은 여진수를 보고 총을 그에게 겨낭하고 국제어로 말했다."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그들은 평소에 제멋대로 구는 버릇이 있어서, 값비싼 물건이나 예쁜 여자만 보면 즉시 빼앗아 갔다.남편이 있든, 남자 친구가 있든 상관하지 않았다.설사 그렇게 빼앗는다 해도 감히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다.비록 그들은 수없이 많은 여자를 갖고 놀았지만 김매와 진하늘 같은 등급은 보기 드물었다.김매과 진하늘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이 두 사람이 정말 건방지기 짝이 없다고 생각했다.다만 그들이 이렇게 날뛰어도 여자들은 함부로 화를 내지 못했다.하나라도 잘못 건드리면 대전이 터지기 때문이다.여진수는 그 둘을 훑어보았다. 그들 몸에는 약하지 않은 힘이 있었지만, 여진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두 사람 뒤에는 몸에 착 달라붙는 전투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열여섯 명의 남자가 서 있었다.이들의 실력은 엄청 강했다. 전부 6, 7급 무사 레벨이었다.여진수는 두 손을 등지고 두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그녀들은 내 사람이다. 너희들은 명령할 자격 없다."그러자 그 젊은 남자는 마치 세상에서 제일 웃긴 농담이라도 들었다는 듯, 깔깔 웃어 댔다.“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그런 말을 해?”이때의 여진수는 실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번 일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발육할 시간을 더 벌 수 있는지 지켜보려 했다.그 중년 남자는 좀 더 성숙되어 보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진수와 같은 이런 조그마한 지방 사람들을 업신여겼다.그는 다리를 꼬고 여진수를 곁눈질했다."이 두 여자가 네 사람이야? 그럼 더 잘됐네, 넌 옆에서 그녀들이 어떻게 우리 시중을 드는지 보면 되겠다.”“우리를 잘 모시면, 몇십억을 더 줄 수도 있어.”“됐어, 넌 물러가고, 그 두 여자를 불러."여진수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웃었다.금단 대원만인 그가, 현재 알려진 세계 최고의 고수인 그의 행동도 이 사람들처럼 이렇게 오만하진 않았다.분위기가 잔뜩 긴장되자, 김매는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앞으로 다가가 물었다."두 분께서 여자를 원하시면, 지금 당장 준비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
말이 떨어지자마자 뒤에 서 있던 열여섯 명의 고수들이 일제히 움직였다.그들은 호랑이처럼 무서운 기세를 내뿜었다.두 사람은 의기양양해하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이들이 얼마나 강한지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마치 여진수의 피가 튀는 장면을 벌써 본 듯했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그들이 엄청 강하다고 생각했던 16명의 고수들은, 여진수로부터 1미터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멈추었다.그들의 모공에서 기혈이 뿜어져 나와 전부 여진수의 손바닥에 모여지고 있었다.여진수는 몇 초 만에 그것들을 정제하고 흡수했다.탕! 탕! 탕!고수들은 하나씩 쓰러졌다. 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두 남자에게는 천둥소리처럼 들려졌다.그들이 데려온 여자들은 전부 구석에 숨어서 비명을 질렀다.“이럴 수가!”"넌 도대체 무슨 괴물이야!"두 남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눈앞의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여진수의 얼굴 근육이 꿈틀거리더니 본모습으로 돌아왔다.여진수의 실제 모습을 보고 두 남자는 비록 땅에 주저앉진 않았지만, 다리가 떨리고 후들거렸고 마음속은 끝없는 공포로 가득 찼다.“여진수... 어떻게, 네가 어떻게 여기 있을 수 있어?""푸스가 이미 약문을 한번 쓸어버렸으니, 이제 여기는 여진수와 상관없다고 하지 않았어?!"물론 휴튼 가문의 실력으로 이런 중요한 소식을 알 수 있었다.사실 대가문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많다.“털썩!” “털썩!”두 사람은 여진수의 실제모습을 보더니 예전의 오만함은 사라졌다.여진수가 그들을 몇 초 동안 노려보자, 그들의 심리방어선은 무너졌고, 그 즉시 여진수를 향해 무릎 꿇었다.그들도 당연히 그 전투 장면을 본 적 있다.여진수는 혼자서 큰 나라와 맞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죄송합니다, 여선생님. 우리가 잘못했습니다.""우리는 이곳이 당신 구역이란 걸 몰랐습니다. 만일 알았다면, 우리에게 담을 백 개 더 준다고 해도, 감히 당신을 건드리지 못할 것입니다."“사죄의 뜻으로 1만 억의 배상
"하늘아, 지금 약문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모아 국경선을 지켜."“김매, 넌 후방을 책임져. 반드시 모든 물자의 보급을 보장해야 한다."김매는 입을 오므리며 말했다."현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은 1만 8 천정도 됩니다. 제 생각에는 전국에서 파병할 확률이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오히려 몇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여기를 파괴하려 할 겁니다.”“사부님은 미리 전국의 내부 기지로 잠입해 그걸 부숴버릴 생각입니까?”약문은 당연히 그런 무기가 없다. 심지어 미사일 방어장치도 없다.여진수는 막론하고 두 자는 전혀 비교가 안 된다.그들의 미사일 몇 발이 밀집 지역에 떨어진다면 끝장이다.“잠시 필요 없어."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미사일은 내가 막는다.”“일단 병나라 더러 전력을 다해 무기를 많이 생산하라 해. 우리 아직 준비할 시간 있어.”휴튼 가문의 다른 사람들은 그 여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여진수에 의해 해결되었다.휴튼 가문도 적어도 며칠 정도는 걸려야 알 수 있을 거다. 며칠정도 준비할 시간 있다.또 하나, 전쟁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여진수가 먼저 그들을 공격하면 악명을 쓰게 된다.그러나 만약 전국이 우리를 선제공격한다면, 우리는 약한 처지에 처하게 될 것이다.그때 다시 반격하면 명분이 생겨 다른 나라에 꼬투리 잡히지 않을 것이다.여진수는 사실 전나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그는 혼자서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그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을 것이다.골치 아픈 건 그 두 초강대국이다.그들이 만약 여진수가 약문에 있다는 걸 안다면, 반드시 수천 수만 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즉시 이곳을 평지로 만들어버리려 할 것이다.될수록 드러내지 말고 감출 수 있으면 감춰야 한다.명령을 내리자, 두 여자는 움직이기 시작했다.현재 여진수 휘하에 제1대장은 당연히 광우다.이번 전투에서 여진수는 그더러 돌격 대장을 맡게 했다.남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그에게 가면을 씌웠다.두 여자가 떠난 후 여진수는 당가희와 연락했다.그녀는 예전의 그 지
"얄미운 사장님!"당가희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얼굴은 새빨개졌다.그러나 그녀는 곧 감정을 추스리고, 여진수가 말한 일에 집중했다.그녀는 옷을 입고 곧바로 생산 라인으로 향했다.그녀는 회사에서 사는데, 회사까지 걸어서 2분 거리다.그녀는 생산 라인에 도착해 관련 기술자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한 대의 기갑을 서둘러 만들라고 했다.그리고 모든 기술 자료와 데이터를 복사한 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청와대로 향했다.당가희는 중요한 일이 있어 대한민국의 고위층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그들을 만나기 엄청 어렵고, 아주 복잡한 수속을 밟아야 한다.하지만 당가희는 자기는 여진수의 엄청 중요한 직원이며, 그의 위탁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그러자 청와대 책임자의 중시를 받았다.그는 먼저 당가희를 응접실에서 기다리게 하고 직접 위에 전화를 걸었다.위에서도 마찬가지로 엄청 중시하며 당가희에게 잠깐만 기다리라고 했다. 곧 사람을 보내겠다고 했다.당가희는 속으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장님은 역시 대단하다.이와 동시에 위에서도 당가희가 그들을 만나러 왔다는 소식을 받았다.여진수와 연결되기 때문에 그들은 그녀를 엄청 중시했다.이 소식은 장군의 귀에까지 전해졌다.이미 60세가 넘었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반평생을 분투해 온 이 노인은, 이 깊은 밤, 직접 당가희를 만나기로 결정했다.주위에 사람들은 전부 그를 말렸다."장군님, 너무 늦었습니다. 쉬셔야 합니다.""맞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우리가 해결하면 됩니다. 직접 가실 필요 없습니다. 여진수를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가뜩이나 몸이 안 좋으신데, 쉬셔야 합니다.”…이 노인은 손을 흔들었다."괜찮아, 여진수가 이 시점에서 우리를 찾는 건 분명 무슨 큰 문제가 생겼을 거야.“잔소리 말고 서둘러.”이 노인이 결심을 내리자, 밑의 사람들은 감히 더 이상 막지 못했다.곧, 평범해 보이는 차 한 대가 청와대로 향했다.뒤에는 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보호하고
당가희가 이 말을 했을 때, 장내는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장군이 제일 먼저 반응하고 엄숙한 표정으로 물었다."아가씨, 아가씨가 말하는 기갑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기갑입니까?"“맞습니다.”당가희는 고개를 끄덕였다."전장에 나갈 수 있고, 일반적인 열무기는 물론이고 탱크의 공격까지 막아낼 수 있는 전투용 기갑입니다.”장군이 손짓하자 수행한 직원들은 즉시 응접실 전체를 층층이 배치해 일급 경계 상태에 들어갔다.그리고 그는 그 조수에게 말했다."이 자료들을 채지석에게 보내."조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즉시 움직였다.그리고 장군은 핸드폰을 꺼내 직접 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한밤중임에도 불구하고 전화는 4번의 울림 만에 연결되었다.그러자 차분하고 힘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장군님, 무슨 일입니까?""너에게 이메일을 하나 보냈어. 한번 확인해 봐.""알겠습니다, 즉시 확인하겠습니다."장군이 전화를 끊자, 당가희는 흥분한 말투로 물었다."장군님, 방금 채지석님한테 전화하신 겁니까?장군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당가희는 감격해 뛰어오를 뻔했다."그는 저의 우상입니다! 저의 연구가 그의 논문을 보고 계발을 받은 겁니다."채지석, 스타 중 한 명이다.10여년 전, 대한민국은 나라의 번영과 강성을 위해 노력한 과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스타 족보를 설립했다.현재까지 68명이 족보에 올랐다.모든 사람은 하늘의 별처럼 밝고 눈부시다.한편, 채지석은 컴퓨터를 켜고 방금 받은 이메일 하나를 클릭했다.첫눈에 본 순간, 그는 참지 못하고 몸을 곧게 세우고, 표정도 엄숙해졌다.위에 내용을 다 확인한 채지훈은 참지 못하고 일어나 한바탕 크게 웃었다."이 이론적인 내용이 뜻밖에도 정말로 실현될 수 있고, 모든 데이터가 다 완벽해, 우리 대한민국, 이제 대박이다!""영감님, 왜 그러세요?"그의 마누라가 인기척을 듣고 침실에서 나왔다."그게 말이야... 아니야, 일단 장군님께 먼저 보고하자.”그는 책상 위에 놓여 있던 핸드폰을 들고 전화를
장군은 특별히 사람을 보내 채지석을 모셔왔고, 두 사람은 대문 앞에서 만났다.수많은 회사 직원들은 장군을 보고 어리둥절해했다.그러더니 모두 흥분했다.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장군을 볼 수 있는 건 그들의 영광이다.당가희의 인솔하에 장군, 채지석 그리고 일행의 사람들은 생산 라인에 도착했다.마침 그때, 제10대의 기갑이 생산 라인에서 내려오는 게 보였다.비록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 눈앞의 광경을 보니 또다시 가슴이 뛰고 입안이 바짝바짝 타는 걸 참을 수 없었다.철의 몸체는 불빛 아래 금속 특유의 중후함과 강대함을 발산하고 있었다.라인은 거침없고, 외형은 과장되고 패기가 넘쳤다.채지석은 재빨리 달려갔다.그는 기갑 밑에 서서 머리를 들어 훑어보았는데 눈에는 열광의 빛이 가득했다.과학에만 몰두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걸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기쁜 일이다.장군은 숨을 크게 들이켜 냉정을 되찾고 당가희를 바라보며 물었다.“아가씨, 혹시 조종이 가능한가요?”"네."당가희는 기갑 안으로 들어갔다.우르릉!거대한 기갑이 움직였다.당가희는 기갑을 조종하면서 여러 가지 동작을 했는데, 전혀 둔하지 않고 엄청 영활했다.마치 잘 훈련된 무술 고수 같았다.이 점만으로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전부 감동하게 했다.하지만 그들을 놀라게 할 일이 더 있었다.이 기갑은 한 손엔 청룡언월도, 한 손엔 방패를 들고 당장에서 칼솜씨를 선보였다.청룡언월도를 휘두르자 요란한 소리가 터져 나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흥분시켰다.그리고 당가희는 즉시 나오지 않고 설명했다."기갑에는 최근 연구해 낸 배터리를 장착되어 있어, 5시간 이상 달릴 수 있습니다.”“그리고 전면과 후면에 특별한 장치가 있습니다.”“공격을 받게 되면 절반 가까이의 힘을 막아냅니다. 그리고 그 공격력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기갑 표면의 재질은 시장에 있는 대부분의 레이더 감지 기능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에너지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쾅!공중에서 굉음이 울리더니 금의 분신은 전속력으로 달려갔다.여진수는 자리를 뜨지 않고 약문을 지켰다. 불시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하여 분신더러 세 개의 저장 반지를 가지고 대한민국으로 가게 했다.여진수는 그 시각 대한민국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오래 기다리지 않고 화상 전화가 걸려 왔다.여진수도 스크린에 나타난 그 어르신을 보고 정중히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장군님.”그는 이 노인을 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해 그가 그 신비 부대의 수장을 맡았을 때, 어르신을 뵌 적 있다.장군은 호호 웃었다."기갑의 기술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의상의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무슨 요구가 있든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들어줄 수 있는 부분은 꼭 들어주겠습니다."여진수도 감사의 말을 하고 말했다."얼마 전 호튼 가족이 약문을 사려고 찾아왔습니다.”“하지만 태도가 불순하고 너무 건방지게 굴어 제가 다 죽였습니다.”장군의 표정이 확 굳어졌다.“호튼 가문이라…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제가 지금 제일 두려운 건 두 초강대국입니다. 만약 그들이 제가 약문에 있다는 걸 알면 반드시 움직일 텐데.”“하여 지금 필요한 건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미사일, 그리고 진섭성 파워입니다."진섭성 파워란란 무엇인가? 물론 설명이 필요 없었다.장군은 생각에 잠겼다.이는 너무 큰 일이라 선뜻 응낙할 수 없었다.그러나 그는 여진수를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고 대답했다."좋아요, 약속할게요.”“지난번에 우리가 당신을 지켜주지 못한 것도 미안한데, 당신이 이런 선물까지 주었으니 더 말할 것도 없죠."여진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장군의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 그는 또 말했다."제가 분신 한 명을 보냈으니, 두 시간이면 회사에 도착할 겁니다.”“분신을 시켜 장군님을 따라가 물건을 가져오게 하고, 작은 선물도 보냈습니다."“분신?”장군의 표정이 변했다."현재 당신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솔직히 말해 보세요."여진수가 보여준 잠재력은
두 개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뒤얽히고 부딪혔다.결국 여진수가 ‘한 끗 차이’로 상대방을 이겼다.이는 물론 연기였다.그의 실력이 과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유정을 통해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유정은 입가에 피를 흘리고, 눈에는 분노가 솟구치고 있었다."너무 까불지 마, 난 여기서 제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우리를 건드리면, 오직 죽는 길밖에 없어!"이에 여진수는 전혀 겁먹지 않은 모습이었다."너희들이 아무리 강해도 내 발밑에 밟힐 수밖에 없어. 지금 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유정은 당황했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여진수가 몸에서 뿜어내는 살기를 느끼고 코를 한 번 만지더니 카드 한 장을 던졌다."그 안에 400억 넘게 있어, 비밀번호는 8이 6개야!"여진수는 그걸 받았다.이는 무기명 국제 은행 카드로, 어디를 가든 사용할 수 있다.여진수는 영뇌더러 체크하게 했다. 그 안에는 420억이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걸 소미에게 주며 말했다."이 돈은 네가 가지고 있어. 나중에 회사 근처로 가서 집부터 사."은행카드를 쥔 소미는 손이 떨렸다."이걸... 정말 날... 날 준다고?"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그녀는 꿈꾸는 기분이었다."맞아, 네 꺼야."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몇 년 동안 고생했어, 이제 너도 좀 누리면서 살아.”강대한 심장이 없으면, 그렇게 거액의 빚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버틸 수 없었을 거다.그녀는 그래도 몸을 팔아 돈을 마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은행카드를 손에 쥔 소미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왜 그래?"여진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너무 기뻐서."소미는 힘차게 머리를 흔들며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다."오빠, 나 지금부터 전심전력으로 오빠를 모실게."여진수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그는 대한민국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거고, 소미를 데려갈 수도 없다.하지만 이 400억만 있으면, 그녀가 너무 헤프게
"쯧쯧쯧, 아침부터 이렇게 예쁜 여자가 제 발로 걸어왔다니.""예쁜 외모에 섹시한 몸매, 조금만 기다려, 나의 용맹함을 보여줄게.”…소미는 재빨리 여진수 뒤에 숨어 머리만 빼죽 내밀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가서 너희 보스를 불러와. 난 너네 같은 땅강아지는 관심 없다."그는 말을 마치고 손을 흔들자, 광풍이 휘몰아쳤다.그들은 전부 입에 흰 거품을 물고 땅에 쓰러졌고, 단 한 사람만 남아, 가서 소식을 전하도록 했다, 그는 크게 겁에 질려 허겁지겁 도망쳤다.소미는 숭배 가득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와, 오빠, 정말 대단해, 너무 멋져."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건 어젯밤에 이미 알았지?"소미는 엄청 부끄러웠다."보스님, 큰일입니다. 한 놈이 와서 우리 형제들을 전부 쓰러뜨렸습니다."한 양복을 입고 점잖게 생긴 남자가 안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그는 부하의 말에 찻잔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왔다.그는 여진수는 보고 아무런 기운도 느끼지 못했다. 순간 그는 속이 덜컹했다, 고수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그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여진수를 향해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전 유정이라고 하는데. 누구신지…”여진수는 뒤에 숨어 있는 소미를 끌어냈다."이 사람의 전 남편이 당신에게서 6천만을 빌렸는데, 12억을 갚아야 해.”“그동안 이미 6억을 갚았는데,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그 6억을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니야?"유정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엄청 답답했다.그러니까 불과 6억으로 인해 이 엄청난 수사가 움직였다고? 이거 너무 한 거 아니야?그는 즉시 태도를 밝혔다."안심하세요. 제가 바로 이 아가씨에게 6억을 돌려주고 이전에 빚도 전부 청산해 주겠습니다."비록 그들이 이걸 업으로 하고 있는 것 맞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몇억 때문에 실력이 강한 수사를 불쾌하게 하는 짓을 할 수 없다.이때 여진수는 이 사람이 지혜를 불어넣었다는 걸 알았다, 그의 몸에 절 조직의 기운이 엄청 강해졌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진수는 이 두 사람 몸에 한 줄기 특이한 기체가 묻어 있는 걸 발견했다.엄청 희미한 거라, 여진수가 그들과 이렇게 가까이 있지 않았다면 발견할 수 없었을 거다.절 조직의 멤버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큰 고기를 낚을 수 있겠네."그는 소미에게 말했다.“중요한 건 전부 다 챙겨, 다시 안 돌아올 거야.”소미는 얌전하게 대답하고 집으로 들어가 물건들을 챙겼다.그리고 두 사람은 밑으로 내려왔다.여진수는 이미 그 도망친 남자에게 낙인을 찍어, 그가 도망칠 우려는 없었다.건물밖에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다.그 식당 아주머니들은 모두 소미를 알고 있었다.다들 소미 옆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소미야, 이 사람이 네 남자 친구야?""잘생겼네.""소미야, 행복하구나."…소미는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물음에 대답하며 몰래 여진수의 표정을 살폈다.그가 불쾌한 기색을 보이지 않자, 은근히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소미는 김밥 10줄과 샌드위치 15개, 우유 두개와 붕어빵 10개를 샀다.어젯밤 체력 소모가 너무 커, 그녀는 지금 엄청 배 고팠다.물론 대부분은 여진수가 먹었다.두 사람이 걸어가며 먹었는데, 보통 사람의 삶 같았다.이런 느낌은 소미를 황홀한 느낌 들게 했다.그녀는 평생 어둠 속에서 살 줄 알았는데.그런데 다시 여진수를 만났다.그는 마치 그녀 주위의 모든 어둠을 몰아내 주는 하나의 태양 같았다.아주 흔한 음식이지만, 여진수는 엄청 맛있게 먹었다.비록 그가 거의 무적에 가까울지라도, 여전히 즐거웠다.그는 마음이 엄청 편안해졌고, 천지와 어울리게 되면서 자연히 천인합일의 경계에 들어섰다.그의 수위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첫 번째 단전에 영력은 빠르게 채워졌다.이어서 제2 단전.짧은 1분 사이에 그의 수위는 도겹기 중기에서 도겹기 후기에 도달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그는 마치 하나의 절세 보옥 같았다, 귀중하지만 침착했다.소미는 여진수가 내적으로 변화가 있는 걸 눈치챘지만, 구체적
여진수는 나오는 소미의 모습을 보고 눈이 번쩍 띄었다.그녀는 모델처럼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분홍색 반바지에 셔츠를 입고 있었다.와이셔츠는 바지 허리 안에 넣어, 얇은 허리와 큰 가슴을 두각 시켰다.머리도 감고 말아 올렸고, 가끔 물방울이 볼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색다른 느낌을 더해줬다.그녀는 의자를 가져와 여진수 맞은편에 앉아 눈빛이 흔들렸다.여진수는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나서 물었다."네 이름이 소미야? 성은 뭐야?""내 이름은 김소미야.""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소미는 헛기침했다."그게... 오늘 밤 넌 내 방에서 자, 난 소파에서 자면 돼.""그래, 알았어."그러자 여진수는 즉시 동의했다.소미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왜 상황이 자기가 예측한 것과 다르지?그녀가 이렇게 말하면 여진수가 거절하고, 그녀는 계속 버티면서 몇 번 되풀이하고 거절하다가 같이 자자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여진수가 아주 깔끔하게 대답하자 소미는 잠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그녀는 한참 침묵하다 말했다."그래, 그럼 내가 먼저 가서 침대를 정리할게."그녀는 방으로 돌아와 침대를 깔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아까 내가 너무 돌려서 말했나?그녀는 욕심이 좀 있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여진수는 그녀가 너무 고프고 목마른, 엄청 방탕한 여자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소미는 침대보와 이불을 다 깔아놓고 막 나가려다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그녀는 오랫동안 입지 않은 레이스 잠옷 한 벌을 옷장에서 꺼냈다.얇고, 반투명한 잠옷이다.이걸 입으면 그야말로 살인 무기다.그녀는 얼굴이 살짝 빨개져 일부러 그 옷을 눈에 띄는 곳에 두었다.여진수가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게.그리고 그가 참을 수 없다면...그렇게 생각하니, 소미의 입가에 이상한 미소나 나타났다.소미는 거실로 나와 손으로 귀밑에 머리를 뒤로 넘기며 자연스럽게 여진수 옆에 앉았다."진수 오빠, 뭘 좀 마실래? 맥주? 음료?""아니야."여진수는 고개를
소미는 먼저 여진수에게 음식을 차려 준 다음, 다른 손님들에게 음식을 올렸다.여진수는 혼자 천천히 먹었다.그리고 소미는 계속 바빴다.하지만 컨디션은 처음보다 훨씬 좋아졌다.입가에 줄곧 엷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시간은 어느덧 12시가 되었다.손님들은 거의 다 갔다.그제야 그녀는 잠시 쉴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와서 앉아."소미는 앞치마에 두 손을 닦고, 다소 조심스러운 듯 여진수의 옆에 앉았다.“배고프지? 뭐 좀 먹어.”“어, 고마워. 진수 오빠~”소미는 머리를 끄덕이더니 죽 반 그릇을 담아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네 남편 빚이 얼마야?"여진수가 물었다.소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원금과 이자까지 7억 정도 돼, 이 몇 년 동안 3억 정도 갚고 이제 절반 정도 남았어."여진수는 계속해서 물었다.“사채를 쓴 거야?”소미는 고개를 끄덕였다."다음에 언제 돈 받으러 와?""내일."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였다. 마음속에 계획이 생겼다.소미가 배불리 먹은 후, 여진수는 소미가 가게를 다 정리하길 기다려 그녀의 집에 가서 하룻밤 묵어도 되냐고 물었다.여진수의 요구를 듣고 소미의 심장은 또 제멋대로 빨리 뛰었다.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대감도 컸다.벌써 십 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녀는 남자에게 손도 대지 않았다.만약 여진수가 그녀의 이런 생각을 알면, 어이가 없을 거다.여진수는 단지 내일 빚을 받으러 사람들이 오면, 그 일을 해결해 주려 할 뿐이다."그래,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좀 초라해…"소미는 여진수가 익숙하지 않을까 걱정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나 그리 까탈스럽지 않아."소미가 사는 곳은 여기서 멀지 않았다, 바로 가게 뒤쪽에 있었다.이곳은 오래된 동네다.그녀가 살고 있는 집은 겨우 10여 평이고, 방 하나에 거실 하나, 화장실, 주방이 전부였다.가구 장식 같은 건 당연히 엄청 간단하고, 낡은 소파 하나만 있었다.소미는 가방을 벽에 걸어 놓으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덩치 큰 사나이 대여섯 명이 소미를 에워쌌다.그들의 전부 눈에서 불을 뿜으며 소미를 한입에 삼키고 싶어 했다.소미는 겁났지만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손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금방 됩니다.”한 대머리 남자가 흐흐 웃으며 말했다."어떤 음식도 사장님보다 맛있을 수 없죠."다른 한 남자는 턱을 만지며 엄청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소미를 바라봤다."사장님, 오늘 저녁은 우리랑 같이 놀아요, 확실하게 놀아 드릴게요.”소미는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부탁인데, 절 좀 존중해 주세요, 전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사장님, 왜 그렇게 고집이 세요? 전 남편이 도박하다가 혼자 도망쳐 빚이 가득하단 걸 다 알고 있는데, 혼자서 얼마나 힘들어요?""맞아요, 여자는 남자에게 의지해야 해요, 우리가 당신의 의지가 되어 줄게요, 우리를 잘 모시기만 하면 돼요."소미는 분노로 가득 차 가슴이 격렬하게 오르내리더니 목소리가 많이 높아졌다."당장 꺼져,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짝!”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뺨을 세게 맞았다.꽈당 소리와 함께 그녀가 들고 있던 음식은 바닥에 떨어지고 그녀는 손까지 뎄다."웃기시네, 정말 네가 무슨 중요한 인물이라도 된 줄 아는구나?""버림받은 시든 꽃 아니던가?""오늘 밤 내가 너를 따고 만다."…소미는 반쪽 얼굴을 감싸고 눈에는 억울함, 분노, 공포 등등의 정서가 가득 했다.그녀가 감히 다시 말대꾸하지 않는 걸 보고 이 남자들은 전부 더 크게 웃었다.그들 중 한 사람은 직접 손을 내밀어 소미의 가슴으로 향했다.다만 닿기도 전에 한 손에 잡히고 말았다.그 남자는 자신의 팔을 잡고 있는 사람을 올려보았다.말쑥하게 생긴 소년인 걸 보고 버럭 화를 냈다.“너 새끼, 아!!”여진수는 손에 조금만 힘을 줘 그의 뼈를 으스러뜨리고 그의 복부를 걷어찼다.이 한발로 이 남자는 남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이를 본 다른 남자들은 분분히 무기를 움켜잡았다.비명이 들리더니 그들은 공격하기도 전에 하나둘 땅
하지만 그들이 이렇게 그의 호의를 무시한다면 더 이상 그를 탓할 수 없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한가지 환술로 그들을 전부 덮었다.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희들의 자산을 전부 매각하고 거액의 대출금을 빌려 그 돈을 전부 ***로 보내!"그들이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리면, 여진수는 그들 더러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거다.모든 걸 잃고, 빚더미에까지 앉아 평생 고생하게 될 것이다.환술의 공제 아래, 이들은 여진수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그리고 여진수는 또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이곳에 능력 있는 리더들을 새로 배치했다.모든 걸 다 마치고 나니 저녁 8시가 넘었다.여진수는 다시 한번 회장님이 되는 체험을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메시지를 확인하니 돈이 열 몇 건이나 들어왔다.합하면 1만억 정도 된다.이는 아직 작을 액수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돈이 들어올 거다.여진수는 회사에서 나와 한 식당으로 향했다.당가희 가족들이 이사하는 데 며칠이 걸려 이 며칠 동안 여진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그는 한 죽집에 도착했다.이곳엔 손님이 많았다. 여진수가 왔을 때 마지막 테이블만 남아 있었다.앞치마를 두른 여사장님은 옆 테이블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사장님 몸매가 아주 좋았다, S라인에, 긴 머리를 틀어 올린 모습은 매우 성숙하고 요염했다.얼굴도 예쁘다.그러나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고 피부도 침침했다.그런데 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그는 이 사장님과 아는 사이일 뿐만 아니라 엄청 깊은 교류를 한 적도 있다.소미!그녀는 예전에 추겨울의 집에서 같이 지낸 적 있고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술을 마신 적도 있다.그리고 소미가 지고 술주정을 부리며 두 사람은 그런 관계도 맺었다.그때 소미는 자기가 곧 결혼하게 되니 여진수를 결혼식에 요청하기까지 했다.그런데 그 뒤에 일이 너무 많아 그는 완전이 까먹었다.소미의 변화가 이렇게 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예전에 그녀는 핫팬츠를 입
모진호가 가져온 건 푸른색 구슬인데, 그 위에는 높은 등급의 봉인 부적이 붙어 있었다.그는 그걸 손에 쥐었다.여진수는 한 줄기 대일진화로 봉인 부적을 태우고 자세히 살펴보더니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이건 독 속성을 가진 영보다!그의 9대 영근 중, 독 속성만 찾지 못했다.여진수는 즉시 그걸 연화해 마지막 영근에 넣었다.9대 속성을 모두 갖추고, 음양의 힘을 배합하면 여진수의 실력이 또다시 폭등한다.물론 그렇다고 모씨 가문을 그냥 봐줄 수는 없다.여진수는 모진호의 몸에서 한 방울의 정혈을 섭취해 이를 매개로 오래된 신비한 주문을 외웠다.현대의 말로 번역하면 ‘너의 피로 전 가문이 영원히 보통 사람으로 살게 저주한다!’현장에 있던 모씨 가문 사람이든, 아니면 밖에 있는 모씨 가문 사람이든, 전부 비명을 지르며 몸에서 흰 기운이 솟아오르더니 수위를 상실하고 범인이 되었다.이어서 여진수의 차가운 눈빛은 모진호의 몸에 떨어졌다."너에게 5날 시간을 줄게, 모씨 가문의 모든 자산을 팔아, 그리고 그 돈을 ***로 보내."그는 한 계좌 번호를 불렀다.모진호는 끊임없이 절하며 반드시 빨리 완성할 거라고 했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장호의 몸에 꽂혀 있던 포크가 날아갔고, 장호는 상처를 치료할 겨를도 없이 여진수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었다.그는 자신의 모든 법기와 영석 등등을 전부 여진수에게 바쳤다.비록 많지는 않지만, 티끌 모아 태산인 법이다."너도 마찬가지야. 5일 내에 모든 자산을 다 팔아 내 계좌로 보내."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낙인이 장호의 몸에 찍혔다.장호는 감히 반항하지 못하고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는 조용히 떠났다.장호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미 범인이 된 모씨 가문 사람들을 보며 눈에 흉악한 빛이 번득였다."전부 너희 때문이야, 그렇지 않았으면 내가 왜 가산을 탕진하고,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했겠어!"그의 몸에서 무서운 살기가 들끓었다.그는 모진호의 딸에게 다가가 그녀의 옷을 찢
그는 마침 지금 기회가 있으니 많이 끌어내 적어도 돈이라도 좀 벌어 놓자고 생각했다.모진호의 딸은 어머니의 시체를 안고 통곡하면서 여진수를 째려봤다. 당장 그의 가죽을 벗겨버리고 싶었다."하하하,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떠들썩한 거야?"명랑한 웃음소리가 밖에서 들려왔다.잠시 후, 50세 좌우의 남자가 걸어 들어왔다.그를 보고 모씨 가문 어르신들도 모두 서둘러 인사를 드렸다."장호 선배님, 안녕하세요!"장호의 눈빛이 번쩍이며 온 장내를 훑어보더니 시선은 마지막에 여진수에게 떨어졌다."각하는 누구십니까?"모진호의 아버지는 격노하며 여진수를 가리켰다."이놈이 미쳐 날뜁니다, 우리 모 씨 가문 사람들을 많이 죽였습니다. 제발 장호 선배님께서 정의를 지켜주세요!”“그 보답으로 우리 가문의 30% 주식을 내놓겠습니다!”장호는 수염을 만지며 빙그레 웃었다."이 사람 엄청 강해 보이는데, 아무 원한 없이 강자를 건드리는 건 아닌 건 같은데…”"40%, 더는 안 됩니다."“50%!”"좋습니다, 그렇게 하죠!"짧은 시간 내에 거래가 성사되었다.그러자 장호는 즉시 움직여 마치 한 마리 용처럼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모씨 가문 사람들은 여진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이 남자는 그들의 자존심을 처참히 땅에 짓밟았다. 그들은 여진수를 토막 내 죽이고 싶었다.모두 이 남자가 죽는 걸 직접 눈으로 봐야만 마음속에 원한이 풀릴 것 같았다.여진수는 고개도 들지 않고 손을 내저었다.순간 책상 위에 포크가 하나 날아올라 장호를 찔렀고, 그의 몸은 뒤로 물러나 벽에 찍혔다.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장호는 갖은 법력을 동원해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허사였다.그 작은 포크는 그가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선배님 살려주세요.”그는 큰 소리로 외쳤고, 잘못된 상대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꿀꺽!" "꿀꺽!"간간이 침 넘기는 소리가 들려왔다.모씨네 조상님 몇 분은 모두 몸이 얼어 머리에서 윙윙 소리가 났다.눈앞에 이 장면은 이미 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