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943화

작가: 빠우
그들은 평소에 제멋대로 구는 버릇이 있어서, 값비싼 물건이나 예쁜 여자만 보면 즉시 빼앗아 갔다.

남편이 있든, 남자 친구가 있든 상관하지 않았다.

설사 그렇게 빼앗는다 해도 감히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다.

비록 그들은 수없이 많은 여자를 갖고 놀았지만 김매와 진하늘 같은 등급은 보기 드물었다.

김매과 진하늘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이 두 사람이 정말 건방지기 짝이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그들이 이렇게 날뛰어도 여자들은 함부로 화를 내지 못했다.

하나라도 잘못 건드리면 대전이 터지기 때문이다.

여진수는 그 둘을 훑어보았다. 그들 몸에는 약하지 않은 힘이 있었지만, 여진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두 사람 뒤에는 몸에 착 달라붙는 전투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열여섯 명의 남자가 서 있었다.

이들의 실력은 엄청 강했다. 전부 6, 7급 무사 레벨이었다.

여진수는 두 손을 등지고 두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들은 내 사람이다. 너희들은 명령할 자격 없다."

그러자 그 젊은 남자는 마치 세상에서 제일 웃긴 농담이라도 들었다는 듯, 깔깔 웃어 댔다.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그런 말을 해?”

이때의 여진수는 실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일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발육할 시간을 더 벌 수 있는지 지켜보려 했다.

그 중년 남자는 좀 더 성숙되어 보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진수와 같은 이런 조그마한 지방 사람들을 업신여겼다.

그는 다리를 꼬고 여진수를 곁눈질했다.

"이 두 여자가 네 사람이야? 그럼 더 잘됐네, 넌 옆에서 그녀들이 어떻게 우리 시중을 드는지 보면 되겠다.”

“우리를 잘 모시면, 몇십억을 더 줄 수도 있어.”

“됐어, 넌 물러가고, 그 두 여자를 불러."

여진수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웃었다.

금단 대원만인 그가, 현재 알려진 세계 최고의 고수인 그의 행동도 이 사람들처럼 이렇게 오만하진 않았다.

분위기가 잔뜩 긴장되자, 김매는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앞으로 다가가 물었다.

"두 분께서 여자를 원하시면, 지금 당장 준비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
잠긴 챕터
GoodNovel에서 계속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관련 챕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944화

    말이 떨어지자마자 뒤에 서 있던 열여섯 명의 고수들이 일제히 움직였다.그들은 호랑이처럼 무서운 기세를 내뿜었다.두 사람은 의기양양해하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이들이 얼마나 강한지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마치 여진수의 피가 튀는 장면을 벌써 본 듯했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그들이 엄청 강하다고 생각했던 16명의 고수들은, 여진수로부터 1미터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멈추었다.그들의 모공에서 기혈이 뿜어져 나와 전부 여진수의 손바닥에 모여지고 있었다.여진수는 몇 초 만에 그것들을 정제하고 흡수했다.탕! 탕! 탕!고수들은 하나씩 쓰러졌다. 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두 남자에게는 천둥소리처럼 들려졌다.그들이 데려온 여자들은 전부 구석에 숨어서 비명을 질렀다.“이럴 수가!”"넌 도대체 무슨 괴물이야!"두 남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눈앞의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여진수의 얼굴 근육이 꿈틀거리더니 본모습으로 돌아왔다.여진수의 실제 모습을 보고 두 남자는 비록 땅에 주저앉진 않았지만, 다리가 떨리고 후들거렸고 마음속은 끝없는 공포로 가득 찼다.“여진수... 어떻게, 네가 어떻게 여기 있을 수 있어?""푸스가 이미 약문을 한번 쓸어버렸으니, 이제 여기는 여진수와 상관없다고 하지 않았어?!"물론 휴튼 가문의 실력으로 이런 중요한 소식을 알 수 있었다.사실 대가문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많다.“털썩!” “털썩!”두 사람은 여진수의 실제모습을 보더니 예전의 오만함은 사라졌다.여진수가 그들을 몇 초 동안 노려보자, 그들의 심리방어선은 무너졌고, 그 즉시 여진수를 향해 무릎 꿇었다.그들도 당연히 그 전투 장면을 본 적 있다.여진수는 혼자서 큰 나라와 맞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죄송합니다, 여선생님. 우리가 잘못했습니다.""우리는 이곳이 당신 구역이란 걸 몰랐습니다. 만일 알았다면, 우리에게 담을 백 개 더 준다고 해도, 감히 당신을 건드리지 못할 것입니다."“사죄의 뜻으로 1만 억의 배상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945화

    "하늘아, 지금 약문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모아 국경선을 지켜."“김매, 넌 후방을 책임져. 반드시 모든 물자의 보급을 보장해야 한다."김매는 입을 오므리며 말했다."현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은 1만 8 천정도 됩니다. 제 생각에는 전국에서 파병할 확률이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오히려 몇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여기를 파괴하려 할 겁니다.”“사부님은 미리 전국의 내부 기지로 잠입해 그걸 부숴버릴 생각입니까?”약문은 당연히 그런 무기가 없다. 심지어 미사일 방어장치도 없다.여진수는 막론하고 두 자는 전혀 비교가 안 된다.그들의 미사일 몇 발이 밀집 지역에 떨어진다면 끝장이다.“잠시 필요 없어."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미사일은 내가 막는다.”“일단 병나라 더러 전력을 다해 무기를 많이 생산하라 해. 우리 아직 준비할 시간 있어.”휴튼 가문의 다른 사람들은 그 여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여진수에 의해 해결되었다.휴튼 가문도 적어도 며칠 정도는 걸려야 알 수 있을 거다. 며칠정도 준비할 시간 있다.또 하나, 전쟁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여진수가 먼저 그들을 공격하면 악명을 쓰게 된다.그러나 만약 전국이 우리를 선제공격한다면, 우리는 약한 처지에 처하게 될 것이다.그때 다시 반격하면 명분이 생겨 다른 나라에 꼬투리 잡히지 않을 것이다.여진수는 사실 전나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그는 혼자서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그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을 것이다.골치 아픈 건 그 두 초강대국이다.그들이 만약 여진수가 약문에 있다는 걸 안다면, 반드시 수천 수만 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즉시 이곳을 평지로 만들어버리려 할 것이다.될수록 드러내지 말고 감출 수 있으면 감춰야 한다.명령을 내리자, 두 여자는 움직이기 시작했다.현재 여진수 휘하에 제1대장은 당연히 광우다.이번 전투에서 여진수는 그더러 돌격 대장을 맡게 했다.남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그에게 가면을 씌웠다.두 여자가 떠난 후 여진수는 당가희와 연락했다.그녀는 예전의 그 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946화

    "얄미운 사장님!"당가희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얼굴은 새빨개졌다.그러나 그녀는 곧 감정을 추스리고, 여진수가 말한 일에 집중했다.그녀는 옷을 입고 곧바로 생산 라인으로 향했다.그녀는 회사에서 사는데, 회사까지 걸어서 2분 거리다.그녀는 생산 라인에 도착해 관련 기술자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한 대의 기갑을 서둘러 만들라고 했다.그리고 모든 기술 자료와 데이터를 복사한 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청와대로 향했다.당가희는 중요한 일이 있어 대한민국의 고위층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그들을 만나기 엄청 어렵고, 아주 복잡한 수속을 밟아야 한다.하지만 당가희는 자기는 여진수의 엄청 중요한 직원이며, 그의 위탁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그러자 청와대 책임자의 중시를 받았다.그는 먼저 당가희를 응접실에서 기다리게 하고 직접 위에 전화를 걸었다.위에서도 마찬가지로 엄청 중시하며 당가희에게 잠깐만 기다리라고 했다. 곧 사람을 보내겠다고 했다.당가희는 속으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장님은 역시 대단하다.이와 동시에 위에서도 당가희가 그들을 만나러 왔다는 소식을 받았다.여진수와 연결되기 때문에 그들은 그녀를 엄청 중시했다.이 소식은 장군의 귀에까지 전해졌다.이미 60세가 넘었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반평생을 분투해 온 이 노인은, 이 깊은 밤, 직접 당가희를 만나기로 결정했다.주위에 사람들은 전부 그를 말렸다."장군님, 너무 늦었습니다. 쉬셔야 합니다.""맞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우리가 해결하면 됩니다. 직접 가실 필요 없습니다. 여진수를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가뜩이나 몸이 안 좋으신데, 쉬셔야 합니다.”…이 노인은 손을 흔들었다."괜찮아, 여진수가 이 시점에서 우리를 찾는 건 분명 무슨 큰 문제가 생겼을 거야.“잔소리 말고 서둘러.”이 노인이 결심을 내리자, 밑의 사람들은 감히 더 이상 막지 못했다.곧, 평범해 보이는 차 한 대가 청와대로 향했다.뒤에는 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보호하고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947화

    당가희가 이 말을 했을 때, 장내는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장군이 제일 먼저 반응하고 엄숙한 표정으로 물었다."아가씨, 아가씨가 말하는 기갑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기갑입니까?"“맞습니다.”당가희는 고개를 끄덕였다."전장에 나갈 수 있고, 일반적인 열무기는 물론이고 탱크의 공격까지 막아낼 수 있는 전투용 기갑입니다.”장군이 손짓하자 수행한 직원들은 즉시 응접실 전체를 층층이 배치해 일급 경계 상태에 들어갔다.그리고 그는 그 조수에게 말했다."이 자료들을 채지석에게 보내."조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즉시 움직였다.그리고 장군은 핸드폰을 꺼내 직접 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한밤중임에도 불구하고 전화는 4번의 울림 만에 연결되었다.그러자 차분하고 힘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장군님, 무슨 일입니까?""너에게 이메일을 하나 보냈어. 한번 확인해 봐.""알겠습니다, 즉시 확인하겠습니다."장군이 전화를 끊자, 당가희는 흥분한 말투로 물었다."장군님, 방금 채지석님한테 전화하신 겁니까?장군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당가희는 감격해 뛰어오를 뻔했다."그는 저의 우상입니다! 저의 연구가 그의 논문을 보고 계발을 받은 겁니다."채지석, 스타 중 한 명이다.10여년 전, 대한민국은 나라의 번영과 강성을 위해 노력한 과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스타 족보를 설립했다.현재까지 68명이 족보에 올랐다.모든 사람은 하늘의 별처럼 밝고 눈부시다.한편, 채지석은 컴퓨터를 켜고 방금 받은 이메일 하나를 클릭했다.첫눈에 본 순간, 그는 참지 못하고 몸을 곧게 세우고, 표정도 엄숙해졌다.위에 내용을 다 확인한 채지훈은 참지 못하고 일어나 한바탕 크게 웃었다."이 이론적인 내용이 뜻밖에도 정말로 실현될 수 있고, 모든 데이터가 다 완벽해, 우리 대한민국, 이제 대박이다!""영감님, 왜 그러세요?"그의 마누라가 인기척을 듣고 침실에서 나왔다."그게 말이야... 아니야, 일단 장군님께 먼저 보고하자.”그는 책상 위에 놓여 있던 핸드폰을 들고 전화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948화

    장군은 특별히 사람을 보내 채지석을 모셔왔고, 두 사람은 대문 앞에서 만났다.수많은 회사 직원들은 장군을 보고 어리둥절해했다.그러더니 모두 흥분했다.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장군을 볼 수 있는 건 그들의 영광이다.당가희의 인솔하에 장군, 채지석 그리고 일행의 사람들은 생산 라인에 도착했다.마침 그때, 제10대의 기갑이 생산 라인에서 내려오는 게 보였다.비록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 눈앞의 광경을 보니 또다시 가슴이 뛰고 입안이 바짝바짝 타는 걸 참을 수 없었다.철의 몸체는 불빛 아래 금속 특유의 중후함과 강대함을 발산하고 있었다.라인은 거침없고, 외형은 과장되고 패기가 넘쳤다.채지석은 재빨리 달려갔다.그는 기갑 밑에 서서 머리를 들어 훑어보았는데 눈에는 열광의 빛이 가득했다.과학에만 몰두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걸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기쁜 일이다.장군은 숨을 크게 들이켜 냉정을 되찾고 당가희를 바라보며 물었다.“아가씨, 혹시 조종이 가능한가요?”"네."당가희는 기갑 안으로 들어갔다.우르릉!거대한 기갑이 움직였다.당가희는 기갑을 조종하면서 여러 가지 동작을 했는데, 전혀 둔하지 않고 엄청 영활했다.마치 잘 훈련된 무술 고수 같았다.이 점만으로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전부 감동하게 했다.하지만 그들을 놀라게 할 일이 더 있었다.이 기갑은 한 손엔 청룡언월도, 한 손엔 방패를 들고 당장에서 칼솜씨를 선보였다.청룡언월도를 휘두르자 요란한 소리가 터져 나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흥분시켰다.그리고 당가희는 즉시 나오지 않고 설명했다."기갑에는 최근 연구해 낸 배터리를 장착되어 있어, 5시간 이상 달릴 수 있습니다.”“그리고 전면과 후면에 특별한 장치가 있습니다.”“공격을 받게 되면 절반 가까이의 힘을 막아냅니다. 그리고 그 공격력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기갑 표면의 재질은 시장에 있는 대부분의 레이더 감지 기능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에너지도 흡수할 수 있습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949화

    쾅!공중에서 굉음이 울리더니 금의 분신은 전속력으로 달려갔다.여진수는 자리를 뜨지 않고 약문을 지켰다. 불시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하여 분신더러 세 개의 저장 반지를 가지고 대한민국으로 가게 했다.여진수는 그 시각 대한민국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오래 기다리지 않고 화상 전화가 걸려 왔다.여진수도 스크린에 나타난 그 어르신을 보고 정중히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장군님.”그는 이 노인을 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해 그가 그 신비 부대의 수장을 맡았을 때, 어르신을 뵌 적 있다.장군은 호호 웃었다."기갑의 기술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의상의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무슨 요구가 있든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들어줄 수 있는 부분은 꼭 들어주겠습니다."여진수도 감사의 말을 하고 말했다."얼마 전 호튼 가족이 약문을 사려고 찾아왔습니다.”“하지만 태도가 불순하고 너무 건방지게 굴어 제가 다 죽였습니다.”장군의 표정이 확 굳어졌다.“호튼 가문이라…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제가 지금 제일 두려운 건 두 초강대국입니다. 만약 그들이 제가 약문에 있다는 걸 알면 반드시 움직일 텐데.”“하여 지금 필요한 건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미사일, 그리고 진섭성 파워입니다."진섭성 파워란란 무엇인가? 물론 설명이 필요 없었다.장군은 생각에 잠겼다.이는 너무 큰 일이라 선뜻 응낙할 수 없었다.그러나 그는 여진수를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고 대답했다."좋아요, 약속할게요.”“지난번에 우리가 당신을 지켜주지 못한 것도 미안한데, 당신이 이런 선물까지 주었으니 더 말할 것도 없죠."여진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장군의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 그는 또 말했다."제가 분신 한 명을 보냈으니, 두 시간이면 회사에 도착할 겁니다.”“분신을 시켜 장군님을 따라가 물건을 가져오게 하고, 작은 선물도 보냈습니다."“분신?”장군의 표정이 변했다."현재 당신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솔직히 말해 보세요."여진수가 보여준 잠재력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950화

    장군의 처사에 대해 그는 공감을 표했다.채지석은 벅찬 마음으로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생산라인을 만들 준비를 했다.장군은 친히 한 문서를 만들었다.기갑과 관련된 일에 필요한 것들은 전부 최우선으로 처리하여, 반드시 최단 시간 내에 천 대의 기갑을 만들어 내야 한다.장군은 회사에서 분신이 오기를 기다렸다.새벽 3시 50분, 금의 분신이 회사 밖에 도착했다.그는 나타난 즉시 들어가라는 통고를 받았다.“안녕하세요 장군님.”분신은 공손하게 인사했다.“호호, 예의 안 차리셔도 됩니다.”장군은 웃으며 말했다."물건은 제가 이미 다 준비해 놓았으니 같이 갑시다."미사일 방어 시스템, 미사일, 그리고 전섭성 파워, 대한민국에는 많은 재고가 있다.이 물건들은 보통 외부에 판매하지 않는다. 현재 세계 최고의 기술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이다.금의 분신은 저장 반지에서 커다란 병 두 개를 꺼내 장군에게 건네며 말했다."이건 장군님과 다른 대한민국의 높으신 분들을 위한 작은 선물입니다.”“한 병에 들어 있는 건 세수환인데, 복용하시면서 세경벌수의 효과가 있어 장군님의 상태를 30~40대로 회복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한 사람당 한 알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 복용해도 소용없습니다.”“다른 한 병은 회원단입니다. 수명을 5년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데 역시 한 사람당 한 알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장군님께서 이 두 가지 단약을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여진수는 이 단약들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재고품을 꺼냈다.장군은 다시 한번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이 것들은 어떤 사람에게 있어서도 전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이다.여진수 역시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다.지금 가져가는 저 물건들이 돈으로 따질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장군은 그 즉시 병 하나를 열었다. 세수단이었다.그는 한 알을 꺼내며 물었다.“그냥 먹으면 돼요?”금의 분신은 고개를 끄덕였다.옆에 있던 조수가 작은 소리로 귀띔했다."장군님, 아니면 제가 이 약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951화

    이 지역의 수비력은 변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여진수의 정신력으로도 뚫을 수 없었다.한번 훑어보니 결론이 났다.현재 그의 실력으로도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뛰어 들어갈 수 없었다.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니 더 많은 기술자들이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다.그들은 장군님과 분신을 보고 존경심을 나타냈다.서로 인사를 나누고 그들은 분신을 데리고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여진수가 필요한 것들은 전부 준비되어 있었다.3개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중단거리 미사일 150발. 5발의 진섭성 파워.이 물건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으니 마치 작은 산 같았다.분신이 손을 들어 저장 반지가 반짝이더니 그것들을 전부 거두어들였다.저장 반지가 업그레이드되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많은 물건을 한꺼번에 다 담아 가지 못했을 거다.이것들을 다 담고 나니 저장 반지도 한계에 도달했다.장군은 이 장면을 보고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이게 바로 전설에 나오는 저장 반지죠? 혹시 더 없나요? 제가 비싼 값에 사겠습니다."현재 여진수에게는 3개밖에 없다.공간이 아주 큰 하나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개는 모두 공간이 작다.그는 그걸 팔려고 한다.돌아가 시간이 나면 그 얼음 침대에 집어넣고 공간을 좀 넓힐 생각이었다.분신은 물건을 거두어들이고 즉시 돌아갔다.그리고 관련 기술자들은 대한민국에서 전용기를 보내 호송하였다.이틀 뒤, 모든 기술자들도 전부 다 도착했다.여진수는 전력으로 그들과 협력해 약문의 3개 중요한 위치에 3가지 시스템을 설치하였다.…전국, 호튼 가문.그들의 족장은 이미 80세가 거의 되었지만, 여전히 원기 왕성하여, 50세의 중년보다도 더 건장해 보였다.이때 그의 표정은 엄청 어두웠다. 아들 한 명이 그에게 회보했다."아버지, 여섯째 형이 연락되지 않습니다.”“형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고수들도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사고 난 것 같습니다.”"비행기가 마지막으로 멈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어?""네, 약문입니다. 우리가 이번에

최신 챕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93화

    주방장은 대노했다."뭐라고요?!"그는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그는 주방장인데, 스무 살 되어 보이는 이 청년의 조수 노릇을 하라니.주방장은 대부분 성질이 나쁜데, 그도 예외는 아니었다.그는 즉시 옷과 모자를 땅에 던지며 말했다."나한테 사과하지 않으면, 당장 그만두겠어!"예전 같았으면, 호텔 사장은 즉시 사과했을 거다.하지만 지금, 그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며 전혀 주저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네, 그럼 마음대로 하세요."그리고 말을 마치자마자 여진수에게 아첨하는 얼굴로 허리를 굽혀 말했다."선생님,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방장의 날카로운 눈빛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나갔다.거기에는 각종 재료가 모두 있어 그가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었다.그는 모자를 쓰고 즉시 일을 시작했다.소고기 한 점을 집더니 빠르게 얇게 썰기 시작했다.이 칼질 솜씨 하나만으로도 주방장을 포함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놀라게 했다.원래 그는 엄청 분노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약간의 의심이 생겼다.이 칼솜씨만으로도 순식간에 그를 압살했다.1분도 안 되어 여진수는 모든 재료를 다 손질하고 가마를 꺼냈다.그의 동작은 남성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요리를 만드는데도 이렇게 예술적일 수 있다는 걸 그들은 상상하기 어려웠다.첫 번째 요리, 소고기 탕수육을 만들었다.여진수는 머리도 들지 않고 호텔 사장에게 말했다."가지고 나가세요. 기억하세요. 2천만 원, 한 푼도 적어 선 안 됩니다."사장님은 빠르게 앞으로 다가가 요리를 접시에 담고 굽실굽실 인사하며 조심스럽게 들고 나갔다.호텔 사장이 음식을 올리는 일도 드문 일이다.주방장은 놀란 정신을 가다듬고 코웃음을 쳤다.“잘난 척하긴. 요리가 아무리 맛있어 봤자지, 어떻게 그리 비싸게 팔 수 있어?”여진수는 그를 거들떠보지 않고 계속해서 다음 요리를 했다.그 주방장은 자신이 무시당한 걸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그러나 감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92화

    여진수가 말했다."당신께 크게 성공할 기회를 주겠습니다."호텔 사장은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물었다."선생님, 그게 무슨 말씀이죠?"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요리를 펼쳤다.순간 아주 특별한 향기가 퍼져 나왔다.호텔 사장의 동공이 순간 작아졌다.그는 이 향기만 맡아도 안에 요리가 굉장하다는 걸 알았다.그는 이곳에서 그렇게 여러 해 동안 일했는데 어떤 맛있는 음식을 보지 못하고 먹어 보지 못했을까?그러나, 그 어떤 음식도, 이 평범해 보이는 제육볶음보다 강력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젓가락을 내밀며 말했다."한번 드셔보세요."호텔 사장은 이미 참을 수 없었고, 심지어 낯선 사람의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상식도 잊었다.그는 즉시 바삭바삭한 돼지고기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었다."음!"그는 눈을 금붕어처럼 크게 떴다, 자세히 보면 몸도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그 음식은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모든 미뢰를 자극했고, 그 느낌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그는 한입 먹더니, 즉시 더 집었다.그는 말하지 않고, 연속 먹기만 했다.약수도 그의 옆에서 사장의 오버스러운 표정을 보고 참지 못하고 손으로 집어 먹었다.그러더니 그녀도 호텔 사장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그리고 심지어 두 사람은 고기 한 점 때문에 싸울 뻔했다.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었다.두 사람은 서로 눈을 부라리며 마치 원수를 째려보는 것 같았다."어때요, 이 요리?"여진수가 물었다.호텔 사장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너무 맛있습니다. 저희 호텔 5 스타 요리사보다 100배 강합니다!"이건 그의 진심이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자, 그럼 이제 합작에 관해 얘기해 봅시다."호텔 사장님은 숙연히 말했다."말씀하세요!"그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번에 잘하면, 정말 크게 날아오를 수 있을 거다.그는 쉽게 오지 않는 이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간단합니다.”여진수 말했다.“난 당신 주방의 모든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 겁니다.”일인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91화

    멀지 않은 곳에 한 가게가 있었다.아직은 식사 시간이 아니라 손님이 많지 않았다.여진수는 걸어가 가게 주인에게 말했다.“사장님, 제가 1만 원 지불하고 가게에 있는 프라이팬과 조미료 좀 사용해도 될까요?”가게 주인은 멈칫하더니 웃으며 말했다."네, 쓰세요"지금은 손님도 없고 도구만 좀 빌려 쓰면 1만 원 벌 수 있으니 당연히 허락했다.여진수는 인사하고 요리를 시작했다.먼저 돼지고기를 얇게 썰고, 생강, 파, 마늘...약수는 옆에서 잠시 보더니 무료해 하품했다.그녀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그가 만든 요리가 아무리 맛있다 해도, 얼마의 가격에 팔 수 있을까?그녀가 보기에 여진수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승리는 반드시 그녀 주인의 것일 거다!다른 한편, 청야는 한 평범한 악기 가게로 갔다.1만6천원을 주고 피리 하나를 사서 거리로 나가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 피리를 불기 시작했다.은은하고 잔잔한 피리 소리는 걸음을 재촉하던 많은 행인들의 발길을 순식간에 멈추게 했다.그 피리 소리는 절대 평범하지 않았다. 단번에 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었다.거기에 청야의 우수한 외모까지 더해져, 사람은 순식간에 많아졌다.다들 분분히 핸드폰을 꺼내 이 아름다운 장면을 찍어 동영상 플랫폼에 올렸다.즉시 인기 동영상으로 급등했다!그의 뛰어난 연주 실력과 잘생긴 외모는, 동영상이 올라가자마자 사이트 전체가 폭발했다.순식간에 수많이 팬이 생겨났다.마침, 그 사람들 가운데 연예계 매니저가 있었다.그는 청야를 본 후, 마치 굶주린 늑대가 맛있는 음식이라도 본 듯, 모든 걸 제쳐두고 달려가 명함부터 건넸다.“안녕하세요, 전 ** 회사의 매니저입니다, 우리 회사에 관심 있나요?”“당신은 조건이 좋으니, 회사에서 전력을 다해 지원해 줄 겁니다.청야의 입꼬리가 올라갔다.옆에 있던 영어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몰래 여진수에게 소식을 전했다.…“너무 향기로워. 믿을 수 없어.”약수는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녀는 여진수가 볶은 돼지고기 요리를 바라보며 저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90화

    청야의 몸이 미친 듯이 떨리더니, 곧 왈칵 피를 토하며, 기력을 잃었다.그리고 여진수의 주먹과 부딪친 주먹에 무수히 많은 균열이 생겨나, 당장이라도 깨질 것 같았다.선인의 몸이라도 그 강도 역시 여진수에게 못 비긴다.신력이 없으니, 그는 아예 여진수의 적수가 못 된다.청야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그 모습이 엄청 처참했다.여진수는 기분이 조금 상쾌해졌다.그에게서 약간의 이자를 받았다."대단하네. 너의 수위를 약탈하는 게 기대되는데?"청야는 호호 웃었다. 화내기는커녕 오히려 열광하는 얼굴이었다.그건 마치 최고의 사냥감을 보는 사냥꾼의 눈빛 같았다.그의 몸속에서 선광이 반짝반짝 빛나더니, 몇 초 만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기운이 살짝 내려갔다."말해 어떻게 내기할지."여진수가 물었다.“첫판이니까, 돈 버는 능력을 비길까?”여진수는 눈썹을 치켜세우며 말했다."말해 봐."“단 2만원의 자금으로, 어떤 법술, 관계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자기 능력으로, 일주일 내에 돈을 더 많이 버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어때?”여진수의 머릿속에 빠르게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대답했다."그래, 혈의 맹세해."청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담력이 크구나, 너 반드시 졌어!"쌍방은 즉시 혈의 맹세를 했다. 이를 어길 시에는 큰 재앙이 들이닥칠 것이다.청야가 말했다."쓸데없는 일을 막기 위해 우리 각자 부하를 한 명씩 보내는 게 어때?""그래, 문제없어."그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시시각각 회보해주고 전략을 바꿀 수 있는 감시 장치로 사람을 두려고 하는 것 같았다.청야는 자기 반지를 살짝 만지자. 빛이 번쩍이며 머리를 묶은 청순한 한 소녀가 나타났다."약수야, 너 이번 주에 이분을 따라 가.""네."약수라 불리는 이 소녀는 여진수를 향해 인사하고 걸어갔다.여진수도 도행이 높은 영어 한 마리를 꺼내 그 즉시 점화시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게 한 후, 청야 곁으로 보냈다.청야는 허허 웃었다."그럼, 이제부터 시작이야."그리고 그는 그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89화

    그는 나타나자마자 마치 우주의 중심이 된 것 같았고, 만사 만물이 그를 에워싸고 도는 것 같았다.“좋아, 하계에서도 너같이 비범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만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그 남자는 칭찬이 가득한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도겹기 대원만의 경계에, 진선 대원만의 실력이라…”“내 밑에서 일할 생각 없어? 좋은 자리 하나 마련해 줄게."여진수는 그의 무례함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그는 방금 이 사람이 한 말 가운데 '하계'라는 두 글자를 예리하게 캐치했다."넌,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여진수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상대방은 웃으며 말했다.“자아 소개할게. 난 청야라고 해, 상고시대 첫 번째 청란, 청선군의 후손으로 선계에서 왔고, 인간 세상에 내려와 수련하는 거야.".여진수는 비록 마음속으로 추측했었지만, 그가 이렇게 말하자 속으로 깜짝 놀랐다.“선계로 비승했다는 말은 들어 본 적 있어도, 선계에서 하계로 내려왔다는 말은 처음 듣네.청야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나의 제안 어때? 날 따라가면, 넌 앞날이 창창할 거야."여진수는 웃었다."내 생각엔 네가 나를 따라오는 게 좋을 것 같아. 잘 먹고 잘살게 해줄 게."청야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너 죽음을 자초하는구나.”한 줄기의 살기가 폭발해 천하를 뒤흔들었다.온 서울 전체에 지진이 일었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지진을 멈췄다."교외로 가서 싸우자.”“좋아.”순식간에 두 사람은 교외로 가 주먹을 날려 서로 부딪쳤다.둔탁한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동시에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실력이 상당했다.청야의 눈에 이상한 빛이 반짝였다."네 실력이 내가 감지했던 것보다 더 강하구나. 인정하기 싫지만, 내가 선인의 몸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정말 너를 못 이길 것 같구나.”그는 양손을 합장하고, 피부에 한 줄기의 특수한 무늬가 번져나가는 게 보였다.그 순간 여진수는 엄청난 압력을 느꼈다.선인의 몸!그건 여진수조차 엄청 갈망하던 경계다!양쪽은 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88화

    먼 하늘에서 유광이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그 흐르는 빛 덩어리 안에, 양청아가 있었는데, 입가에서 끊임없이 피가 흘러내리고, 숨결도 많이 흐트러졌다.그녀는 죽기 직전이었고, 게다가 오른손 하나와 왼쪽 다리마저 잃었다.양청아의 숨결을 감지한 여진수는 무거운 표정으로 몸을 움직여 양청아의 손을 잡았다.양청아는 막으려다 여진수 인 걸 발견하고 그의 품속에 쓰러졌다."무슨 일이야?"여진수는 무거운 목소리로 물었다.양청아는 입을 벌려 한 글자만 내뱉더니 기절했다.여진수는 그녀를 데리고 내려와 그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즉시 치료해 주었다.요연이 물었다."도와줄까?"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아니야, 할 수 있어."그는 먼저 양청아에게 최고급의 치료 약 몇 알을 먹인 다음, 자기 생명력으로 조금씩 그녀를 도와주었다.그녀의 상처가 너무 커, 여진수가 몇십초만 더 늦었더라면 그녀를 구할 수 없었을 거다.여진수의 표정은 엄청 차가웠다. 누가 감히 그의 여자를 이렇게까지 다치게 했을까? 이 원한은 절대 그만둘 수 없다!비록 일이 망쳐졌지만, 요연은 화내지 않고 여진수에게 말했다."바쁜 거 같은데, 나 먼저 갈게."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요연은 갔다.그녀는 떠나기 전, 이 불고깃집 사장에게 내일까지 제일 위층을 비워달라고 돈을 지불했다.여진수는 온 힘을 다해 양청아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새벽이 되어서야 양청아의 몸과 영혼의 상처는 전부 제거되었다.그녀는 천천히 눈을 떴다. 여전히 힘이 없고, 안색이 창백했다.하지만 이는 힘을 너무 많이 쓴 탓이고, 며칠 동안 휴식하면 괜찮을 거다.여진수는 그녀의 손을 잡고 물었다.“어떻게 된 거야? 왜 혼자 돌아왔고, 왜 이렇게 크게 다쳤어?”양청아의 입술이 움직이더니 이야기했다.“난 봉황전체야. 정확히 말하면 화봉전체야.”“자고로 청란화봉은 천생연분이야.”“하지만… 난 그 녀석을 좋아하지 않아, 너무 포악해서. 난 그와 싸울 수밖에 없었어.”“하지만 그의 실력은 나보다 너무나 강해, 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87화

    할 수 없어 여진수는 작은 법술을 사용해 요연앞에 투영했다.그 내용은 바로 전에 남궁상이 그와 싸우다, 결국 여진수에게 참살당하는 장면이었다.그걸 보더니 요연은 손이 떨려 술잔에 술까지 많이 흘렸다.몇 초 후에야 그녀는 정신을 차렸다.그녀의 두 눈엔 놀라움이 가득했고, 목소리까지 떨렸다.“너... 언제 그런 거야?”“얼마 전.”여진수는 그녀에게 다 구운 소시지를 건네주며 말했다."나 지금 그때보다 훨씬 강해졌어. 그 늙은 놈들을 죽이는 데 큰 문제 없어.”요연은 자신에게 청심주를 사용하고서야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혔다.다시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완전히 달라졌다.눈앞에 있는 이 남자가 그녀에게 준 의외의 즐거움과 충격은 너무나 컸다.몇만 년 동안 발전해 엄청난 세력을 이루었던 세력인데, 여진수가 말없이 한 손과 한 발을 잘랐다…그녀는 여진수에 대해 더 큰 호기심이 생겼다.그녀는 24시간 여진수 곁에서 그의 모든 비밀을 알아내고 싶었다."현재 네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말해줄 수 있어?"요연은 멍하니 여진수를 보며 물었다."나중에 알게 될 거야."여진수는 말하지 않았고, 또 술을 한 모금 마시더니 말했다."됐어, 빨리 소시지부터 먹어, 그렇지 않으면 식으면 맛없어."요연은 소시지를 한입 먹더니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내가 네 여자가 되는 게 어때?”여우족은 예로부터 강자에게 빌붙는 속성이 있다.그리고 여진수는 각 방면에서 전부 부합되고, 요연의 나이도 되었으니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마음속에 생각을 즉시 말했다.여진수는 색기가 넘치는 이 여인을 바라보며 그녀의 제안에 솔깃했다.하지만 그는 생각하더니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고상하는 척하는 게 아니라, 아직 요연을 잘 몰라 좀 더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요연은 거절당했지만, 화내지도 않고, 실망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계속해서 웃으며 여진수에게 술을 다시 가득 부어주었다.오늘같이 좋은 날, 이 술을 낭비하지 말고, 전부 마시자.”"그래."두 사람은 함께 불고기를 먹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86화

    여진수는 발신 번호를 보고 의아해하더니 곧 웃으며 받았다.“네가 먼저 전화할 줄은 몰랐어.”“그래?”요연의 섹시한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다.그 짧은 두 글자에 여진수의 머릿속에는 그녀의 핏빛 입술이 저절로 떠올랐다.“무슨 일이야?”여진수가 물었다."왜? 일 없으면 널 찾으면 안 돼?"요연은 콧방귀를 뀌더니 말했다."저녁에 시간 있어? 나한테 천 년 된 술이 있는데, 혼자 마시기는 좀 심심해."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저녁에 다른 일도 없으니, 그는 승낙했다."좋아, 시간과 장소를 알려줘."저녁 8시, 한 바비큐 가게의 제일 꼭대기 층.요연은 이곳을 통째로 빌렸다.시끄러운 일을 피하고 싶어서였다.그녀의 외모로 대중 앞에 술까지 마신 모습으로 나타나면, 분명히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걸 거다.여진수가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그곳에서 고기를 굽고 있었다.뒤에서 봤을 때, 그녀의 몸매는 아주 완벽한 곡선을 그려내고 있었다.오늘 그녀는 엄청 가정적으로 변했다.편안한 츄리닝 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고, 화장도 하지 않고 장신구도 안 했는데, 이미 엄청 예뻤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중생을 매혹시키는 미소를 지었다.“왔어? 앉아. 일단 이것부터 먹어.”여진수의 시선은 그녀 옆에 있는 술 단지로 향했다.그 술 표면에는 열두 줄기의 봉인이 있는 걸 보니 확실히 좋은 술이다.요연은 그의 시선을 발견하고 손에 동작을 멈추고 몇 개의 법결을 사용해 봉인을 풀었다.술 마개를 뽑으니 특별한 술 냄새가 확 풍겨 나왔다.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백화 가냥.""맞아."요연은 고개를 끄덕였다."천년이 넘는 진귀한 꽃잎 100종을 따서, 땅속에 천년을 묻어 두었으니, 그 한입에 성 하나와 맞먹는다."전혀 과장이 아니다.그 술맛은 일반 수사들의 경지까지 올려줄 수 있다.그녀는 작은 잔 두 개를 꺼내 그 옥 같은 액체를 따랐다.여진수가 한 입 맛보자, 백 가지 향기가 혀에서 폭발했다. 엄청 순하고 진하고 부드러웠다.그 술을 마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85화

    여진수는 두말없이 까불이를 법보 안에 거두어들였다.요월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물고기만 먹는 거야? 쪼잔해."몇 분 후 그녀는 이 말을 후회했다."와, 이 물고기 너무 맛있어.""맛이 죽여.""에너지가 대단해. 곧 돌파할 것 같아."“고마워.”…요연은 옆에서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그녀의 눈에서 놀라움을 불 수 있었다.그녀는 이런 영어들을 고서적에서만 보았다. 여진수는 어디서 영어를 얻었지?그리고 방금 전 그 까불이 물고기는 전설 속에 용상성어 같은데.그건 성수에 못지않은 존재다.여진수는 그녀의 눈에서 점점 더 신비로워졌다.이는 그녀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고, 이 남자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여진수는 뼈없는 물고기를 한 마리 먹고, 고개를 들어 요연이 자신을 보고 있는 걸 보고, 의문이 생겨 물었다."네 남편은? 왜 그는 안 보이지?”요연은 태연하게 말했다."내가 아직 엄청 약할 때, 이미 내가 죽였어.""응?"요연은 먼 곳을 바라보며 기억을 더듬었다.“그때 그는 자원을 얻기 위해 몰래 나와 갓 성인이 된 딸을 한 재벌에게 팔려고 했어.”“그런데 나한테 들켜 그날 밤 내가 그를 죽이고 요월을 데리고 돌아다녔어.”이 세상에 많은 사람이 겉으로는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짐승이다.여진수는 더 이상 묻지 않고 물고기 몇 마리를 불에 구웠다.…대한민국, 이름 모를 한 작은 산이, 이날 갑자기 중간에서 갈라졌다.산 내부는 의외로 텅 비어 있었다.커다란 알이 그곳에 떠 있었고 그윽한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우지직 소리가 나더니 그 알이 깨지고, 커다란 체형의 청란 한 마리가 안에서 뛰쳐나왔다.주위에 대지도 그것이 발산하는 위압을 견디지 못하고 십몇 미터나 가라앉았다.주위에 허공도 뒤틀려져 위성에도 잡히지 않았다.빛이 번쩍이더니 이 청란은 땅에 떨어져, 말도 안 되게 잘생긴 남자로 변했다.그는 마치 이 세상의 모든 걸 집어삼킬 것 같은 깊은 눈을 가졌다.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드디어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