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최신형인 대한 나인 미사일과 수량이 불분명한 진섭성 파워도 있습니다.""뭐?!"이 소식은 현장에 있던 사람을 전부 놀라게 했다. 표정에도 너무나 큰 변화가 생겼다.족장은 아들 손에서 서류를 낚아채 자세히 살펴보았다.그러더니 그의 안색이 크게 변하고, 아들더러 티비를 켜 국제뉴스 채널을 틀게 했다.티비에서 대한민국 외교관이 방금 전의 내용을 다시 말하고 있었다."존경하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긴급히 중요한 뉴스를 알려드립니다.”“우리나라는 신진 세력 약국과 전략적합작을 달성하여, 앞으로 농업, 과학기술, 생물 등 여러 방면에서 전방위적인 합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대외로 몇 가지 전략적 무기를 판매하였는데, 각 나라는 당황하지 마십시오.”“그들을 먼저 건드리지 않는 한, 절대로 먼저 공격하지 않을 겁니다. 약문도 우리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사랑합니다.”뉴스를 확인한 족장의 몸에서 공포의 살기가 폭발했다.이 노인은 젊었을 때, 눈도 깜빡이지 않고 사람을 죽였다. 쌓인 살기는 비할 데 없이 농후했다.그의 아들이 물었다.“아버지 이제 우리 어떡해요? 미사일을 발사하면 반드시 막힐 겁니다.”대한민국이 최신 개발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두 초강대국의 최신 공격 수단도 뚫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그리고 현재, 그 작은 약문은 진섭성 파워까지 가지고 있으니.비록 조금 전 대한민국의 외교관은 그 숫자가 많지 않다고 말했지만.분명히 거짓말이다.대한민국이 겉치레를 제일 잘 한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다.1만 개를 가지고 있으며 대외로는 100개라고 말할 것이다.외부에 보인 무기는 언제나 두세 세대 뒤떨어진 것이었다.정말 바보같이 대한민국이 겉으로 드러난 실력밖에 없다고 생각하다가는 반드시 큰코다친다.족장은 다시 자리에 앉아 탁자 앞에 있는 전화기를 들고 암호 전화를 걸었다.이 전화는 미제국의 대통령에게 건 전화였다.미제국 대통령.전화가 연결되자 위압적인
족장은 다시 전웅 제국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답은 역시 비슷했다.전화를 끊고 그는 화가 나 발로 앞에 있는 탁자를 박살 냈다.두 아들도 감히 말하지 못했다. 그들의 아버지가 화를 내면 엄청 무섭다.한참 지나서야 족장은 분노를 가라앉히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교활한 두 놈은 약문이 대한민국의 도움을 어느 정도 받고 있는지 알아낼 때까지 절해 손 쓰지 않을 거다.”“이렇게 된 이상, 전해! 명령이다! 적염전대를 파병해 약문을 공격해! 백호가 직접 이끈다!”백호는 전국 최고의 장군이자, 세계 10대 장군 중 한 사람이다.이 사람은 위망이 매우 높아, 그가 병사를 이끌고 싸우면 사병의 사기를 크게 올려줄 수 있다.두 아들의 표정은 조금 묘했다. 그중 한 명이 조심스레 물었다.“아버지, 작은 약문을 상대하는 데, 백호 장군이 움직이는 건, 너무 과한 거 아닙니까?”족장은 콧방귀를 뀌었다."대한민국에 사자가 토끼를 잡을 때도 온 힘을 다한다는 말이 있는데, 하물며 현재 약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아무도 모른다.”“너의 여섯째 형이 그렇게 많은 고수들을 거느리고도 연락 안 되는 것 자체가 예사롭지 않아.”다른 한 아들이 말했다."만약 정말로 여진수가 약문에 있으면, 우리가 적염전대를 보내는 건 양이 호랑이 입으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요?".족장의 눈에는 지혜의 눈빛이 반짝였다."전웅제국이 이미 검사했다. 여진수는 약문에 없다.”“설사 그곳에 있다 하더라도, 전 세계의 이목이 약문에 쏠려 있는 마당에 감히 얼굴을 내밀지 못할 것이다. 아니면 그 후과를 절대 감당할 수 없다.”역시 그는 총명하다. 현재 여진수의 유일한 약점을 단번에 알아차렸다.두 아들은 전부 기꺼이 그에게 복종하고 명령을 받고 내려갔다.3시간 후, 전국의 대변인은 국제사회에 약문을 공격하겠다는 명령을 발포했다.약문에서 자기 자식이 이유 없이 실종되었다는 이유였다.이 이유는 성립되지만, 어른이 아이를 괴롭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그리고 전
처음에는 몇 대의 전투기가 먼저 약문을 폭격하려고 시도했다.그러나 접근하기도 전에 미사일이 전투기를 6대나 때려 맞추자, 그들은 재빨리 철수했다.공중 사격이 여의치 않으니, 지상군과 교전할 수밖에 없다.5만명의 적염군은 산맥 하나를 넘자, 약문의 강렬한 화력을 맞았다.백호 장군은 우람한 체격에 긴 수염을 기르고 동방울 같이 큰 눈을 가졌다.멀리 화력을 보고, 얼굴 가득 경멸의 표정이 나타났다."우리가 수십 년 전에 도태한 무기와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사거리가 너무 짧고, 위력이 너무 약해. 반격하라는 명령을 내려! 현대화의 전쟁이란 어떤 건지 보여줘.”명령은 곧 하달되었고, 뒤이어 무수히 많은 포화가 약문 쪽의 진지로 떨어졌다. 맹렬한 폭발로 인해 약문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한차례 화력 공격으로 400~500명의 약문 사람들을 소멸했다.약문이 최전방에 투입한 병력은 1만여 명에 불과했다.이런 속도로 손해를 본다면, 한 시간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약문의 무기 장비는 확실히 너무 초라해, 전국의 무기 장비와는 전혀 비교할 수 없었다.동시에 여러 나라들도 이 전투를 위성으로 관측하고 있었다.미제국.대통령은 한 무리의 관원들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보고 있었다.그는 얼굴에 은은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약문은 실력이 너무 약해, 우리의 에이스 부대라면 1시간이면 다 소멸시킬 수 있었을 거다.”다른 사람들도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약문 부대는 그들이 보기에 전투 의식이나 장비나 전부 엄청 열악했다. 토종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전웅 제국, 이 시대의 대통령은 철웅 대통령이다.그 역시 구경하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약문이 이토록 약소한데 대한민국은 왜 이런 작은 세력을 떠받드는지 모르겠네.”“설마 약문 경내에서 뭔가 대단한 걸 발견했나?”옆에 있던 관계자가 말했다."어떤 비밀이 있든, 한두 시간만 더 지나면 알 수 있습니다."그의 뜻은 한두 시간만 지나면 이 5만명의 적염군이 약문을 전부 점령할 수 있
여진수의 명령하에 3대 흑용기갑은 준비를 마치고 전장으로 달려갔다.그들은 발밑에서 내뿜는 화염을 이용해 강력한 동력을 방출하면서 마치 포탄처럼 전장으로 돌진했다.각국에서는 이미 약문이 곧 패전할 것이니 전부 구경거리 보듯 보고 있었다.백호 장군은 후방에서 이미 약문을 공격하고 앞으로 어떤 배치를 할 것인가 생각하고 있었다.전선에서 끊임없이 전황을 보고해 왔다.“30리 앞으로.”"47리 앞으로.""68리 앞으로."…"잠깐, 저게 뭐지?!"백호 장군은 무전기 속에서 들려오는 황망한 소리에 당황했다.그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어 스크린을 바라보았다.그걸 본 순간 동공이 격렬하게 수축하였다.전쟁터에 홀연 커다란 세 놈이 나타났다.높이가 10 미터 넘으며, 선이 유려하고 강한 압박감으로 충만되었다.매개의 흑용 기갑에는 6문의 원격 거리 무기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전장에 도착해 6문의 무기가 펼쳐지면서 전방을 향해 미친듯이 소사했다.거리가 너무 가까워 3대의 흑용 기갑은 바로 적염군의 진영에 떨어져, 살상력은 어마어마했다.적염군이 무더기로 쓰러지면서 그들의 진형도 흐트러졌다.백호 장군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저게 도대체 뭐야?!”몇 분 사이에 적염군의 사상자 수는 천 명을 넘었다.백호 장군은 포효하며 즉시 적염군을 분산시키고 원거리 공격을 개시하라고 명령했다.그 시각, 전웅 제국.철웅 대통령도 엄청 놀란 표정을 지었다."기갑? 어떻게 이럴 수가! 이렇게 작은 세력이 어떻게 기갑을 만들 수 있어?"그가 이렇게 놀랐는데 밑에 사람들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눈을 크게 뜨고 깜박거리지도 않고 화면 속의 전투 장면을 주시했다.미제국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그는 책상을 내리치며 화나가 수염까지 떨었다."전투 기갑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물건인데, 어떻게 현실에서 나올 수 있어? 누가 좀 말해봐!"밑에 사람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잠시 후, 한 사람이 말했다."이거 대한민국에서 준
그러나 3대의 기갑이 나타나자, 그들은 다들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마치 무형의 쇠망치에 세게 뚜들겨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족장은 의자 손잡이까지 부수고 목에는 핏줄까지 나타났다.“전설 속의 기갑, 그들이 어떻게 있을 수 있어? 대한민국, 반드시 대한민국이다!"이때, 전 세계가 주목했다.단 3대의 기갑으로 적군 5만 명의 정예부대를 막아냈다.그들은 탱크 등 각종 원거리 공격을 동원하였지만, 이 세 놈을 처치할 수 없었다.오히려 2천 명 이상이 살해당했다.백전백승의 적염군의 마음속에도 일말의 절망이 솟아올랐다.이거 어떻게 싸워?하지만 그들은 곧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이 3대 기갑의 화력이 전부 소모되었기 때문이다.백호 장군은 즉시 이를 포착하고 무전기로 명령했다."사방으로 흩어져 원거리에서 공격해!”“이 큰 놈들은 그다지 오래 버티지 못할 거다. 그들이 안 움직이면, 이 기갑은 우리 것이 된다."백호 장군의 책략은 좋았다.하지만 그는 흑용 기갑의 위협성을 과소평가했다.무엇보다도 일단 속항방면에서 그들은 다들 치열한 전투를 마쳤기 때문에 속항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실제로 현재 이 3대의 흑용기갑은 70~80%의 속항력이 남아있었다.많은 공격을 받아 일부가 몸의 에너지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그리고 흑용 기갑은 현재 무력화된 게 아니다.원거리 공격이 사라지자 흑용 기갑은 청룡언월도를 빼 들고 속도를 냈다.쾅! 제1호 기갑이 단칼로 가로 베자 전방의 병사 예닐곱명의 허리가 잘려 나갔다.제2호 기갑은 하늘로 돌진하여 두 손으로 청룡언월도를 움켜쥐고 한 탱크를 향해 찔렀다.단단해 보이는 탱크는 두부처럼 연약해 쉽게 잘려져 대폭발을 일으켰다.제3호 기갑은 곧바로 대 후방의 지휘진영으로 향했다.갑자기 폭발한 강력한 위력은 적군을 손쓸 새도 없게 만들었다.동시에 관전한 각국 고위층들은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이 기갑은 방어력만 강한 게 아니라, 원거리 공격에도 강해, 전투력도 어마어마했다.위대한 적염군
광우는 으르렁거리며 온몸의 근육을 부풀리며 맨 앞에서 돌격했다.그는 얼굴에 검은 가면을 쓰고 있어서, 아무도 그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없었다.거센 주먹을 날리며, 엄청 사나운 기세로 앞에 있는 열몇 명의 적염군을 전부 격파했다.그는 적군의 제일 약한 곳을 공격해 간신히 한 갈래의 길을 뚫어냈다.그를 뒤따르는 사람들은 수많은 폭탄을 던지자 큰 폭발이 일어났다.적군이어렵게 만들어낸 진형은 또다시 깨졌다.백호 장군은 할 수 없이 일부 병력을 떼어내 광우를 제압하게 하고, 침울한 표정으로 옆에 있던 부관에게 물었다.“사상자 수는 어때?”“장군님, 지금까지 1만 명이 넘게 다치고 죽었습니다.”"뭐?!"백호 장군의 얼굴색이 미친 듯이 변했다.전투는 이제 시작인데 벌써 이렇게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니?!적염군은 지난 10년 동안 대외적으로 전투를 100회이상 치렀지만, 손실된 인수는 8, 9 천명에 불과하다.부관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저도 믿기 싫지만, 사실이고 그 수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먼저 철수할까요?”백호 장군은 작은 소리로 포효했다."절대 철수는 없다. 저 3대의 기갑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조금만 더 기다리면 에너지를 다 써버릴 거야. 그때 우리가 저걸 가져가 연구에 성공하면 우리는 초강대국이 될 수 있다.”이것은 일반인이라도 알 수 있는 거였다.전국과 대한민국 사이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이런 기갑 제조 기술만 확보한다면, 그들도 초강대국이 될 수 있다.부관은 고개를 끄덕였다, 전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다행히 백호 장군의 분석이 맞았다.또 30분이 지나자 3대 기갑의 움직임이 많이 느려졌다광우도 지휘센터 밖에 막혔다.그들은 3대 기갑에게로 다가가 방패를 들고 앞을 막으며 맹렬한 화력을 이겨내야 했다.그렇게 많은 공격을 당해냈으니 조금도 다치지 않을 순 없다.백호 장군은 껄껄 웃으며 승리의 희망을 보았다고 생각했다.다른 나라들도 전투가 거의 끝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3대의 기갑으로 적염군에게
그중 5대는 즉시 고공으로 돌격해, 전투 비행기를 한 대씩 격추했다.쾅! 쾅! 쾅!귀청을 째는 듯한 폭발 소리가 끊임없이 울렸고, 온 변방의 방어선은 불빛이 하늘을 찔렀다.무적이라 불리는 적염군은 다들 공포와 절망으로 가득 차 황급히 후퇴했다.철수 과정에서 또 큰 타격을 받아 사상자가 막심했다.광우는 고함을 지르며 거대한 근육은 다시 부풀어 올랐다.그는 고함을 지르며 지휘실로 쳐들어가 도망가려는 백호 장군을 막았다.쌍방은 참혹한 충돌이 폭발했다.백호 장군의 실력도 대단했지만, 광우보다는 못해 몇 분 만에 광우에게 잡혔다.광우는 그를 죽이지 않고 백호 장군을 앞세우고 대량의 포화를 피해 자기 진영으로 돌아왔다.이 사람은 큰 값어치가 있다. 다음 협상에서 중요한 칩이 될 것이다.전쟁터는 아수라장이 되었다.흑용기갑은 어마어마한 기세를 폭발했다.무기를 다 쓰면 전쟁터에서 얼마든지 다시 주울 수 있었다.그리고 이들은 힘도 엄청 커, 탱크를 들어 사람이 밀집한 곳에 투척해, 큰 폭발효과를 넓은 범위에 일으킬 수 있다.이 전투를 지켜본 여러 나라 지도자들은 소스라치게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동시에 흑용기갑에 대한 그들의 갈망은 비할 데 없이 높아졌다.전투의 결과는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전투는 정오에 끝났다.5만 명의 적염군은 전멸되었다.백호 장군은 산채로 잡혔다.약문은 대량의 무기와 장비를 노획하였다.이 전투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호튼 가문, 족장은 화를 내며 피까지 토했다.5만의 적염군, 거기에 투입된 각종 무기 장비까지 돈으로 환산하면 적어도 200만 억이 넘는다.포로로 끌려간 백호 장군까지 합하면 피해는 더 크다."아버지 괜찮으십니까?"“몸조심하세요. 한 번만 졌을 뿐입니다. 우리에게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그의 아들들도 다들 얼굴색이 크게 변하며 족장을 둘러쌌다.족장은 입가의 핏자국을 닦으며 야수처럼 으르렁거렸다.“여러 대국에게 연락해 화상회의를 준비해.”“어떻게 약문을 대처할 것인지 함께 의논
여진수는 어이없다는 듯 남궁설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녀를 때렸다."지금 무슨 상황인데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해! 그리고 넌 국왕이다. 이미지 생각 좀 해."남궁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말했다.“그게 뭐 어때, 다 가족인데. 그리고 기분 좋잖아!”그녀는 현재 엄청 흥분된 상태였다.그녀는 속으로 그때 여진수의 말을 들은 걸 엄청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그녀는 병 나라의 더 밝은 미래를 보았다.만약 병 나라의 국왕이 여진수에게 이러는 모습을 백성들이 본다면, 다들 이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진하늘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여진수는 그녀에게 있어서 이미 신 같은 존재고, 못 하는 게 없다.결국 여진수는 남궁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나라에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게 그녀더러 먼저 돌아가게 했다.남궁설은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그리고 여진수가 일이 끝나면 찾아가겠다고 하자, 그녀는 그제야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13대의 기갑도 전부 어느 정도의 손상을 입었지만, 여진수는 쉽게 수리할 수 있다.왜냐하면 그에게 금의 분신이 있기 때문이다.직접 어떤 금속도 융해시켜 채워 넣을 수 있다.심지어 희귀한 금속을 획득하면, 흑용의 방어능력을 한층 더 제고시킬 수 있다.물론 여진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그리고 약문은 이번에 대량의 무기 장비를 획득했다, 그러자 약문의 전반 역량은 또 한 단계 더 높아졌다.여진수는 대한민국 방향을 바라보며 눈을 가늘게 떴다.현재 대한민국은 이미 국제적으로 포위공격을 당하고 있었다.여진수의 추측은 틀리지 않았다.전투가 끝났는데도, 전국 측에서는 백호 장군을 찾지 않았다.오히려 다른 나라와 함께 대한민국과 화상 통화를 했다.그것도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미제국의 대통령, 철웅대통령, 전국의 국주 등등...초대국, 대국, 중소형 나라의 권력자들이 전부 모습을 보였다.그들의 목적은 엄청 간단했다, 흑용의 기갑 기술을 내놓으라는 거였다.철웅대통령은 매서운 눈빛으로 대한민국 대통령를 쳐다보며 말했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 형용할 수 없는 기운이 흘러나와 여진수의 몸속으로 들어갔다.그의 몸이 한번 떨렸다.순간 그는 이것들이 태고 시기에 세 발 달린 금빛 까마귀가 죽으면서, 하늘과 땅 사이에 남겨진, 아주 오랜 세월을 거쳐 생긴 불멸의 물질임을 알게 되었다.여진수의 육신과 원신은 다시 한번 크게 상승했다.그렇게 밤까지 수련하고서야 그는 턱시도를 입고 요월한테 갔다.비록 지금 그는 평범한 남자로 변장했지만, 2천만원짜리 턱시도를 입으니 여전히 매력이 넘쳤다.요월도 참지 못하고 그를 몇 번 더 쳐다보더니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만약 여진수가 좀 더 멋지고, 실력이 좀 더 강했으면, 그녀의 남자 친구가 될 수 없는 것도 아니다.두 사람은 차에 올랐고, 기사가 차를 몰고 목적지로 향했다.차에서 여진수는 도대체 무슨 파티냐고 다시 물었다.요월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경매회와 비슷한 파티야. 좋은 물건들이 많을 거야, 그리고 다른 종족들과 나의 원수들도 있어.”“아무튼, 내 얼굴이 깎지 않도록 잘해!"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어수권은 이제 마지막 한 가지 재료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다.혹시 소득이 있을지도 모른다.이번 파티는 수준급이다.입구에는 드레스를 입고, 긴 다리를 드러낸 여성들이 두 줄로 서 있었다.다들 예쁜 외모에 긴 다리, 가는 허리, 풍만한...그리고 또 인기 가수들이 밖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엄청 고급스러웠다.여진수가 차에서 내리고 요월은 조용히 그의 팔짱을 끼고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입구에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미녀가 요월을 보고 얼굴에 이상한 빛이 스치더니 웃으며 다가와 인사했다."오늘 밤 너무 아름다우시네요."“안녕하세요, 설이 이모. 이모야말로 너무 예뻐요.설이 이모는 호호 웃으면서 말했다."요월씨와은 비교도 안 되죠."그리고 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물었다."이분이 오늘 저녁 남자 파트너인가요? 몸매는 좋습니다만, 좀 못생겼네요.”“하지만 괜찮아요, 남자는 못생겨도 상관없어요. 중요한 건 실력이니
류지안은 벌떡 일어섰다."뭐? 알았어, 내가 바로 갈게."여진수가 물었다."무슨 일이야? 도움이 필요해?""아니야. 내가 알아서 할게."류지안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오빠, 나 먼저 갈게. 나중에 연락해.”그녀는 말을 마치고 가방을 들고 황급히 떠났다.“참!”류지안은 문 앞까지 걸어가더니 멈칫하고 고개를 돌려 여진수를 보았다."오빠, 나한테 크게 한 끼 빚졌어, 그렇지 않으면 예전의 일을 절대 그렇게 쉽게 용서하지 않을 거야."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도 자기 처서로 돌아갔다.이튿날 점심때에야 구명희를 데리고 돌아갔다.그리고 그는 요월을 찾아가 그 괴뢰를 그녀에게 주었다.요월은 크게 기뻐하며 여진수의 어깨를 두드렸다."잘했어, 여기서 날 기다려, 갔다 올게."그녀는 재빨리 괴뢰를 데리고 지하 세계로 돌아가 복명했다.여진수는 자리를 찾아 앉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화끈한 몸매의 여인이 나타나, 복잡한 표정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바로 모란이다.원래 그녀는 여진수의 상관이었으나, 월신이 죽임을 당하면서, 그녀는 요월에게 넘어가게 되었다.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여진수의 지위가 그녀보다 높다.그녀는 과자와 차를 들고 여진수 앞으로 걸어 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주인님이 저보고 당신을 모시라고 하셨어요."여진수는 웃으며 다리를 탁자에 걸쳤다."무릎 꿇고 내 다리를 주물러줘."모란은 화가 났다.하지만 즉시 웃으며 무릎을 꿇고, 부드러운 작은 두 손을 뻗어 가볍게 여진수의 다리를 주물렀다."어떠세요? 이 힘이 적당하나요?"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이 여자는 참 참을성이 있구나.여진수는 이렇게 음험하고 간사한 놈을 제일 싫어한다. 언제 뒤통수 칠지 모른다.하여...“푹!”여진수는 그 즉시 그녀를 죽였다.모란은 눈에 놀라움이 가득한 채 천천히 쓰러지며 마지막 말을 했다."왜… 갑자기…”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다음 생에는 착하게 살아."모란은 죽어서도 눈을 감을 수 없
"너 혹시 무슨 조직에 가입했어?""아니.""그럼 네 사부님은 어떤 이력을 가지고 있어?"이에 류지안은 대답했다."사부님은 산선인데, 제자가 3명 있어, 내가 막내야."여진수는 줄곧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고, 정신력으로 겨냥하고 있어 그녀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제야 여진수는 한시름 놓았다.그렇다면 그녀가 절 조직에 가입했다기보다 그녀를 이용한 셈이다.여진수는 시름이 놓여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왜? 이제 나를 알아보겠어?”류지안은 그 말을 듣고,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누가 너더러 그렇게 오랫동안 사라지래? 아무런 소식도 없이, 난 너를 탓하면 안 돼?"이 일은 확실히 여진수가 잘못했기에 변명할 여지가 없다.류지안은 일어서며 말했다."오빠, 이따 얘기하자.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앉았다.진한결은 무서운 눈빛으로 온몸에 살기를 풍기며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류지안을 바라보았다."지안아, 내 말 좀 들어봐…"“푹!”진한결의 다른 한쪽 팔도 잘려 나갔다.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인해 일그러졌다.그는 아예 위장을 벗고, 포효했다."류지안, 나를 죽이면 철저하게 내 배후의 가문과 적이 되는 거니, 너 잘 생각해!"류지안은 또 한 번 검을 휘둘러 그의 심장을 꿰뚫었다.진한결의 몸은 미친 듯이 떨렸고 생명력이 끊임없이 사라지는 걸 느꼈다. 그의 마음속에 강렬한 후회와 회한이 솟아올랐다.“네가… 감히…”그는 죽어도 눈을 감지 못했다.그리고 류지안은 다시 방을 나섰다.장화도 해결해야 한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시 돌아왔다.그녀는 자기 몸에 핏자국을 보고, 미간을 살짝 찡그리더니 여진수에게 말했다."오빠, 우리 다른 방으로 가서 얘기하자."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옆방."할아버지께서는 잘 계시지?"여진수가 물었다."다행히 할아버지께서도 수진계에 들어왔지만, 경계는 높지 않아, 이제 막 축기기에 도달했어.”류지안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반짝였다."오
그 남자는 방으로 들어서자, 땅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엄청 고통스러워하는 류지안을 보았다. 그의 얼굴에 미소는 점점 더 짙어졌다.그는 문을 꼭 닫고 웅크리고 앉아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지안아, 너 왜 그래?"류지안은 눈을 반쯤 감고 목소리는 극도의 고통으로 가득 찼다."진한결... 너… 나가…"진한결은 웃더니 꿈쩍도 하지 않았다."너한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어떻게 갈 수 있겠어. 오늘 밤 달빛이 참 좋구나."그는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류지안을 바라봤다."너... 뭐하는... 거야 ...설마… 온… 가족이...멸하기를 원해?"지금 이 시각, 그녀는 공법이 반서 되어 모든 수위를 완전히 상실했기에 엄청 연약해 보여 사람들의 보호 욕을 자극했다.진한결의 탐욕스러운 눈빛은 점차 광기로 변했고, 그는 섬뜩하게 웃으며 말했다."나 너를 도우려고 그러는 거잖아, 네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니, 나도 마음이 아파.”“우리 섹스 한번 해보자, 혹시 너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누가 알아?"류지안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너... 오지 마…"그녀는 즉시 장화가 떠올랐다. 이제 그녀가 공법에 의해 반서를 당한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장화를 제외하고 그의 스승님밖에 없다.진한결은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라 참지 못하고 크게 웃으면서 손을 내밀어 류지안을 향했다.608호 실.다리를 틀고 앉아 수련하고 있던 여진수의 미간이 갑자기 움찔하더니, 눈을 번쩍 떴다."나와 연관 있는 사람이 사고를 당하고 있어!"그는 즉시 옆에 있는 구명희를 확인했지만, 그녀가 사고 난 건 아니었다.그리고 그는 재빠르게 손가락을 꼽아 보더니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지안이다!"다음 순간, 그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푹!”진한결의 손이 류지안을 막 만지려고 할 때, 갑자기 날카로운 검기가 날아와 그의 손을 잘랐다.“으악!!!”진한결은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상처를 감싸고, 엄청 놀란 눈빛으로 갑자기 나타난 여진수를 보며 소
그녀는 감히 실력을 짐작할 수 없는 여진수를 찾아가 복수하려 하지 못하고, 모든 잘못을 류지안에게 덮어씌웠다.그녀의 표정은 마치 악귀처럼 무서웠다. 그녀는 으르렁거렸다.“쌍년, 내 동생을 죽였어, 반드시 널 죽이겠어.”그녀는 한 방문 앞으로 가 문을 두드렸다.이윽고 방문이 열리더니 몸매가 좋은 한 청년이 나타났다.그는 장화를 보더니, 미간을 약간 찌푸리며 물었다."뭐 하러 왔어? 볼 일 있어?"그는 태도가 좋지 않았다.장화는 줄곧 그를 쫓아다녔지만 그녀는 어느 방면에서도 류지안과 비할 수 없었다.엄청 귀찮아 했다.그는 류지안에게 호감을 살 생각이 아니었다면 벌써 손을 썼을 거다.장화는 마음이 아팠다.사랑하는 남자가 이렇게 자신을 대하자, 그녀는 류지안에 대한 원한이 더 깊어졌다.그녀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난 네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 하지만 너도 그녀를 얻는다는 게 희망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지?"그 청년의 안색이 어두워졌다."넌 나를 비웃으려 특별히 달려온 거야?""나 그럴 시간 없어."장화는 표독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너 항상 그년을 차지하고 싶어 했잖아, 내가 비밀을 하나 알려줄 게, 오늘 밤 그녀를 얻을 수 있어!"청년은 깜짝 놀라더니 허둥지둥 그녀를 끌어들이며 문을 닫고 물었다."무슨 비밀이야? 어서 말해!""그녀가 수련하는 공법은, 매달 15일, 즉 오늘 밤이면, 영력이 역전되어, 그녀는 수위를 쓸 수 없게 돼."청년은 갑자기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더니 필사적으로 장화를 노려보며 물었다."네 말이 정말이야?""믿든 말든,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없을 거야."이렇게 말하며 장화는 문을 열고 떠났다.청년의 얼굴에 표정이 변하더니 마침내 웃기 시작했다."어차피 그녀를 얻을 희망이 크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으면 당연히 해봐야지."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계획이 생겼다.…"아가씨, 알아봤습니다, 호텔에 여진수라는 분이 한 명 있는데, 608호실에 묵고 있습니다."류지안은 전화를 끊
갑작스러운 변고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아연실색했다.특히 류지안에게 미친 듯이 구애하던 사람들은 더 크게 화내며, 분분히 자신의 힘을 폭발해 그녀를 구하려 했다.하지만 쌍방 사이에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 이미 늦었다.류지안은 온몸이 차갑게 얼어붙었고 처음 느껴보는 생사 위기가 마음속에 밀려들었다.그녀는 저항하고 싶었지만 허사였다.장미의 얼굴에는 더없이 통쾌한 기색이 역력했다.그녀의 손바닥은 류지안의 심장을 내리눌렀다, 설령 그녀가 죽지 않더라도 경맥이 다 끊겨 수위에 큰 손상을 입어 신단에서 떨어지게 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류지안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게 그녀의 것이 된다!"좆 같은 년, 까불고 있어!"장미는 미친 듯이 웃으며 마치 이미 류지안의 참상을 본 것 같았다.류지안는 절망에 빠져 눈을 감았다.그녀는 이미 만회할 힘이 없었다.하지만 그녀가 공격당하기 직전에, 크고 힘있는 손이 그녀의 가늘고 부드러운 허리를 껴안았다.죽음에 휩싸였던 추위는 갑자기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류지안은 놀라 눈을 뜨더니 머리가 텅 비었다.엄청 낯익은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이 얼굴은 그녀의 꿈속에도 수없이 나왔다.여진수는 웃으며 물었다."왜? 오빠를 까먹었어?"장미는 자신이 움직일 수 없는 걸 발견하고, 놀라고 화가 나 소리쳤다."넌 누구야? 이건 그녀와 나의 일이야, 꺼져!""시끄럽다!"여진수는 차가운 눈빛으로 손을 크게 흔들었다. 그러자 장미의 몸은 큰 충격을 입고 폭탄처럼 날아갔다.그녀는 창문을 뚫고 나가 저 멀리 끝없는 바닷속으로 떨어졌다.그렇게 그녀는 완전히 사라졌다.마침 상어 한 마리가 지나가더니 장미를 한입에 삼켰다.정신을 차린 류지안은 차가운 표정으로 세게 여진수를 밀쳐냈다."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여진수는 어안이 벙벙했다."날 모르겠어? 나 여진수야."류지안은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모르겠습니다. 사람을 잘 못 보셨습니다, 소하야."그녀의 비서가 달려와 말했다."네 아가씨.""내 수표를 가져와.""네.
그렇지 않다면 그녀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이 파티에 참석하지도 않았을 거다.멀지 않은 곳에서, 꽤 예쁘게 생긴 여인 두 명이 몰래 전음 했다.“저렇게 도도한 척하는 여자는 처음 봐. 뭐가 그리 잘났다고.”“맞아, 너무 역겨워.”"언니, 가서 한번 혼내 줘.”“나의 실력으로는 부족할 거 같은데, 네 보물을 빌려주면 가능할 것 같아.”"그래, 언니한테 빌려줄게. 언니가 제대로 혼내 줘."이 두 여인은 바로 류지안의 선배다.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류지안보다 못해, 그들 사부님이 류지안을 제자로 들인 후부터 그들은 냉대를 받았다.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앙심이 생겼다.게다가 류지안을 쫓아다니는 몇 명의 남자들 중, 그녀들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원한이 쌓이고 쌓여 더는 참을 수 없었다.그중 긴 바지를 입은 여자가 걸어 나와 류지안 앞에 서서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지안아, 놀러 나왔으면 재미있게 놀자."류지안은 고개를 들어 상대방을 쳐다보았다.이 사람은 장미라고 하는데, 그녀의 둘째 선배다.류지안은 이 선배라는 사람이 줄곧 자기를 눈에 거슬려 하고, 기회를 찾아 그녀를 해치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 여자는 계속해서 말했다."아니면 내가 너와 한번 겨뤄 보자. 여러분도 우리 류여신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싶으실 거야."그러자 류지안의 다른 선배가 소리쳤다."네, 맞아요. 보고 싶어요."그러자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뒤따라 크게 소리쳤다."지안아, 어때? 설마 나의 작은 소원도 안 들어주는 건 아니겠지?"류지안은 피하지 못할 것 같다고 속으로 탄식했다.그녀는 일어섰다. 훤칠한 키에 늘씬한 몸매는 밝은 전등불 아래서 놀라운 아름다움을 발산했다.많은 남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미칠 지경이었다.장미의 마음속에 질투의 불길이 활활 타올랐다.그녀가 좋아하는 남자도 지금 류지안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하여 그녀는 폭발 직전이었다.류지안은 담담하게 말했다."선배님, 적당히 하시죠."장미는 차가운 미소를 짓더니 즉시
밤의 해변은 엄청 아름다웠다. 수많은 불빛은 별처럼 수놓아져 있었다.많은 사람들이 한편으로는 고기를 굽고, 한편으로는 춤을 추며 정말 시끌벅적했다.모래사장에 텐트를 치고 일출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여진수는 몇 개의 텐트를 지나가자 일부 천막이 심하게 흔들리고 심지어 이상한 소리까지 들려왔다.구명희는 호기심에 여진수를 쳐다봤다.“오빠, 방금 무슨 소리예요?”여진수는 헛기침하며 말했다."그건 삶의 진리를 찾는 소리야."구명희는 친구도 없고 상식도 별로 아는 게 없어 여진수가 한 말의 뜻을 알 수 없었다.그녀는 순진하게 말했다."저도 삶의 진리를 찾고 싶어요."여진수는 하마터면 목이 멜 뻔했다, 그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말했다."너 아직 너무 어려, 적어도 18살은 되어야 할 수 있어.""어..."구명희는 알 듯 모를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제가 18살이 되면 오빠랑 함께 찾아봐요."여진수는 잠시 말을 잃었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이때 갑자기 그의 눈빛이 굳어졌다.그의 앞에 하나의 화려한 그림자가 나타났고, 주위에는 한 무리의 남자들이 가득 둘러섰다.엄청 예쁘게 생긴 경국지색의 여자였다.늘씬한 몸매에 예쁜 얼굴, 눈처럼 하얀 피부, 고귀하고 순결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마치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오고 천사가 내려온 것 같았다.그녀의 외모는 여진수가 만난 여인들 중에 탑 3에 꼽힐 만했다.첫 번째는 얼음 침대에서 부활한 여자다.두 번째는 그의 사부다.그리고 눈앞에 이 여인 역시 여진수가 아는 사람이었다.그녀를 처음 봤을 때, 그녀는 겨우 열 몇 살이었는데 지금은 이미 몸매가 늘씬하고 자태가 요염한 여신으로 탈바꿈했다.대구, 류씨 가문, 류지안.지난 일들이 그의 마음속에 떠올랐다.그는 서울에 온 후부터 류지안과의 연락이 뜸해졌다.바닷가 먼 곳에 호텔 하나가 있는데, 류지안은 한 무리 소년 소녀들과 같이 떼 지어 들어갔다. 아마 파티를 여는 것 같았다.고명희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저
어수권!이는 요월을 상대할 거다.환천성호, 전력은 4-5겹 산선에 해당한다, 습격은 불가능하다.현재 이 시점에서 조용히 그녀를 굴복시킬 수 있는 건 바로 이미 오랫동안 모습을 감춘 어수권이다.이 물건은 모든 요수의 적수다.몇만 년 전, 어수종이라는 문파가 발명한 것이다.전성 시기에 이 문파는 매 제자마다 10여만 마리의 요수를 노역할 수 있었다.물론 나중엔 반서가 있었다.일단 성공해 요월에게 씌울 수 있으면, 그는 강력한 부하가 한 명 더 생기게 된다.그리고 적의 내부에 침투할 수도 있어, 엄청난 가치가 있다.한 시간쯤 지나고 여진수는 멈추더니 아쉬운 듯 고개를 저었다.어수권의 초기 형태는 만들어졌지만, 결정적인 재료가 모자란다.또한 일정한 효과가 있지만 절대 요월 같은 급은 상대할 수 없다.여진수는 일단 그걸 거두어들였다. 아직 당장 요월은 제압해야 하는 건 아니다.그리고 그는 한 번화한 거리에 나타났다.그는 인파를 따라 움직였다.앞에 탕후루를 파는 사람이 있었는데 여진수는 몇 개를 사서 구명희를 찾아갔다.구명희는 여진수를 저번보다 좀 더 반갑게 대했다.그가 손에 든 탕후루를 건네줄 때, 이 계집애가 더 다정 해졌다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그는 자신의 수위가 아무 이유 없이 늘어난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아마 100년 정도 늘어난 것 같았다!비록 엄청 많진 않지만, 여진수는 신대륙을 발견한 듯했다.머릿속에서 빠르게 생각했다.혹시 마치 특정 게임처럼, 중요 캐릭터에 대해 호감도가 올라가면 경험치가 올라가는 건가?그는 한 번 더 해보기로 하고 활짝 웃으며 물었다."명희야, 너 또 뭐 좋아하는 거 있어? 아니면 하고 싶은 거라도?"구명희는 잠시 생각하더니 두려운 말투로 말했다."엄마랑 같이 바닷가에 놀러 가고 싶어요.""그게 어려울 게 뭐가 있어, 지금 당장 가자."구명희의 눈이 반짝 빛났다.“정말요?”"그럼."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순간 여진수는 또 몇백 년의 수위가 늘어났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