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 Chapter 961 - Chapter 970

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961 - Chapter 970

1759 Chapters

제961화

"이렇게 합시다. 기갑 기술을 파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하지만 이런 일은 우리 모두 앉아서 천천히 얘기합시다.”“모레가 좋은 날이니, 제가 여러분은 요청해 자세한 얘기를 나누는 게 어떻겠습니까?"기갑 기술은 물론 그들에게 줄 수 없다. 일단 시간부터 끌 생각이었다.현재 여진수와 대한민국은 시간이 필요하다.여진수는 원영기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대한민국 역시 기갑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그때 수천 대의 기갑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이 강도들은 전부 스스로 물러날 것이다.각국 고위층의 표정이 밝아졌다,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대한민국은 항상 핵심적인 이해관계에 있어서 강세였다.그런 대한민국이 마침내 동의하자, 그들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전부 승낙했다.그렇게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상회의가 끝났다.다른 한편, 여진수는 전국의 고위층과 접촉했다.그 사람은 콧수염이 덥수룩하게 나고, 눈빛은 호랑이처럼 엄청 사나웠다. 여진수는 실제 모습이 아니라 얼굴을 바꾸어 직설적으로 말했다."귀국은 전쟁을 계속할 생각입니까, 아니면 전쟁을 끝낼 생각입니까?"“일단 그만두겠습니다.”상대방은 딱딱한 말투로 말했다. “조건을 말하세요, 어떻게 해야 백호 장군을 풀어 주시겠습니까?”백호 장군은 전국에 있어서 엄청 중요한 인물로, 절대 그에게 무슨 위험이 있어서는 안 된다.“세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여진구는 세 손가락을 치켜세웠다."첫째, 최신형 탱크를 천 대 주세요.”“둘째, 이번 전쟁은 당신들이 먼저 도발해서, 우리측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혔으니, 반드시 배상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황금 1,000톤을 주세요.”“셋째, 20년산 약재 10만 포기를 주세요."전국은 싸움을 잘할 뿐만 아니라, 높은 산과 울창한 숲이 많고 그 안에는 대량의 진귀한 약재들이 자라고 있다.여진수는 현재 약재에 대한 수요가 엄청 크다, 특히 년도가 오래된 약재는 더 구하기 어렵다.그러자 상대방은 화난 표정으로 말했
Read more

제962화

여진수가 사람을 100명만 보낼 것을 요구하자 상대방도 승낙했다.그는 통화를 마치고,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저도 모르게 깊은 생각에 잠겼다.전국과의 원한은 분명 이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그리고 그는 이 나라가 사소한 원한이라도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그가 이렇게 호되게 그들의 뺨을 때렸으니, 상대방은 반드시 그걸 되받아내려 할 것이다.하여 그는 명령을 내려 흑용기갑의 생산에 전력을 기울라 했다.생산 라인은 완전히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재료만 준비되면 나머지는 상관할 필요가 없다.현재 효율로는 하루 두 대를 생산할 수 있다.해야 할 일이 많다.각 국경의 방어를 강화하고, 기갑 조종사도 더 많이 모집해야 한다.그리고 주변의 다른 세력들이 군사적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다행히 현재 그의 수하에는 유능한 인재들이 많다.이런 일들은 그가 직접 나설 필요 없고, 분부하기만 하면 된다.그리고 그는 이곳을 떠나, 한창 길을 닦고 있는 양정화를 찾았다.이 계집애는 뾰로통한 표정으로 엄청 화난 표정이었다.그래도 화는 났지만, 일은 훌륭히 끝냈다.넓고 큰 도로가 곧게 뻗어졌고,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다.여진수는 모습을 드러내, 그녀의 화난 모습을 보자 웃겼다."아! 오빠! 어떻게 오셨어요."양정화는 놀라 단번에 달려왔다. 눈은 별처럼 반짝였다.여진수는 그녀를 훑어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이 기간 동안 길을 닦으며 그녀의 수양도 많이 높아졌고, 기운도 매우 웅장해졌다.성격도 단련되었다.예전에 그녀는 집에서 공주였다.아무 걱정 없이 살아왔다.하지만 여기선 그렇지 않았다. 모든 일을 혼자 해야 하고, 그녀를 돌봐 줄 사람도 없고, 고급 차나 별장도 없다.처음에는 확실히 익숙하지 않아 여러 가지 불평을 늘어놓지만, 일단 익숙해지자, 그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지내기 괜찮아?”“괜찮습니다.”양정화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의 엄청 잘생긴 얼굴을 바라보며, 심장이 저도 모르게 빠
Read more

제963화

“무슨 일이야?”여진수는 전화를 받았다.전화한 사람은 다름 아닌 프릴이었다.지난번에 그녀를 빠뜨린 것에, 그녀는 엄청 화났을 거다.실제로 그랬다.그녀는 화난 표정이었다.하지만 그녀는 엄청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지금 어디야? 보고 싶어 죽겠어."여진수는 속으로 웃었다. 만약 그녀와 접촉해 본 적 없다면, 아마 그녀한테 속아 넘어갔을지도 모른다."말해, 무슨 일이야? 우리 사이에 그런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마.""일은 무슨 일, 그냥 네가 보고 싶어 전화하면 안 돼? 우리 이미 그렇고 그런 사이인데, 넌 아직도 내가 너한테 다른 마음 품고 있다고 의심하면 나 너무 섭섭해!"여진수는 입가에 비웃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래? 그럼 무슨 일 없으면 전화 끊을게.""아니, 아니, 아니."프릴은 목소리가 정상으로 변하더니 퉁명스럽게 말했다."나쁜 놈, 하나도 재미없어. 왜 그렇게 많은 여자가 널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좋아, 혹시 나에게 기갑을 몇 대 팔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했어. 가격은 네 마음대로 불러."그녀와 그녀의 오빠는 흑용기갑을 보고 엄청 눈독을 들였다.이 남자가 뜻밖에도 비장의 카드를 숨기고 있다는 걸 그제야 알았다.“안 팔아.”여진수의 태도는 확고했다.이건 이제 전략적 힘에 속한다.그와 대한민국 외에는 어떠한 세력도 가질 수 없다.혹시 팔더라도, 나중에 흑용기갑 제2대, 제3대가 나오면 도태된 것을 팔아야 한다."너무 빨리 거절하지 마."프릴은 이리 쉽게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우리 사이에 나한테 한두 대 정도는 팔아도 되잖아. 만약 네가 동의한다면, 내가 너를 도와 약문의 실력을 몇 단계 끌어올려 줄게.”"필요 없어."이에 여진수는 단번에 거절했다.약문을 발전시키는 건, 첫째로는 혹시나 하는 마음이고, 둘째로는 스승님의 전승을 끊게 하지 않기 위해서다.그는 항상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다른 모든 건 그를 위한 보조일 따름이다.프릴은 은근히 화났다. 이 남자는 정말
Read more

제964화

프릴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여진수가 단칼에 거절하지 않는 한, 이는 얘기할 여지가 있다는 걸 의미한다.그들은 또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전화를 끊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여진수의 핸드폰에 사진 한 장이 전송되었다.여진수는 사진을 열어보더니 동공이 약간 수축되었다.한 여인의 사진이었다.말로는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였다.그녀는 반짝반짝 빛나는 금발을 하고 있었다.두 눈은 마치 파란 다이아몬드 같았다.청순한 얼굴은 은은한 매력을 풍기고 있었다.오똑한 콧날에 앵두 같은 입술은 엄청 요염했다.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이 여자가 얼음 침대에 누워 있는 그 여인과 어딘가 닮았다는 것이었다.두 여자는 전부 천하 창생을 내려다보는 그런 고귀함을 풍기고 있었다.여진수는 혹시 이 두 여자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 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원래 그는 프릴의 사촌 동생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하지만 이제 할 수 없이 기회를 봐서 가봐야 한다.프릴은 밑에 또 한마디 남겼다."어때? 엄청 예쁘지? 내가 듣기론, 가족 중에 많은 남자들이 몰래 이 사진 갖고 있대.”“그리고 깊은 밤이면 몰래 그녀의 사진을 가지고... 심지어 다른 여자 몸에 이 사진을 붙이고…”이 글을 보고 여진수는 웃으며 아무런 회답도 하지 않고 핸드폰을 넣었다.그는 먼저 병나라로 가 변방 방어선을 암암리에 한 번 검사한 후, 일부 법술을 배치했다.이 법술들은 전부 시효가 비교적 긴 것들이었다.일단 공격을 받으면, 적에게 큰 타격을 입히는 것은 물론, 여진수도 즉시 이 사실을 알게 된다.그런 다음에야 그는 두 자매의 별장에 도착했다.남궁설은 밖에 일보러 나갔고, 집에는 남궁우만 있었다.남궁우는 여진수를 보자마자 눈을 반짝이며 달려왔다.그녀는 몸매가 너무 핫해, 달려 올 때 엄청 섹시했다."전투 장면은 나도 봤어. 너무 멋있어. 짱이야!”그녀는 여진수의 팔을 감싸안고 눈을 깜박였다.이 남자는 자기 실력만 이렇게 강한 게 아니라, 이렇게 좋
Read more

제965화

여진수는 남을 돕는 걸 엄청 좋아한다.이어서 두 시간이나 넘는 수련이 이어졌다.여진수는 남궁우가 부족한 점을 고치도록 도와주었다...나중에 남궁설도 하루 일과를 마치고 별장으로 돌아왔다.그는 여진수가 돌아온 걸 보고 당연히 매우 기뻤지만, 자기 동생의 변화도 눈치챘다.그녀는 마음속으로 나쁜 계집애, 나 몰래 독식한다고 말했다.그리고 그녀도 같이 수련에 몰두했다.여진수의 실력은 빠르게 성장하며, 금단 대원만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가고 있었다.그는 대원만에 도달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왜냐면 전적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대원만에 도달하면 천부적 재능이 높은 사람들은 법상 천지를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수백 미터 심지어 수천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법상을 응집시킬 수 있다.천지를 움직이는 그 위력은 어마어마해, 한 도시라도 그 위력을 이겨 내지 못한다.그는 단약 한 알을 가지고 있다. 처음 난로를 얻었을 때 얻은 것인데, 참고 복용하지 않았다.이는 그가 나중에 원영기를 돌파할 때 쓰려고 남겨 둔 것이다.두 자매는 모두 축기기에 도달했다. 그녀들과 수련하면 좋은 점이 많다.여진수가 다른 일을 하지 않고 매일 그녀들과 함께 수련한다면 한두 달 내에 금단 대원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 속도가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괜찮다.이번 위기가 해결되면, 평화로운 발전을 위한 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수련을 마친 후, 윤설아, 한수정, 추겨울, 우신비가 연이어 전화를 걸어와 여진수의 안위를 걱정하면서 어떠냐고 물었다.여진수는 그녀들을 위로했다.그는 전국과의 분쟁이 끝난 후, 주변의 다른 두 작은 나라를 약문에 합병하면, 그녀들을 전부 데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그녀들을 자기와 그리 멀리 떨어져 있게 하는 게 아무래도 좀 걱정되었다.이에 그녀들은 엄청 기뻐했고, 곧 여진수와 같이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시간은 금세 이튿날 정오에 이르렀다.여진수는 수십 명의 사람을 거느리고 변경에서 전국 부대와 대면했다.10여 대의 오프로
Read more

제966화

게다가 그는 대한민국에 약재 재배지도 하나 가지고 있다.이 두 가지를 합하면 대량의 제단 재료를 제공할 수 있다.이제 충분한 량의 단약을 만들어 내면, 단약으로 에이스 부대를 창조해 낼 수 있다.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부대이 부대에 관한 생각은 여진수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드디어 시작할 수 있다.이 부대의 핵심 멤버는 다크 울프 가드 멤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그들에게는 대중을 복종시킬 충분한 실력과 경험이 있다.쌍방은 거래를 마친 후 각자 흩어졌다.여진수는 탱크와 황금을 모두 김매에게 맡겨 처리하게 했다.그중의 일부 황금은 물자로 바꾼 다음 당윤희에게 줄 생각이었다.수 나라의 발전은 아직도 대량의 자금이 필요하다.단 한 가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 수 나라는 삼면이 모두 산을 끼고 있다는 점이다.층층이 겹친 것이 바로 천연적인 장벽이다.공격받을 확률이 엄청 낮다, 그리고 그쪽은 아직 가난하기 때문에 공격하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명령을 마치고, 여진수는 다시 밀실로 돌아갔다.……전국."장군님, 무사히 돌아왔으니 다행입니다."족장께서 직접 백호 장군을 마중했다.백호 장군은 죄송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제가 못나서 붙잡혔습니다. 이리 큰 대가를 지불해 저를 구해오게 했으니.”족장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승패는 병가상사입니다, 충분히 잘했습니다. 너무 많은 생각하지 마세요.”비록 족장께서 이렇게 말했지만, 백호 장군의 눈에는 여전히 독기가 가득했다."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반드시 복수할 겁니다.”족장은 굳은 표정으로 물었다.“좋은 생각 있나요? 얘기해 보세요.”백호 장군은 족장의 귀에다 작은 소리로 몇 마디 했다.그 말을 들은 후, 족장은 하하 크게 웃었다."좋아요, 좋은 생각이에요, 난 왜 그런 생각을 못 했지?”“그렇게 합시다. 그 작은 약문은 그 사람의 큰 힘을 막을 능력이 절대 없습니다.”…그전에 그 안에 놓아두었던 열몇 개의 빈 영석은 이미 영기로 충만되어 여진수
Read more

제967화

현재 여진수가 제련하는 약은 금강환이다.이 단약은 사람의 신체와 기력을 제고시킬 수 있다.또 이 약을 충분히 많이 복용하면, 금강체가 될 수도 있다.이는 불교에서 엄청 강대한 신체와 기백이다.여진수가 장래의 에이스 부대를 위해 준비한 것이다.에이스 부대인 만큼, 반드시 전능해야 한다.전투력, 방어력, 암살력 등을 전부 마스터해야 하며, 결점이 없어야 한다.이때 단로에는 금강환 20여 알이 들어 있었다.그런데 그중 하나는 색상이 전혀 달랐다.새하얀 눈 같은데 한줄기의 금빛이 흐르고 있었다.여진수의 동공이 수축되었다. 설마 이게 전설 속의 변이단약이란 말인가?일부 련단사들은 단약을 조제할 때, 미지의 변화로 인해 변이단약이 나타날 수 있다.변이된 단약은 보통 효과가 없거나, 혹은 독성이 강하기도 하다.하지만 때로는 약효가 일반적인 단약의 열 몇 배나 되는 경우도 있다.심지어 일부 변이단약은 보통 단약에는 없는 강대한 기능이 있다.여진수는 단약을 들어 코밑에 대고 냄새를 맡아보았다.냄새는 좋았고 악취가 전혀 없었다.게다가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상쾌해지고 혈액의 흐름도 빨라지는 느낌이 들었다.이 약은 독성이 없는 게 분명하다.조금 망설이더니, 여진수는 그걸 한입에 삼켰다.단약은 입안에서 바로 녹더니, 왕성한 에너지를 형성해 그의 온몸의 혈육과 사지 백해에 흘러 들어갔다.불멸의 금강체가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금빛이 폭발하더니 밀실 안을 환하게 비췄다.여진수는 자신의 체력과 기력이 엄청 무서운 속도로 강해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엄청 놀라고 기뻤다.끊임없이 강해지고 또 강해졌다.어떤 한계점에 도달하더니 순간 돌파했다.쾅!여진수의 몸에서 폭발한 공포스러운 에너지의 파동은, 밀실 전체까지 미세하게 떨리게 했다.그의 피부 표면에 불멸의 금강체의 특유의 빛이 사라졌다.대신 웅장한 빛을 발했다.용맹함과 패기가 조금 사라지고 더 차분하고 온화해진 것 같았다.“육체의 강도가 10배나 높아졌다.”여진수는 주먹을 쥐고 몸을 움직이자
Read more

제968화

새로 얻은 힘에 적응하고 여진수는 계속해서 단약을 만들었다.만들어야 할 단약의 종류가 엄청 많다.금강환, 원기단, 백독불침단 등등.에이스 부대를 만들기 위한 준비 외에 자신과 측근을 위한 것도 있다.몸이 더 튼튼 해지자 제련의 효률도 크게 높아졌다.영기의 회복 속도도 몇 배나 높아졌다.이틀 후, 여진수는 전국에서 배상한 약 9만 그루의 약재를 다 사용해, 5천 알 이상의 여러 가지 단약을 만들었다.단약을 다 만들고 여진수는 단로를 거둬들이고 얼음 침대 위에 있는 여인을 한번 바라보았다.그러자 프릴이 그에게 보냈던 사진이 머릿속에 떠올랐다.소피아라고 불리는 그녀의 사촌 여동생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그 사진을 찾아 그 여자 앞으로 다가가 한번 비교해 보았다.외모는 다르지만 기질은 비슷하다.이건 마치 큰 나라의 사람이 작은 나라의 사람과 같이 서 있어, 한눈에 두 사람의 차이점을 알아볼 수 있었다."응?!"갑자기 여진수가 다시 이 여인을 보았을 때, 그녀의 모공은 여진수의 눈앞에서 끊임없이 확대되고 또 확대되었다.그는 온 마음과 정신이 엄청 신비롭고 광대하고 웅대한 세계 속으로 끌려들어 가는 것 같았다.이 세계에서 그는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단지 이해하기 어려운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그는 직감적으로 이 소리가 엄청나다고 느꼈다.여진수는 귀를 기울이려고 애썼다.그 소리는 마치'임'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얼마나 지났을까?한순간인 것 같기도 하고, 천추만대가 지난 것 같기도 했다.의식이 다시 본체로 돌아온 여진수는 참지 못하고 몇 걸음 뒤로 물러섰고, 이마에는 땀이 흥건했다.머리가 터질 것 같았고,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여진수의 눈빛이 흔들리며 물었다."설마 너 아직 살아있어?"조금 전의 경험은 짧지만 엄청 기괴했다.여진수는 방금 들었던 소리를 다시 떠올리려고 노력했다. 자기 입으로 그 소리를 내려고 애썼다.하지만 여러 번 시도해 보았지만 소용없었다. 말이 목에 걸려 도무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Read more

제969화

밀실에서 나온 여진수는 세상이 완전히 달라진 것 같았다.더 선명하고, 더 다채롭게 변했다.마침 밖에서 돌아온 진하늘은 여진수를 보고 요염하게 웃으며 인사했다."주인님 안녕하세요."여진수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앞으로는 주인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문주라고 불러."진하늘은 큰 눈을 깜빡이며 ‘네’하고 대답했다.문주라고 부르는 게 주인님보다 더 친근해 보였다.“현재 상황은 어때?"여진수가 물었다."다 좋습니다. 이번 전투로 약문 사람들은 우리를 더욱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일들도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국제적으로는?""어제부터 각국의 사절들이 대한민국에 속속히 도착하고 있습니다.”“그들은 당장이라도 담판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대한민국에서 맛있는 음식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대한민국은 예의를 제일 중시한다며, 손님이 오면 잘 접대하고 그다음에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했습니다.”“하여 각국 사절들은 어쩔 수 없이 일단 즐길 수밖에 없습니다."여진수는 웃었다, 이건 누가 봐도 시간을 끌기 위한 방책이다.각국 사절들도 알고 있지만 방법이 없다.필경 다른 나라에 왔고, 또 그 나라에서 각 방면의 접대가 나무랄 데가 없기 때문에, 흠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었다.대한민국의 실력으로 설계도만 있으면 생산라인을 만드는 속도는 엄청 빠르다.여진수는 지금쯤 이미 완성되었을 거로 추측했다.맞다, 정말로 이렇게 빠르다.대한민국의 속도는 전 세계 어느 나라도 필적할 수 없다는 건, 의심할 것 없다."문주님, 저.…"진하늘은 수줍은 표정으로 기대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그녀는 오랫동안 여진수를 모시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었다.하지만 말을 하기도 전에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자 그녀의 표정이 확 바뀌었다.“저건 뭐지?”비행기 한 대가 약문 위로 날아가고 있었다.비행기에서 한 사람이 떨어졌다.낙하산이 펼쳐지고 속도가 느려졌다.그리고 그 비행기는 방향을 돌려 신속하게 떠났다.이는 상대방이 공격을 개시하지 않았으니 망정이
Read more

제970화

그리고 나서 여진수는 검기를 몇 번 휘둘러 그 소녀의 주위를 막았다.어린 소녀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그녀는 자기가 재앙의 별이며, 자기 부모와 가족이 모두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 뒤로 누군가에 의해 특수제작한 감옥에 가두어 햇빛을 보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풀려났다.여진수는 그녀의 눈빛을 보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린 계집애라는 걸 알았다.체질은 하느님이 주신 거라, 자신도 통제할 방법이 없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여진수도 섣불리 다가가지 못했다.그 재난의 힘은 너무 공포스러웠다.자칫하면 상상하기 힘든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여진수는 생각하더니 법술을 사용해 독수리 한 마리를 만들어, 날아가 여자애를 잡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게 했다.하지만 날아오르기도 전에 독수리는 갑자기 해체되었다.여지수는 또 다른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녀를 떼낼 수 없었다.여진수는 머리가 아팠다. 일단 그녀를 진정시키려고 멀리 음식물을 던져주었다.너무 오래 굶었는지, 아니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본 적 없는지, 소녀는 여진수가 던져준 음식을 주워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간단한 빵, 사이다 뿐인데 그녀는 엄청 맛있게 먹었다.여진수는 그녀와 몇천 미터 떨어진 곳에 앉았다.그는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지식을 검색하면서 이런 재난의 별에 대처할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았다.그녀 같은 존재는 직접 죽일 방법이 없다.설사 성공한다 해도, 그녀를 죽인 사람은 무서운 역효과를 맞게 될 것이다.머릿속에 지식을 전부 샅샅이 뒤졌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이때 이 여자아이 몸에서 발산된 재난의 힘은, 사방 몇십 리 내의 식물들을 모조리 죽게 만들었다.대지는 누렇고 죽은 듯한 상태를 나타냈다.여진수는 심장이 두근거렸다.이러다가 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할지도 모른다.그의 눈에서 무서운 기가 들끓고 있었다.전국은 이런 방법으로 그를 상대하려 하다니, 정말 비열하다.자칫 잘못하면 약문 전체가 와해되고
Read more
PREV
1
...
9596979899
...
176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