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한 남자가 철문을 힘껏 걷어차자 철문 전체가 휘어졌고, 옆 벽에도 여러 군데 금이 갔다."마직막으로 묻는다, 문을 열꺼야 안 열꺼야? 안 열면 부수고 들어간다?"이들도 몇 번 오다 보니, 참을성도 사라지고 추겨울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했다.맞다, 이들은 낮에는 감히 움직이지 못한다, 그때는 경찰들 순찰이 비교적 강하니까.보통 초저녁에나 나와서 움직이기 때문에 아직 추겨울을 보지 못했다.만약 그들이 추겨울의 모습을 보았다면, 아마 참지 못하고 못된 짓을 저지를 것이다.추겨울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녀는 엄청 당황하고 긴장했다.그녀는 황급히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했다, 이미 신고한 상태였다.하지만 경찰들이 출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이번에 이 사람들은 유난히 사나워, 이런 일을 당한 적 없는 그녀는 엄청 두려워했다.쾅!!또 큰 소리와 함께 철문이 더 심하게 휘어져 있었다. 한번만 더 차면 그들은 이 문을 걷어차 열 수 있을 것이다.추겨울은 눈시울이 빨개지며 전에 없던 설움이 밀려왔다.왜 자신에게는 안 좋은 일만 생기는 거지?분명히 자신은 종래로 천리에 어긋나는 일을 한적 없는데, 운명은 왜 자기에게 이토록 불공평 한거지?쾅!또 한 발 차자, 철문이 떨어졌다.추겨울은 미리 피했기 망정이지, 그 자리에서 깔릴 뻔했다.씁!숨을 들이 쉬는 소리가 여기 저기 울려 퍼졌다.이 남자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와, 추겨울의 모습을 보고 다들 충격 받았다.그들은 지금까지 이런 몸매와 용모의 여자를 본 적 없다.순간 혼이 나가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만 났다.저마다 주먹과 손바닥을 비비며 입으로는 욕지거리를 해댔다."그런 놈이 이리 예쁜 여자친구를 가졌다고?""정말 눈이 삐었군, 그 궁상주제에 이런 여자 친구를 사귀었다고?""내가 일방적으로 선언했어, 이제부터 내가 너의 새 남자 친구야!""아니, 우리라고 말해야지.""하하, 맞아 우리꺼야!"이 건달들은 너무 흥분했다, 이렇게 그녀를 만나게 되였으니 그야말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