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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711 - 챕터 720

1755 챕터

제711화

쾅!한 남자가 철문을 힘껏 걷어차자 철문 전체가 휘어졌고, 옆 벽에도 여러 군데 금이 갔다."마직막으로 묻는다, 문을 열꺼야 안 열꺼야? 안 열면 부수고 들어간다?"이들도 몇 번 오다 보니, 참을성도 사라지고 추겨울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했다.맞다, 이들은 낮에는 감히 움직이지 못한다, 그때는 경찰들 순찰이 비교적 강하니까.보통 초저녁에나 나와서 움직이기 때문에 아직 추겨울을 보지 못했다.만약 그들이 추겨울의 모습을 보았다면, 아마 참지 못하고 못된 짓을 저지를 것이다.추겨울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녀는 엄청 당황하고 긴장했다.그녀는 황급히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했다, 이미 신고한 상태였다.하지만 경찰들이 출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이번에 이 사람들은 유난히 사나워, 이런 일을 당한 적 없는 그녀는 엄청 두려워했다.쾅!!또 큰 소리와 함께 철문이 더 심하게 휘어져 있었다. 한번만 더 차면 그들은 이 문을 걷어차 열 수 있을 것이다.추겨울은 눈시울이 빨개지며 전에 없던 설움이 밀려왔다.왜 자신에게는 안 좋은 일만 생기는 거지?분명히 자신은 종래로 천리에 어긋나는 일을 한적 없는데, 운명은 왜 자기에게 이토록 불공평 한거지?쾅!또 한 발 차자, 철문이 떨어졌다.추겨울은 미리 피했기 망정이지, 그 자리에서 깔릴 뻔했다.씁!숨을 들이 쉬는 소리가 여기 저기 울려 퍼졌다.이 남자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와, 추겨울의 모습을 보고 다들 충격 받았다.그들은 지금까지 이런 몸매와 용모의 여자를 본 적 없다.순간 혼이 나가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만 났다.저마다 주먹과 손바닥을 비비며 입으로는 욕지거리를 해댔다."그런 놈이 이리 예쁜 여자친구를 가졌다고?""정말 눈이 삐었군, 그 궁상주제에 이런 여자 친구를 사귀었다고?""내가 일방적으로 선언했어, 이제부터 내가 너의 새 남자 친구야!""아니, 우리라고 말해야지.""하하, 맞아 우리꺼야!"이 건달들은 너무 흥분했다, 이렇게 그녀를 만나게 되였으니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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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2화

그의 손바닥 전체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다른 사람들이 몸을 돌려보자, 한 말도 안되게 잘 생긴 남자가 차가운 표정으로 저 멀리 서 있었다."빌어먹을 놈들, 감히 내 여자를 건드려!"여진수의 몸에서 무서운 한기가 풍겼다.만약 여진수가 조금만 더 늦게 왔다면, 그가 탐내고 있던 이 난노는 못쓰게 될 뻔했다.“넌 누구야?”“우리가 누군지 알아?”그들은 여진수가 혼자인 걸 보고 즉시 그를 찾아가 따지려 했다."그만 해, 너희들 미쳤어!"여진수에 의해 상처를 입은 그 사내는 이마에 식은땀을 흘리며 부하들을 말렸다.이 부하들은 눈치가 없지만 그는 있다.여진수는 어떤 외부의 힘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손을 이렇게 다치게 했는데, 그렇다면 오직 한가지 가능성만, 그는 무사다!그는 큰형을 따라 허공에서 내력을 발사해 적에게 상처를 입히는 무사들을 많이 봤었다.그런 존재는 그들 같은 건달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섭다.하여 그는 아주 현명하게 무릎을 꿇고 말했다."저희가 눈이 멀었습니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역시나 이런 곳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 사람 중, 어리석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다른 깡패들도 보스가 무릎을 꿇은 걸 보고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들도 따라서 무릎을 꿇었다.여진수가 그들 곁을 지나가는데, 그 보이지 않는 기세는 너무나 무서웠다.숨쉬기도 바빠 그들의 이마에는 송골송골 식은땀이 흘러내렸다.이 남자는 너무 공포스러웠다, 틀림없이 큰 인물이다. 아니면 기세만으로 이렇게 큰 기세를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다.여진수는 추겨울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그녀의 등을 토닥였다."겨울아, 괜찮아."추겨울은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 그 아름다운 얼굴엔 이미 눈물로 가득했고, 여진수를 보고 즉시 흥분했다."사장님, 저를 구해주세요.그녀는 여진수를 싫어했지만, 지금은 이 남자가 더없이 친근하게 느껴졌다.여진수는 그녀를 일으키며 물었다."어떻게 된 일이야?"추겨울은 얼굴에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전 남자친구 짓이에요.""그에게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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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3화

"그럼 일단 회사와 20년 근로 계약을 해, 근무한 시간이 미만일 경우 배상금 200억."추겨울은 화난 표정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20년은 너무한 거 아니에요? 제가 노예도 아니고.”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그녀를 품속으로 끌어당겼다."월급을 안 주는 것도 아니고, 나랑 계약하든지, 아니면 몸으로 때우던지 마음대로 해."“변태.”추겨울은 재빨리 여진수의 품에서 벗어나 그와 멀어졌고 두 볼은 빨개졌다.화가 나선지 부끄러운지 그녀의 가슴은 엄청 빨리 뛰었다.여진수는 자기 손에 남아있는 추겨울의 향기를 맡았다.그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향기롭네."추겨울은 이를 갈며 성난 눈으로 이 밉살스런 남자를 바라보았다.물론 이는 겉모습일 뿐, 실제로 그녀는 보기보다 크게 분노하지 않았다.이 점은 그녀 차도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녀도 무엇 때문인지 몰랐다."사람은? 어디 있어?"그때 추겨울의 전 남친이 뛰어 들어왔다.그는 당장 이 여자에게 복수하고 싶었다.그러나 방에 뛰어들어간 그는 눈앞의 광경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하지만 반응도 빨랐다. 그는 주저 없이 몸을 돌려 달아나려 했다.여진수는 건달들 중 한 명에게 말했다."가서 저 놈을 잡아와."그 건달은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일어나 달려 나갔다.필경 늘 싸움을 했어서 체력은 당연히 괜찮았고, 몇분 안되자 추겨울의 전 남자친구를 잡아왔다.추겨울은 전에 시집가고 싶었던 그 남자를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봤다."너네 뭐야? 나를 도와주러 왔으며 왜 나를 잡아?"여진수는 이런 쓰레기와 한마디 도 말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는 그 건달들에게 말했다."이놈의 뿌리를 부러뜨리고, 끌고 가!"건달의 두목이 제일 먼저 움직였다.여진수의 뜻은 이 남자를 해결하기만 하면 그들을 놔주겠다는 뜻이다.그는 그대로 그 남자의 두 다리 사이를 걷어찼다.처참한 비명소리와 함께 그 남자는 그 즉시 두 눈을 부릅뜨고 기절했다.이런 고통을 견뎌 낼 남자는 거의 없다.추겨울은 고개를 돌렸다, 좀 잔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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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추겨울은 입을 뻐죽거렸다."난 여기 서 있으면 안 돼요?""왜, 오늘 밤 일을 다시 또 겪고 싶어?"여진수는 이 고집 센 여자를 바라보며 말했다.“어서 짐을 챙겨 이사해!”추겨울은 망설이는 기색이었다."여긴 집세가 싼 데다 이미 보증금도 백만원이나 냈어요.”“지금 나가면 보증금을 안 돌려줘요.”"네 마음대로 해."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그냥 한밤중에 그 놈들이 다시 네 침대로 기어 올라오길 기다리면 되겠네."추겨울은 눈물을 그렁그렁거리며, 저도 모르게 소름이 끼쳤다."날 놀래키지 마세요.""더 이상 너랑 대화하기 싫어."말을 마친 여진수는 자리를 뜨려고 일어섰다.그가 만일 자기가 집을 찾아주겠다든가, 아니면 남아서 그녀와 함께 있어주겠다고 한다면, 이 여자는 틀림없이 그가 무슨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차라리 그냥 겁만 주고, 그녀가 스스로 무서워 도움을 청하게 하는 게 낫다.아니나 다를까, 이 여자는 여진수가 가려고 하자 마음이 급해졌다.어쨌든 여자니까 아무리 고집이 세고 독립적이더라도 이런 일을 당하면 여전히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여진수가 이미 문앞까지 걸어간 걸 본 추겨울은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잠깐만요.""왜?"여진수는 귀찮은 척했다. "이사 할게요, 기다려 주세요."여진수는 손을 들어 시간을 확인하더니 말했다."20분만 줄게, 빨리 움직여.""됐어요, 그리 길게 필요 없어요."그녀는 말을 마치고 침실로 뛰어 들어가 물건을 챙겼다.이 여자는 평소에 검소한 편이라, 물건을 거의 사지 않는다.화장품 같은 것도 없다.가방, 신발 같은 것도 한두 개밖에 없다.하여 정리가 빨라 10분 만에 끝냈다.다만 일부 가전제품은 체적이 비교적 커서, 가져가기 어려웠다.그녀는 여진수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려 했다.그러나 여진수는 곧바로 말을 받아 챘다."내가 도와줄 수는 있는데, 한 번에 10만원이야."추겨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여진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지금 이 남자가 또 얄밉게 느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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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5화

여진수는 병신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넌 네 자신이 엄청 매력 있다고 생각하지? 남자라면 다 너를 좋아하는 줄 알아?”“네게 공짜로 집을 제공해 주는 건 아니야, 조건이 있어. 퇴근 후 나를 도와 해외 업무를 처리해줘."여진수는 추겨울의 자료를 본적 있는데, 그녀는 매니즈먼트를 전공했다.약문 쪽에서 매일 서류 같은 걸 보내오는데, 여진수는 매일 거기에 전부 시간을 쓸 수 없으니까 반드시 누군가가 그를 도와줘야 한다.추겨울은 여진수의 말에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렸다. 창피하기도해 얼른 화제를 돌렸다."그럼 … 제가 무슨 일을 해야 하나요?""해외 일을 처리해 줘, 걱정하지 마.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진 않을 거야. 매일 길어야 한 시간이면 돼. 넌 나의 요구대로 하면 돼.”"그렇다면 할게요."“가자.”여진수는 그녀를 다시 쳐다보지도 않고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이런 여자는 잘 대해줄 필요가 없다.추겨울도 빠른 걸음으로 따라갔다.40여분 후, 그들은 한 고급 주택단지에 도착했다.밖에 있는 보안 요원들은 전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퇴역 군인들이었다.주택 단지 내 환경은 두말할 것 없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엘리트들이다.추겨울은 동경하는 눈빛을 드러냈다. 그녀는 언제쯤 이런 곳에 자기 집 한 채를 가질 수 있을까?여진수가 이곳에 있는 집은 면적이 200 평방미터가 넘었다, 방이 2개고 거실이 다섯 개나 있다.그리고 두개의 큰 베란다가 있는데 짐만 들고 즉시 들 수 있을 정도로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다.방안의 인테리어를 본 추겨울의 눈에서 애틋함이 묻어났다.집 전체의 인테리어는 전부 그녀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딱 맞았다. 딱 그녀가 꿈꾸던 집이었다.그녀는 여진수를 쳐다보며 물었다."사장님, 이 집 얼마예요?""잘 모르겠어, 적어도 40억은 하지 않을 까?"이곳은 시중심에 속해 1 평방미터에 천만원은 할 것이다.추겨울의 열정은 한순간에 식어 버렸다.그녀가 지금 1년에 4천만을 저축한다 해도,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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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6화

추겨울은 눈동자를 구르더니 종이와 펜을 찾아와 쓰기 시작했다.그리고 여진수에게 그 종이를 건넸다."안전하게 하기 위해, 우리 계약서를 작성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이 여자는 정말 조심스럽다, 여진수가 그녀를 어떻게 할까 두려워했다.내용을 읽어보니 문제가 없었기에 여진수는 자기 이름을 싸인했다.추겨울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눈에 이상한 빛이 반짝였다.계약은 5년인데, 5년 동안 추겨울이 여진수를 도와 일하기만 하면, 무료로 여기에 묵을 수 있다.이때 그녀는 여진수가 자기에게 돈을 주지 않더라도 그녀가 집을 같이 쓸 룸메이트를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다.이 지역의 집은 세나가지 않을 걱정이 전혀 없다.룸메이트를 두세명만 찾아도 한사람 당 집세로 60만원을 받으면, 달마다 거의 200만원의 수입이 생긴다.그렇게 되면 그녀가 집을 장만하는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될 것이다.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초승달 모양으로 웃었다."왜 웃어? 바보같이.""아무것도 아니예요."당황한 추겨울은 고개를 흔들었다.물론 자기의 이런 생각을 여진수한테 말할 수 없었다.그녀는 벽 위의 시계를 보더니 헛기침을 하며 여진수를 귀뜸햇다.“벌써 9시가다 되었네요."이 말의 뜻은 여진수 더러 떠나란 뜻이었다.여진수는 알아들었지만 못 알아들은 척했다.여진수는 가기는커녕 오히려 몇천만원 하는 소파에 털썩 앉았다.그리고 추겨울에게 말했다."밤새 바삐 움직였더니 배가 고프네, 가서 먹을 것 좀 가져와.""내가 방금 이 집을 다 훑어봤는데, 먹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그녀는 화난 표정으로 여진수를 째려보았다."밖에 나가 사오면 되잖아.""나는..."추겨울은 뭐라 대답할 말이 없었다.방금 여진수가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녀는 분명 빗자루를 들고 이 사람을 내 쫓았을 거다.그는 여진수를 매섭게 노려보더니 기다리라고 말하고 뽀로통한 표정으로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섰다.여진수의 입가에 이상한 기색이 드러났다.조련 진도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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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7장

재빨리 주방으로 달려간 여진수는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끊임없이 비명을 지르는 추겨울을 보았다."무슨 일이야?""벌레 큰 벌레, 우우우."추겨울은 벽에 얼굴을 묻고 손으로 벽을 가리켰다.여진수는 고개를 돌려 보더니, 웃기 시작했다.그녀가 큰 벌레라고 하는 게 사실은 도마뱀이었다.이곳에 한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으니 벌레가 있는 것도 정상이다.이 모습을 본 여진수는 갑자기 장난치고 싶었다. 그는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큰 일이야, 그 벌레가 너에게로 기어갔어."“으악!”추겨울은 더욱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여진수의 몸 위로 뛰어올라 문어처럼 그를 감싸 안았다.그녀의 몸은 엄청 나른해 젤리와도 같아 여진수에게 더할나위 없는 촉감을 안겨주었다. 여진수의 얼굴에는 남자라면 다 알만한 웃음이 번졌다.이런 일은 매일 있는 일이 아니다.그녀는 1분동안이나 여진수를 안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놀라 허둥지둥 뛰어내렸다. 그녀는 볼이 빨개져 당장이라도 피가 뚝뚝 떨어질 것 같았다.여진수는 일부러 당당하게 말했다."왜 이래? 갑자기 나를 안고? 너 그런 여자인 줄 몰랐어.”추겨울은 입을 크게 벌리고 한순간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몰랐다.확실히 그가 주동적으로 여진수를 안았지만 실제로 손해를 본 건 그녀가 아닌가?그녀는 벙어리 마냥 아무 말도 못 했다, 추겨울은 순간 우울해졌다, 화도 내지 못하고 엄청 억울해했다.그러나 그녀는 곧 그 벌레가 아직 그 자리에 있단 걸 알고, 여진수의 뒤에 숨어서 말했다."저 벌레는 어떡해요? 제발 치워주세요.""그럼 나 한테 무슨 좋은 점이 있는데?"여진수가 물었다."원하는 게 뭐에요?"이 여자는 거의 울 것 같았다.그녀는 평소에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지만 각종 벌레는 엄청 무서워한다.역시 사람마다 약점은 있다."내일 너희 집 와서 밥을 먹을 테니 푸짐하게 차려.""좋아요, 약속할게요."지금은 그녀도 돈을 아까워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웃으며 그제야 도마뱀을 치워 줬다.그제야 추겨울은 안도의 한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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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화

여진수가 당가희를 찾아 갔을 때, 그녀는 기술자들과 무언가를 교류하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들을 방해하지 않고, 그들이 대화를 마친 후 다가갔다."사장님, 어떻게 오셨어요? 방금 사장님 얘기하고 있었는데."여진수를 보고 당가희는 엄청 기뻐했다.여진수는 그녀를 한번 쳐다보고 말했다."내 얘기라면 아마 돈 때문이겠지."당가희는 멋쩍은 듯 웃으면서 말했다."사장님께서는 정말 눈치가 백단이시네요, 탄복합니다 탄복해.”"말해봐요, 이번엔 얼마야? 어디에 쓰려고 그래?”비록 당가희가 돈을 물 쓰듯 했지만, 번마다 돈을 중요한데 썼다.그리고 그녀가 개발한 것들은 여진수에게 큰 도움이 되기에 여진수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당가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이제 기갑의 제일 큰 문제는 이미 해결됐어요. 새로운 배터리를 사용하니 지속력은 1시간에 달합니다.”“그러나 아직 공격 및 방어 무기의 개발이 필요합니다.”“제 생각은 한 기갑이 여섯 종류의 열무기와 청룡언월도 한 자루, 초합금 신축방패를 장착하는 겁니다.”“그러면 가까운 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전부 갖추어, 방어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겁니다.”“그니까 연구개발 비용은 아직 1만억 원 정도 더 필요할 것 같아요."여진수는 바로 승낙하는 대신 말했다."일단 그동안 연구개발을 해온 성과를 나한테 보여줘."그는 직접 보고 나서 결정하려 했다.당가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간절하게 말했다."사장님 저를 따라오세요."그녀는 여진수를 데리고 실험실로 갔다.이곳은 완전히 봉페되여 있어 출입하려면 아주 엄격한 검사를 거쳐야 했다, 지문, 홍채 인식도 필요하다.안으로 들어가니 공인들과, 기술자들이 생산라인에서 바삐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었다.옆에는 용접이 끝난 기갑 두 대가 놓여져 있었다.당가희는 여진수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그 전에 사장님께서 주신 돈은 주로 이 기갑의 외부 방어 능력을 제고하는 데 쓰였고, 게다가 또 하나의 기술이 있습니다."그녀는 이렇게 말하며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기갑 앞으로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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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9화

"너 혹시 알고 있는 생물학자가 있어?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여진수는 미제국으로부터 유전자 전사에 관한 일부 자료를 얻었다.이 물건은 엄청나게 값진 것이니, 이를 현금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당가희는 기술가로서 이 방면의 인재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사장님,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셨어요.”당가희는 웃으며 말했다."저에게 룸메이트가 있는데, 생물학자예요, 하지만 요즘 상황이 좀 안 좋아요.”“그 전에 연구했던 프로젝트가 전부 예상했던 결과를 이루지 못해 자금이 투입되지 않아 지금은 실업자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실력이 있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다면, 그녀의 연락처를 나에게 알려줘, 그리고 전화를 걸어 먼저 그녀와 말 해봐, 그녀가 나를 만날 의향이 있는지.""좋아요, 사장님, 지금 할게요."당가희는 여진수 앞에서 전화를 걸었다.황성시 한 허름한 세집 안.스물 서너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가, 두꺼운 안경을 쓰고, 헝클어진 머리로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그녀는 반바지 차림에 하얗고 긴 다리를 흔들거리고 있었다.휴대폰을 보고 있는 그녀의 얼굴에 고민이 묻어났다."또 거절당했네, 취직하기 어렵네."그녀는 나이는 어리지만 실제로는 이미 쌍 박사 학위를 땄으니 명실상부한 천재다.하지만 그녀는 몇 번의 실험 프로젝트의 실패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쳤고, 그녀의 평판은 많이 나빠졌다.관련 회사들은 전부 그녀를 쓰려하려 하지 않았고 그녀를 재수 덩어리고 여겼다.그녀는 자기 카드 잔액을 보니 14만원만 남았다, 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다음 달 그녀는 길거리를 떠돌아야 한다.“짜증나.”그녀는 머리를 힘껏 긁으며, 이를 악물었다."정 안 되면 다른 일을 알아봐야겠어."바로 이때 그녀의 전화벨이 울렸다. 발신자를 확인하고 그녀는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 받았다.“가희야, 네가 어떻게 시간이 나서 나한테 전화를 다 해?"그녀는 대학 시절 당가희와 친하게 지냈다.두 사람 다 기술원 이어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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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화

하지만 그 연예인들은 여진수와 절대 비교할 수 없었다.그녀는 겉으로 침착한 척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에게 문을 열어주며 말했다."안녕하세요 여진수씨, 저는 이동이입니다. 들어오세요."여진수는 방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그도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지 않고 바로 주제로 들어갔다."이동이씨, 여기 자료들을 먼저 한 번 보세요. 다 보고 우리 다시 합작 문제를 이야기합시다."여진수는 말을 하며 자기가 가지고 온 노트북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이 컴퓨터는 그가 방금 오는 길에 새로 산 것이다. 아직 인터넷도 안 된다. 그래야 안에 있는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이동이는 눈을 깜빡이며 호기심에 컴퓨터를 들여다보았다. 이런 합작방식은 처음이다.그러나 내용을 확인하더니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녀는 몸을 곧게 펴고 앉아, 시선은 컴퓨터 모니터를 뚫어지게 쳐다보, 끊임없이 페이지를 넘겼다.여진수 역시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만약 이 여자가 조금이라도 탐욕을 부리면, 그는 서슴없이 그녀를 기절시킨 뒤 그녀의 기억을 지우려 했다.그는 이 자료가 만약 밖으로 새어 나간다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지 잘 알고 있다.심지어 미제국과 대한민국 사이에 전투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이건 그가 지금 보고 싶어하는 일이 아니다.다행히 이동이의 얼굴에는 감격 외에 열광이 가득했다.최고의 기술가로서 그녀는 컴퓨터의 자료들을 보고 엄청 흥분했다,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었다.그녀는 저도 모르게 넋을 놓고 보다나니 두 시간이 흘렀다.그는 안경을 벗고 부푼 두 눈을 비비더니 머리를 들어 아직 여진수가 자기 앞에 앉아있는 걸 보고 난처해했다."죄송합니다. 너무 빠져서 봤네요, 죄송합니다."여지수는 빙그레 웃었다."괜찮습니다. 이동이씨, 어때요? 가입하셔서 저 재료들을 현실로 만드실 의향 있으신가요?”"관심 있어요!"이동이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말했다.“여기에 기록된 내용들은 너무 천재적인 생각이에요.”“그리고 저도 관련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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