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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691 - Chapter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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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1화

"어르신께서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이번에 나 더러 너를 찾아오게 한 게, 목적은 하나야.”“바로 내가 너랑 결혼했으면 하는 바람이야. 사부님의 소원이야.”그 말을 들은 설현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설현은 뒤로 한 발짝 물러서며 고개를 흔들었다."그럴 리가 없어, 사부님께서 그런 말을 했을 리 없어!"유민규는 무거운 표정으로 웃옷 주머니에서 편지 한통을 꺼내 설현에게 건넸다."이건 사부께서 직접 쓰신 편지야, 네가 직접 확인해.”설현은 편지를 빼앗아 자세히 읽기 시작했다.다 읽고 나니 손발이 차가워졌다.이건 확실히 사부님의 글씨 체가 맞다, 그녀는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사부님의 도장도 있다.편지의 대체적인 내용은 사부님께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아, 임종하기 전에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제자가 장가가는 걸 보고 싶다는 거였다.유민규는 내심 득의양양했지만 겉으로는 슬픈 척했다."스승님께서 네가 어릴때부터 너를 제일 아꼈잖아.”“항상 좋은 게 있으면 네 생각부터 했어.”“이제 너도 출세했지만 사부님의 말씀은 꼭 들어야 해. 이건 사부님의 제일 큰 소원인데 절대 어기면 안돼.”설현은 이를 갈며, 그녀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를 바라보았다."나 돌아가서 사부님을 만나야겠어, 내가 직접 사부님께 말 할거야!"유민규는 고개를 저었다."늦었어. 사문이 어디 있는지 너도 모르는 거 아니고.”“제일 빠른 속도로 가더라도 한 달은 걸려, 하지만 사부님께서 기껏해야 반 달 밖에 못 사셔.”“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빨리 혼인신고를 해서 결혼식을 올리고, 동영상을 찍어 사문 선배님들에게 보여 주는 거야. 그러면 사부님께서도 볼 수 있을 거야.”설현의 얼굴은 종잇장처럼 창백해지고, 이제는 마음이 완전히 혼란스러워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했다.사부님은 그녀의 마음속에서 엄청난 존재고, 그녀는 절대 사부님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됐어, 그냥 나의 행복만 희생하면 돼. 스승님께서 행복하면 돼."설현은 마음속으로 이미 결단을 내렸고, 입을 열어 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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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2화

그러나 여진수의 출현으로 그는 제일 큰 기쁨을 누릴 수 없었다.어차피 이제 사실이 밝혀졌으니, 그도 더 이상 점잖은 척할 필요가 없다.백슬기의 눈에 혐오의 눈빛이 드러났다, 이 남자는 정말 징그럽기 짝이 없다.그러나 설현은 한줄기의 희망을 품었다.그녀도 여진수에게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지만 이 남자는 이미 여러 차례 의외의 행동을 했었고 혹시 방법이 있을까 싶어 물었다.“정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1만 8 천 킬로미터를 직선으로 가면, 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약 이틀이면 날아 갈 수 있다.여진수가 고개를 끄덕이자 설현은 감격해하며 말했다."그러면 여선생님, 우리 지금 가요."“그리 서두를 것 없어."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일단 먼저 돌아가 준비하고, 내일 아침 7시에 와서 나를 찾아, 약 2날이면 충분해.”이것도 중간에 쉰 시간까지 계산한 것이다.설현이 얼굴에 미소가 사라졌다. 불가능해 보였다.그녀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여선생님께서는 헬리콥터로 갈 생각이시죠?”“앞의 길은 그렇다 해도, 뒤의 길은 그렇지 않아요.”“그곳은 일년 내내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비행기조차 들어갈 수 없어요. 게다가 무서운 자기장까지 있어 쉽게 방향을 잃을 수 있어요.""헬리콥터 타는거 아니야. 내일이면 알게 될 거야.”그리고 그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았다.유민규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설현아, 이놈은 딱 봐도 사기꾼이야.”“나중에 꼭 너한테 무리한 요구를 제기하고, 결국 일도 성사되지 않을 거야, 절대 믿지 마. 일단 먼저 나랑 결혼하고... 욱…”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진수가 갑자기 덤벼들었다.그의 복부를 가격하자 유민규의 몸은 새우처럼 휘어졌고 입을 벌려 구역질을 했다. 그는 땅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배를 감싸고 낮은 소리로 울부짖었다.여진수의 이 한방은 하마터면 그를 죽일 뻔했다.여진수는 한 발로 그의 머리를 밟고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땅강아지와 같은 놈, 감히 내 앞에서 짹짹거려?"유민규는 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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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3화

설현이가 몬 차는 뒤에 별도의 공간이 있는 업무용 차량이다.양쪽 차창도 밖에서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만큼 까맸다.그리고 앞쪽에 있는 운전석과 따로 있어 방음도 잘 돼 있었다.처음에 백술기는 여진수에게 해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다.그러나 잠시 후, 그녀의 손은 움직이기 시작했다.여진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웃으며 물었다."너 뭐 하려고?"백슬기는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너가 힘들어 보여서, 너의 긴장을 풀어주려고."설현은 즉시 눈치챘다, 그녀는 두 눈을 부릅뜨고 속으로 욕했다."너희 두 사람 정말 너무하네. 감히 차안에서 …"설현은 이런 느낌이 처음이었다, 웃기기도 했고 화나기도 했다.그러나 동시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녀는 두 사람은 당신 뒤에서 어쩌고 있는지 궁금했다.다행히 이 차는 방음이 잘 되어 있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녀는 더 난처했을 것이다.차는 대략 50여 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다.설현은 차를 멈추고 그들은 재촉하지 않았다.몇 분이 지나고 백슬기가 먼저 차문을 열고 내렸다. 그녀는 얼굴이 약간 붉어지며 옷을 가다듬었다.그녀는 설현의 이상한 표정을 보고 그녀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꼬집었다."아이참, 왜 그래?"설현은 콧방귀를 뀌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네가 이렇게 대담할 줄 몰랐어…""다 너 때문이잖아."백슬기는 이마 앞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며 말했다."고마워하기는 커녕 비아냥거려? 너도 참, 흥.""날 위해서라고?"설현은 퉁명스럽게 말했다."분명히 네가 좋아서 한 짓인데, 뭐가 나를 위해서야?""생각해봐, 방금 네 차 안에서...그러면 네가 장소를 제공해준 셈이잖아, 그러니 내 남편이 너한테 신세 진 것과 마찬가지잖아."설현의 눈이 번쩍 빛났다, 그럴 듯했다.다만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딱히 어디가 이상하다고 콕 찝어 말 할수가 없었다.이때 여진수가 차에서 내리자 그의 생각이 끊겼다.세 사람은 함께 호텔로 들어갔다.입구의 안내원들은 허리를 굽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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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4화

이 여자는 남자의 환심을 살 줄 알기에 그가 총애를 받는 건 당연하다.백슬기가 여진수의 마음속에서 차지하는 지위는 비교적 특수했다, 일부분 그의 언니의 느낌이 섞여 있었다.여진수는 편안한 식사를 마쳤다.백슬기는 핸드폰을 보는 척하며 과장해서 말했다."아이참, 벌써 7시네, 너 내일 멀리 떠나야 하는 거 아니야?”“어서 가서 짐을 싸고 일찍 쉬어, 그래야 내일 정신이 나지.”설현은 속으로 슬기를 욕했다, 내가 네 마음을 모를까봐?이건 빨리 그녀를 떼어내고 여진수와 둘만의 세계를 즐기려는 것이다.하지만 그녀도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하기에 여진수에게 작별하고 일어섰다.그녀는 떠나기 전에 백슬기를 사납게 노려보았다.그 눈빛은 마치 내일 네가 쓰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이건 설현을 엄청 화나게 했다.그녀가 떠나지 마자 백슬기는 여진수를 옆방으로 끌고 갔다.그는 여진수를 욕실에 밀어 넣고, 그를 향해 눈을 깜빡거렸다."먼저 샤워해, 내가 너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어."여진수는 웃으며 무슨 서프라이즈냐고 묻지도 않고 그녀가 미리 준비해 놓은 갈아입을 옷을 들고 욕실로 들어갔다.그리고 백슬기는 핸드폰을 들고 세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냈다.여진수의 목욕속도는 그래도 빠른 편이였다, 십여분이 지나 샤워를 끝냈다.그는 반바지 하나만 입고 나왔다.그의 몸매는 엄청 완벽했다. 근육도 각져 있어 보였고, 보디빌더처럼 근육이 과하지 않았다엄청 강해보였다.보통 여성라면 여진수의 몸매에 안 반할 사람이 거의 없다.백슬기도 마찬가지다.그녀는 보기만 해도 제대로 서지도 못했다."네가 나에게 줄 서프라이즈가 뭐야?"여진수가 물었다.백슬기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말했다."거의 다 됐을거야,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내가 내려가 볼게."그녀는 말하며 가운으로 자기의 화끈한 몸매를 가렸다.그녀는 아주 전통적인 여자다. 그녀는 항상 자기 몸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보여줄 수 있고, 다른 남자는 절대 볼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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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5화

이런 생각은 많은 남자들에게는 비현실적이지만, 여진수에게는 충분히 가능하다.백슬기가 자기한테 준 서프라이즈가 이리 클 줄 여진수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그는 이날 밤 인간으로서 누릴 만한 복을 다 누렸다.밤새도록 새하얀 다리가 그의 눈앞을 아른거렸다.이런 대우는 많은 사람들은 꿈도 못 꾼다.한바탕 수련을 마치고, 여진수는 그녀들에게 수진계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이제 여진수는 충분히 그의 여자들을 축기기까지 끌어올릴 실력이 있다.그는 미래의 어느 날 주위의 여자들이 전부 다 축기기에 도달해, 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장면을 상상할 수 있었다.여진수의 말을 듣고, 네 여자는 당연히 크게 충격 받았다, 원래 원래 신화인 줄 알았던 내용이 전부 사실이었다.여진수는 그녀들을 격려햇다."너희들이 더 부지런히 연습했으면 좋겠어, 그리 중요하지 않는 일은 밑에 사람들에게 맡겨."축기기에 도달하면 수명은 최소 300년이 되고,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다른 건 그렇다 해도,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건, 여자에게 있어서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그들은 눈을 커다랗게 뜨고 서둘러 여진수에게 경지를 높여달라고 재촉했다.여진수는 웃으며 그녀들에게 각기 영샘물을 한 잔씩 부어주고 정화를 도와주었다.자연히 그녀들의 실력이 대폭 늘어, 전부 8급 무사 단계에 도달했다.그리고 체내의 일부 에너지는 감춰져 있기에, 완전히 흡수되면 실력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시간은 어느새 아침 6시가 되었다.설현은 이미 짐을 다 챙기고, 헐렁한 흰색 운동복에 등산화를 신고 배낭까지 메고 있었다. 화장하지 않은 얼굴이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다.문앞까지 가자, 그녀는 바로 자기가 혐오하는 그 남자 유민규를 보았다.그녀는 그에게 좋은 얼굴을 보여 주지 않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넌 또 무슨 일이야? 여기는 널 환영하지 않아!""이 배신자!"유민규는 정의스러운 말투로 말했다."사부님께서 널 길러주시고, 키워주셨는데.”“사부님의 임종 전 유일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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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6화

설현은 놀라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여진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어떻게 그의 목소리가 정확하게 나의 귀에 전해질 수 있지?"놀란 설현은 연속으로 심호흡을 몇 번 하고나서, 놀란 마음을 다잡고 긴 다리로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제일 꼭대기층에 올라가니 문이 닫히지 않은 방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거이였다.그녀는 문을 열고 들어가더니 깜짝 놀랐다.방안에는 여진수 외에 4명의 기질, 용모와 자태가 각기 다른 최고급의 미녀들이 있었다.이렇게 선정적인 장면은, 남자 뿐만이 아니라, 여자가 봐도 부러웠다.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물었다."밥 먹었어?".설현은 고개를 끄덕였다."먹었어요. 여선생님, 우리 지금 공항으로 출발하나요?""공항?"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공항 갈 필요 없어, 잘 봐!"쨍쨍쨍!!맑고 청아한 검소리가 울려 퍼졌다.비황검은 여진수 입에서 날아나와 빠르게 길이 3미터 너비 0.5 미터 정도로 확대되었다.방안에 있던 소녀들은 이미 여진수의 보물을 몇 가지 보았기 때문에 이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았다.하지만 설현은 그 광경을 보고 당황해 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여진수가 먼저 비황검에 뛰어 올라 멍하니 서있는 설현을 보고 말했다."뭐해? 어서 올라와.”설현은 간신히 침을 삼키며 정신을 차렸다."이걸 타고 저를 스승님 한테 더려다 준다는 거 였어요?”"아니면?"백슬기는 옆에서 히죽거리며 말했다."어서 올라가, 명심해, 내 남편은 건드리면 안 돼."설현은 깊게 숨을 들이쉬고 모든 생각을 떨쳐버리고 조심스럽게 올라 갔다.여진수는 영력을 내뿜에 두사람을 감쌋다.그리고 여진수는 또 은신술을 사용해 여자애들의 눈앞에서 사라졌다."우리 다여올게. 내가 올 때까지 집에 잘 있어."여진수는 이 말을 하고, 창문이 열리고, 설현을 데리고 순식간에 사라졌다.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설현은 영력의 방패 때문에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주위의 풍경이 빠르게 지나가는 걸 보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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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화

여진수 얼굴에 미소를 보고 설현은 고개를 숙이고 감히 그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그녀의 얼굴은 아름다운 홍조를 띠었고 가냘픈 목소리로 말했다."그래요, 좋아요."설현은 이미 최악의 상황을 각오했다.만약 사부님께서 반드시 유민규에게 시집가라고 강요한다면 그대로 할 수밖에 없다.그 전에 자기의 첫 번째를 여진수에게 주는 것도 그 남자에게 주는 것 보다 났다.여진수는 멈칫했다."내가 아직 조건도 말하지 않았는데 벌써 승낙했어?"이제는 설현이가 멈칫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바라보며 자기가 오해했을지도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그녀는 겸연쩍은 듯 얼른 화제를 돌렸다.“그러면 여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조건이 무엇인지?”"당신 회사의 주식을 적어도 30%를 나한테 넘겨!"여진수는 입을 열자마자 폭탄을 던졌다.설현의 명하에 있는 산업은 수백개에 달하며 전망 또한 아주 좋다.여진수는 아직 돈이 더 많이 필요하다.특히 앞으로 주변 사람들을 전부 축기기에 도달하게 하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옛날에 기를 연마하는 사람들의 행장에 따르면 축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연기기의 수사들 조차도 다들 몸에 여러 개의 법기를 장착하고 다녔다.거기에 부적 같은 것을 더 비치하기도 한다.이제 이런 것들은 너무 희귀해, 진정한 의미의 수진자라고 할 수 없다.여러 가지 법기가 있으면 전투력을 적어도 한 두배는 높일 수 있다.하지만 지금 여진수가 이런 물건들을 얻으려면 반드시 많은 돈을 들여 여러가지 재료들을 모아야 한다.예를 들어, 고급 고옥, 고급 주사, 부적, 광석 등등.법기를 제련하는데 사용되는 재료는 수천종에 달하는데, 대부분은 이미 역사의 흐름속에 자취를 감추었다.하지만 여전히 일부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그대로 보존되었다.쉽게 말해, 법기를 만드는 재료를 모으려면 돈 외에 경로도 엄청 중요하다.설현은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여선생님, 이건 너무 지나친 요구예요.”“비록 나의 자산이 당신보다 많지는 않지만, 회사 주식의 30%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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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8화

다만 그 과정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했다.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그녀의 몸에서는 대량의 노폐물이 배출되었다.온몸의 모공에서 대량의 검은 분비물이 생겨나와 악취를 진하게 풍겼다.뿐만 아니라 방귀도 쉴새 없이 뀌어 그녀는 너무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이때 그들은 이미 황성시를 벗어나 첩첩산중으로 들어갔다.아래쪽에 마침 작은 폭포가 보여 여진수는 방향을 돌려 폭포쪽을 향했다.그는 얼굴이 빨개진 설현에게 말했다."내려가 씻어."설현은 두말없이 배낭을 한쪽에 던져 놓고 풍덩 내려갔다.그녀는 마치 물고기처럼 강 밑으로 헤엄쳐 내려갔다.옷도 안 벗고 강물의 충격을 이용해 몸의 더러운 잡질들을 깨끗이 씼어냈다.여진수는 이틈을 타 영력을 회복했다.몇 분 뒤 설현은 뭍위로 올라왔는데, 옷이 다 젖어서 몸에 짝 달라붙었다.그녀는 얇은 하얀색 운동복을 입었는데 물에 젖자 약간 반투명해졌다.그녀가 안에 입고 있는 옷이 빨간색인 게 선명하게 보였다...여진수의 시선을 느낀 설현은 얼굴이 달아올라 쪼그리고 앉아 내력으로 몸의 물을 증발시켰다.돌파 후, 그녀의 피부는 더 촉촉해졌고 눈은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났다.일거수일투족마다 놀라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이 여자는 엄청 매력적인 여자다, 매혹적일 수도 있고, 섹시할 수도 있고, 때로는 귀여울 수도 있으며, 그야말로 변화무쌍한 요정이다.그녀는 옷을 다 말리고 제자리에서 권법을 연마했다.주먹바람에 주위의 초목도 이리저리 흔들리니 그 기세가 엄청 드높아 보였다.한바탕 움직이고 나니 그녀는 그제야 편안해졌고 끝없는 힘이 느껴졌다.그녀는 땅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여진수를 향해 깊이 허리를 굽히며 말없이 감사의 인사를 했다.여진수는 남은 영샘물을 그녀에게 건넸다."계속해."설현은 그걸 받아 3분의 1을 마시고 여진수의 도움아래 계속 받아 수련했다.한 시간 뒤, 여진수의 영력이 전부 회복되었고 설현도 순조롭게 8급 무사의 최고봉에 도달했다.속도가 너무 빨라 설현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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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9화

설현은 핸드폰을 꺼내 빠른 속도로 유민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메시지의 내용은 이랬다.'나 지금 네가 어제 만났던 그 남자랑 함께 있어. 곧 이 남자와 관계를 가질 거야.'그녀는 메시지를 보내고, 핸드폰 전원을 껐다.그녀는 가슴이 두근거려 여진수를 바라보며 입을 벌려 말했다."여선생님, 저 선생님하고 수련하고 싶어요!"이렇게 인적이 드문 황량한 곳에 외로운 남녀가 술까지 마셨으니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 당연했다.장면이 엄청 선정적이었다.하지만 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될 것 같아."그녀의 표정이 잠시 굳어졌다.분위기가 이미 농익었고, 그리고 그녀는 자기가 모든 방면에서 여진수 주변의 다른 여자들과 비해도 크게 뒤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에 이해할 수 없었다."왜요?물론 여진수도 나름의 계획이 있었다.설현이가 수련한 공법의 특수성 때문에 당연히 여진수에게 차별대우를 받게 될거다.솔직히 말하면 그녀의 이만한 내력은 이제 여진수에게 큰 쓸모가 없다.간단하게 말하자면 이 물고기가 너무 작아 먹더라도 배불리 먹지 못할 게 뻔해, 좀 더 키워야 한다.하지만 그는 이렇게 말하지 않고 다른 핑계를 댔다.“너는 9급 무사가 되지 전까지 완벽한 몸을 유지하는 게 가장 좋다. 그렇지 않으면 영향이 있을 거다."“그… 그래요??"설현은 그대로 믿었다.여진수는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됐어,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 아직 시간이 있으니 서둘러 수련해, 곧 출발할 거야.”설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몸의 술기운을 달래려고 여진수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유민규는 8~9천미터 밖에 떨어진 황성시에서 설현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즉시 격분되어 전화를 걸었으나 상대방의 전화가 이미 꺼져 있었다.그는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표정도 엄청 험상궂었다."쌍년! 감히 나를 희롱해, 절대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옆에 지나가던 행인이 잠시 측은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이 남자 정말 불쌍하네시간은 어느덧 다음 날 점심이 되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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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0화

이곳의 영기를 전부 흡수한다 하더라도 그 자신의 영력의 만분의 1도 안될 것이다.“사형들, 저 왔어요!”설현의 격동된 목소리는 내력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다.즉시 이 작은 산골 마을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다들 문을 열고 집안에서 농민처럼 생긴 남자들이 뛰쳐나왔다, 그들은 설현을 보고는 믿을 수 없는 기색을 보였다."설현아, 네가 어떻게 돌아왔어?""유민규가 널 찾아갔잖아. 스승님의 염원을 너 한테 말하지 않았어?""아니, 네가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돌아올 수 있어?""도대체 무슨 일 있었던 거야?"여러 가지 질문이 덥쳐 와, 설현은 어느 것부터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설현은 말을 얼버무리며,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사부님은 지금 어디에 계세요? 저 먼저 어르신부터 뵐게요.""지금 자고 있어. 요즘 점점 잠이 많아지셨어. 하루에 열네 시간은 자고 있어, 아마 일주일도 못 버틸 것 같아.”대답한 사람은 그녀의 사형이었다, 나이가 쉰 살쯤 되어 보이는 무던해 보이는 남자였다.설현의 눈은 순식간에 붉어졌다."사부님께서는 몇년 전만 해도 몸이 아주 정정하셨고 게다가 8 급 무사이신데, 어떻게 이리 쉽게 쓰러질 수 있죠?""그게."그녀의 두번째 사형이 탄식하며 말했다."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사부님께서는 적어도 20년은 더 살 수 있었는데.”“하지만 몇 년 전 어르신께서는 관문을 닫고 수련한 적 있잖아. 8급 무사에 몇 십년 머물러 있는 게 싫어, 위험을 무릅쓰고 돌파를 시도하다 실패하셨어.”"사부가 관문을 닫은 게 9급 무사를 돌파하기 위해서라구요?"설현은 눈을 부릅뜨고 물었다."애당초 나에게는 스승님께서 단지 심신을 수양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 않았어요?"그러자 사형들은 전부 난감해하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했다.그렇다고 다들 사부님이 성공해서 그 제자들도 덕을 보길 바랐다고 할 수는 없었다.그때 여진수가 다가와 유유히 말했다."돌파로 인한 신체적 손상이라면 제가 치료해 드릴 수 있어요.""당신은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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