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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701 - Chapter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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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1화

설현의 사형들은 어리둥절해하더니, 이내 하하하 크게 웃기 시작했다."설현아, 한동안 못 봤는데, 농담이 많이 늘었구나.""이자식 허벅지가 내 팔보다 더 얇아, 몸에서 강자의 기운도 안 느껴지는데 이 녀석이 우리를 이길 수 있다고?”“설현아, 너 저 녀석 외모 때문에 속는 거 아니야? 그래도 돌아와서 다행이야, 우리가 너의 실수를 바로잡아 줄게."…설현은 자신의 이마를 치며 일이 잘못되었다는 걸 느꼈다.그녀는 사형들의 성격이 전부 소처럼 고집불통이란 걸 잘 알고 있다.그녀가 어떻게 설명하든 그들은 믿지 않을 거다.그렇다면 한 번 혼나봐야 저 남자가 얼마나 무서운 줄 알고 조용해 질 것이다.그녀는 이렇게 생각하며 여진수를 향해 허리 숙여 정중한 말투로 말했다."저의 사형들은 다들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제발 좀 가볍게 혼만 내 주시 길 바랍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여자는 그래도 이전보다 철이 많이 들었다. 여진수는 그녀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설현의 몸이 떨리더니 그녀의 얼굴은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빨개졌으며 저도 모르게 뒤로 한발짝 물러섰다.그리고 그녀의 사형들은 다들 두 눈으로 불을 내뿜었다. 이 놈이 감히 그들 앞에서 그들이 제일 사랑하는 후배를 괴롭혀?"개 놈 자식, 내가 너의 발을 부러뜨리고 말겠어."대사형이 소리를 지르며 제일 먼저 움직였다.그의 실력은 5급 무사 최고봉이고, 무기는 최고였다.그러나 여진수의 눈에 그는 개미보다 하찮은 존재였다.그는 심지어 눈도 깜빡이지 않았다.상대방의 주먹은 여진수와 20여 센치미터 거리에서 보이지 않는 힘에 막혔다.그 사형은 놀라 모든 내력을 동원해 주먹과 발을 동시에 사용해 움직였다.하지만 허사였다. 음울한 소리가 흘러나왔고 여진수는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다.이에 다른 사형들도 움직였다.설현은 뒤로 몇 걸음 물러서며 고개를 흔들었다.속으로 이 사형들에게 교훈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들도 사람밖에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게임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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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2화

그녀의 선배들은 머쓱해하며 머리를 긁적거렸다.하긴, 그들이 움직이기 전에 설현이가 그들에게 이 젊은 소년이 종사라고 말한다면 그들은 절대 믿지 않았을 것이다.사실 여진수는 종사보다 엄청 더 강하다.하지만 설현 역시 설명하기 귀찮아, 그들이 오해하게 놔뒀다.여진수의 표정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필요 없는 말은 그만하고, 어서 네 사부님을 찾아 뵙자, 어서 이 일을 잘 처리하고 돌아가야 해."그들은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여진수를 사부님의 침대로 안내했다.설현의 사부는 얼굴에 온통 주름인 노인이었다. 그는 두 눈을 꼭 감고 침대에 누워 몸에 이불을 덮고 있었다. 호흡도 정상인보다 훨씬 느렸다.게다가 몸에서 썩은 냄새가 나고 있었다.이런 걸 보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자신을 이뻐하던 사부님이 지금의 모습으로 변한 걸 보고 설현은 두 손으로 입을 막고 울음을 참지 못했다.그녀의 사형들도 이 모습을 보고 탄식했다.사실 그들도 여진수가 사부님을 구해낼 능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다만 여진수가 너무 강해 그를 어기지 못해서 그를 사부님에게 데려왔다.그런데 설현은 여진수의 팔을 잡아당기며, 불쌍한 얼굴로 말했다."제발 저의 사부님을 구해주세요, 어떤 대가를 치르던, 제가 다 감당할게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걸어갔다. 그는 이불에서 노인의 손을 꺼내 맥을 짚어 보더니 말했다. “큰 문제없어, 사부님께서는 무리로 돌파하려다 오장육부가 상하셨어, 회복이 가능해.”예전 같으면 쉽지 않을 일이지만, 지금은 많이 쉬워졌다.그냥 이 노인에게 몇 가닥의 영력을 주입하기만 하면 그의 몸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하다.설현은 이 말을 듣고 엄청 격동되었지만, 그녀의 사형들은 다들 대수롭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그들은 여진수가 자기 사부님을 구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비록 여진수의 무력은 엄청 강하지만, 의술은 다른 영역이다.사부님을 구하기 위해 그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써봤지만 전부 실패하고 말았다.여진수는 한 손가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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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3화

“자네 여진수 아닌가? 사부님은 강이혁이고!”여진수는 깜짝 놀랐고, 눈에는 무서운 빛이 번뜩였다.순식간에 내 뿜은 기세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심연으로 떨어진 듯한 죽음의 냄새를 맡게 했다.그리고 이 느낌은 이내 사라졌다. 여진수는 냉정을 되찾고 노인을 바라보며 물었다."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아?"설현 역시 놀라 노인을 바라봤다. 설마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사연이라도 있나?노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추억에 빠졌다."그럼, 옛날에 내가 자네 사부를 오랫동안 추구했다네.”“그런데 그 늙은이가 내가 그보다 대여섯 살이나 많다고 나를 몇 번이나 거절했어.”“네가 어렸을 때, 내가 널 안았던 적도 있고, 기저귀를 갈아준 적도 있네. 너 이 녀석, 한 번은 내 얼굴에 오줌을 싼 적도 있는데."그 말을 들은 여진수는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설현은 입을 가리고 가볍게 웃었다. 여진수가 어렸을 때, 그렇게 귀여웠을 줄 몰랐다.여진수는 어르신이 거짓말하지 않는 걸 느끼고 인사했다."소인 여진수가 선배님께 인사드립니다."그는 자신의 스승을 엄청 존경한다.이 어르신이 자기 스승과 구면이고 동년배이니 자연히 그에 상응한 존중을 해야 할 것이다.설현은 흥분했다. 이러한 관계까지 있으면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진다.그러나 그 당시 여진수는 많이 어렸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사부님께서 어떻게 한눈에 여진수를 알아보았는지 궁금했다.이 의문을 말하니 여진수 역시 궁금해했다.그 노인은 웃으며 말했다."그건 네가 아주 특별한, 또는 유일무이한 눈을 가졌기 때문이야. 이런 눈은 역사상에서 '왕의 눈동자' 라고 부른다.”어르신의 말은 이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설현은 여진수의 눈을 응시하며 다가갔다.한참을 보고 나니 알 수 있었다.자세히 보지 않으면 확실히 알 수 없었다. 여진수의 두 동공 속에 옅은 왕 (王) 자가 새겨져 있었다.그 글자를 오래동안 바라보면 영혼이 떨리고 당장이라도 그 글자를 향해 무릎을 꿇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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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4화

그러나 여진수가 이 기사를 보고 생각한 건, 그 지역이 어떤 강력한 진법이기 때문에 본래의 면모를 감추었다고 의심했다.그리고 다른 행성, 즉 금성, 목성은 이미 탐사된 곳이라, 사람은 살 수 없는 곳이지만, 수진자라면 혹시 가능하지 않을까?현재 여진수는 몇 년을 숨을 쉬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알아야 한다.그리고 더 강력한 존재들은, 아마 영원히 숨을 쉬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다.이 세계는 그에게 있어서 빙산의 일각도 아니다. 그가 찾아내야 비밀들이 많고도 많다.그는 이 문제에 대해 오래 집착하지 않고 손을 호주머니에 넣는 척했지만, 사실은 저장 반지안에서 2개의 약병을 꺼냈다. 하나는 검은색 하나는 빨간색이었다.그는 이걸 어르신께 드리며 말했다."선배님 이건 제가 만든 단약입니다. 하얀 약을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하면 보름 후면 모 상태가 50세 좌우로 회복될 겁니다.”“그리고 이 빨간 병에 든 약을 복용하면, 9급 무사까지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줄 겁니다."이런 것들은 세상 밖에서는 엄청 귀한 것들이지만, 이제 여진수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설현을 포함한 어르신의 제자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여진수의 엄청난 실력을 본 그들은 이제 이에 대해 일말의 의심도 하지 않고 눈물을 머금고 여진수에게 무릎을 꿇고 감사를 표했다.여진수는 이를 덤덤히 받아들였다."참, 유민규는 너과 함께 안 돌아왔어?"어르신은 그제야 뭔가 이상하다는 걸 발견했다.설현은 입술을 깨물며 잠시 머뭇거리다 말했다."사부님, 이제 신체에 아무 문제 없으시니 명을 거두어 주세요.“저 사형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는 나쁜 짓을 많이 했어요.”“몇 년 사이 6, 7명의 여자가 사형때문에 유산을 했고, 그리고 가차 없이 그 여자들을 버렸어요, 난 그런 남자를 원하지 않아요.""그 말이 정말이야?"어르신의 표정이 굳어졌다.설현은 고개를 끄덕였다."제가 어찌 감히 사부님을 속이겠어요. 사형들 더러 조사해보라 하세요."어르신의 시선이 다시 여진수의 몸에 떨어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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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5화

"당연히 네가 바닥에서 자고 내가 침대에서 자야지."여진수는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설현은 화난 척하며, 양손을 허리에 대고, 화를 내며 그를 바라보았다."참, 저처럼 가련한 여자를 바닥에서 자게 할 거에요?”“게다가 워낙 첩첩산중이라, 밤에 습기가 유난히 많은데.”여진수는 그와 다투지 않고 신발을 벗고 바로 침대로 올라가 이불을 덮었다.그 역시 어릴 때부터 산속에서 생활했었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엄청 친숙하다.전에 스승님과 함께 생활하던 모습이 생각났다.오늘 저녁은 수련을 잠시 멈추고 푹 쉬자.여진수가 침대에 누운 걸 보고 설현은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러자 큰 파도가 출렁거렸지만 아쉽게도 본 사람이 없었다.그녀는 여진수를 한 참 바라보더니 머뭇거리다 조심스럽게 다가갔다.그리고 그녀는 이불 한 쪽을 들고 한 마리 고양이처럼 기어들어갔다.심장이 쿵쿵 뛰면서 엄청 두근거렸다.여진수가 자기를 쫓아 낼가봐 두려웠다, 그러면 큰 망신을 당하게 된다.그러나 잠시 기다려도 여진수는 그를 쫓아내지 않았다.그러자 설현은 점점 더 대담해져, 조금씩 다가가고, 또 다가갔다.결국 두 사람은 옷을 사이에 두고 바싹 달라붙었다.이때 설현은 커다란 난로처럼 뜨거운 여진수의 몸이 가져다준 따뜻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이 느낌은 마치 어릴 때 사부님이 그녀를 품에 안고 해빛을 쪼이던 느낌과 비슷했다. 그녀의 눈에는 도취된 기색이 역력했다.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여진수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그의 힘찬 심장 박동 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았다.그러나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잠시 후 이 여자의 손은 움직이기 시작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함부로 움직이지 마, 그렇지 않으면 널 발로 차버릴 거야."설현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코를 찡그리며 애교스런 목소리로 말했다."난 당신이 내가 9 급 무사의 최고봉에 도달한 다음 나를 먹어 치우려고 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게 당신한테 제일 유리하니까요, 제 말이 맞죠?"수십만억의 재산을 가진 여자가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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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6화

어젯밤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그녀는 살금살금 일어나 옷을 입고 세면대로 가 양치질을 했다.이곳의 물은 전부 약수터물이라 엄청 달다.여진수도 깨어났다, 그는 옷을 단정히 입고 몸을 가누고, 천지간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시작했다.그는 하루 중 이른 아침의 에너지가 제일 순수하다는 걸 일찍이 발견했다.이때 수련하면 제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많은 무술 수련자들도 매일 아침 태양을 맞이하며 연습한다.아침 7시, 여진수는 문을 열고 나왔다.설현이가 차린 아침 식사를 같이 먹었다.비록 그는 이제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지만 여진수는 항상 이런 습관을 유지해 왔다.만약 늘 음식을 먹지 않으면, 시간이 오래되면 이탈현상이 생기게 되고, 자신을 인류로 여기지 않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엄청 위험하다."어때? 잘 잤어?”순식간에 몇십 세를 회복한 노인이 방에서 나왔고 그의 제자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안녕하세요, 사부님.”설현은 달콤하게 인사를 하며 앞으로 나아가 노인의 팔을 잡았다.어르신은 여제자가 설현 한 명이기 때문에 각별히 그녀를 총애했다.“선배님.”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아직도 나를 선배라고 불러? 어제 저녁에 … 왜? 나의 제자를 책임지지 않을 생각이야? 절대 용서 못 해!”노인은 불만스러워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을 바꿨다."안녕하세요 스승님."설현의 체면을 세워준 셈이다.여진수의 말을 들은 설현도 기뻐했다.노인과 그녀의 제자들도 모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그러자 어르신이 말했다."두 사람이 함께 있기로 했으니, 내가 어른으로서 당연히 자네에게 첫 인사 선물을 줘야 지. 나를 따라와."그리고 어르신은 뒷짐을 지고 멀리 걸어가며 다른 사람은 절대 따라오지 못하게 했다.여진수는 어르신의 뒤를 따라 산의 중턱까지 올라 멈추었다.거기에 비석 하나가 있었다.위에 새겨져 있는 건 오래된 문자여서 여진수는 알아볼 수 없었다.제일 아래쪽에는 팔괘 도안이 있었다.노인은 낡은 금고를 열듯이 팔괘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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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7화

여진수는 마음속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산굴안의 실제 상황을 보고 크게 놀랐다.제일 먼저 본 것은 한 상자 또 한 상자의 황금 보석이 있었다, 적어도 수백 상자는 되어 합하면 수백 톤은 될 것이다.이 금들이 전부 진짜라고 가정한다면.그리고 보석들도 있었다, 비록 여진수는 이 방면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가치가 낮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제일 바깥쪽에 있는 물건들만 여진수가 대충 계산해봐도 그 가치는 최저로 천억이 넘을 것이다.또 안쪽으로 들어가니 대량의 병기 갑옷이 보였는데 보양한 흔적이 있었지만 대부분 이미 녹 쓸었다.더 안으로 들어가니 책장들이 있었다.위에 책들은 전부 진공주머니에 보관되어 있었고, 전부 각 문파의 절학이였다.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탁자 하나가 있었고, 그 위에 '선조 용씨' 라고 적힌 패가 놓여져 있었다.“어때? 충격적이지 않아?"어르신은 고개를 돌려 여진수에게 물었다.“이 패위를 보고 짐작했겠지만, 맞아, 내가 바로 윗나라 황제 용씨 가문의 후손이다.”“안에 있는 이 물건들은 원래 나라를 되찾으려고 만들었던 것들이다.”“하지만 후대 후손들에 그 책임을 짊어질 인물을 단 한 명도 배출해내지 못했다.”“그 후, 시간도 흐르고 당시의 권력자도 백성들한테도 잘해 다들 잘 살았어.”“무모하게 전쟁을 일으킨다면 결국 백성들이 다치기 때문에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마음도 점차 사라졌다.”“용가의 후손들은 문파를 세우고 이어가는데 중점을 두었다.”“이 안에 있는 것들을 잘 살펴보고 세 가지를 골라 가지거라."어르신의 말에 여진수는 깜짝 놀랐다.하지만 그도 사양하지 않았다. 이것들은 한때의 황족이 남겨 놓은 재산이라 어떤 물건을 밖에 가져가더라도 엄청난 가격으로 팔 수 있다.물론 여진수가 관심하는 건 이 안에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물건이 있는가 없는가였다그는 이렇게 생각하며 정신력을 사용해 샅샅이 살폈다.이곳은 축구장 20개 크기에 맞먹을 만큼 컸다.여기에 있는 모든 걸 합하면 그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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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8화

이 선반 위에는 엄청 낡아 보이는 물건이 놓여져 있었다.비수도 있고 동경도 있고 향로도 있었다.여진수가 멈춘 건, 그의 단전의 비황검이 움직였기 때문이다.비황검은 선반위의 어떤 물건을 삼켜버리려고 튀어나오려는 기세를 내뿜었다.이미 한 번 겪어 본 여진수는 당연히 비황검을 그렇게 못하게 했다.그의 손은 선반 위의 모든 물건을 훑어 갔다.한 난로를 건드렸을 때 비황검은 제일 큰 반응을 보였다.이건 표면에 녹이 잔뜩 낀 난로였다, 처음에는 철 난로처럼 보였지만 자세히 보니 또 아닌 것 같았다.여진수는 그 난로가 엄청난 보물일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물론 이곳에서는 실험을 할 수 없다.그는 어르신을 바라보며 물었다."사부님, 그럼 저 이걸로 할게요."어르신은 궁금해 물었다."이 난로가 뭐가 특별한가?"이 안의 물건들은 그녀는 기본적으로 다 연구해 봤지만, 이 난로는 어떤 특수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저도 특별한 건 못 발견했어요. 그냥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어요."진짜로 보물이라면,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다.어르신은 의심하지 않고 여진수와 함께 떠났다.동굴은 다시 닫혔다.여진수가 정신력으로 훑어봤지만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었다.이 곳은 분명 수련자의 존재를 염두에 두고 지어진 것으로, 특별한 설치가 있는 게 분명했다.여진수도 몰래 잠입할 생각은 없었다.첫째, 거기에는 이미 무슨 보물 같은 게 없다.둘째, 여진수도 자기 사람들에게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거기서 하루를 더 보내고, 여진수와 설현은 함께 떠났다.그들이 놀라는 걸 막기위해 여진수는 설현을 데리고 그 지역을 떠나고, 그 다음에야 검을 타고 날았다.뒤에 서있던 설현은 갑자기 두손으로 여진수를 감싸 안았다, 여진수에게 무거운 압력을 주었다.설현은 조용히 말했다."동쪽에 60여리 떨어진 곳에 천연 온천이 하나 있는데 여기까지 온 김에, 몸이라도 담그다 갈까요?"“그래.”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방향을 돌렸다.그들은 곧 목적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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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9화

원래 손바닥만한 크기였던 난로가 순식간에 사람 키 만큼 커졌다.표면의 녹자국이 빠르게 떨어져 붉은 빛을 내뿜었다.꽝 하는 소리와 함께 뚜껑이 열리더니, 안에서 불길로 만들어진 용이 튀어나왔다.주위의 땅은 순식간에 재로 변했다.화용은 마치 생명이 있는 듯 공중에서 끊임없이 헤염치고 포효하며 용소리를 내뿜었다.온천속에 들어갔던 설현은 몸을 돌려 눈앞의 장면을 보고 매혹적인 붉은 입술은 O 자로 변했다.여진수가 양손을 튕기니, 영력이 뿜어져 나왔다.그는 강대한 기세로 이 화용을 억지로 난로 안으로 눌러 넣었다.난로가 땅 위에 떨어지자, 표면의 빛이 어두워지면서 본래 모습이 드러났다.표면에는 각종 약재의 도안과 불꽃이 새겨 있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었다.그제야 여진수는 이 난로의 용도를 알게 되었다.용광로였다.이러한 물건들은 수련자들이 많은 시절에도 희귀품이었다.그리고 어마어마하다는 말로도 그의 가치를 형용할 수 없었다.“난로 밑부분의 두 글자로 볼 때, 지화로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여진수는 혼잣말을 하며 지나갔다.그리고 나서 그는 멍해졌다.이 난로 안에는 뜻밖에도 여전히 오렌지색 약이 하나 놓여져 있었다.“설마 이게 수백 년 전 제련사가 만든 단약인가?”여진수는 약간 흥분했다.그 시기의 연단사들의 연단기술과 재료는 지금의 여진수가 비할 수 없었다. 다들 명품중의 명품이었다.그는 그 단약을 집어 들어 코밑에 대고 냄새를 맡아 보았지만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은 걸 보았다, 보아하니 기한이 지난 건 같지 않았다.하지만 안전을 고려해 여진수도 당장 그 약들을 먹지 않았다.잠시 병에 담았다가, 돌아가서 동물들 한테 먼저 실험하고 다시 이야기하자.이때 그가 다시 피를 떨어뜨려 주인을 알아내려 하자 성공했다.여진수는 또 이 난로와 밀접한 관계가 생겼다.그는 또 이 단로의 사용법까지 알게 되었다, 두 손으로 결인을 하고 단로를 재빨리 작게 만들어 반지속에 넣었다.당연히 단전 안에 넣을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분명히 피황 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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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0화

두 사람은 번화한 황성시 거리를 걸었다. 설현은 아쉬워하며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너무 늦었는데, 아니면 제가 있는 곳으로 가 밤을 지내는 게 어때요?"여진수는 마약 같았다, 그와 오래 있으면 중독된다.여진수는 그녀를 한 대 때렸다, 그러자 그녀는 애교를 부렸다."나 아직 볼 일 있어, 우리 사이의 거래를 잊지 마, 가능한 한 빨리 주식을 나의 명의로 옮겨.”"네."그녀는 시무룩 해졌다.여진수는 번개 같은 속도로 다시 그녀를 한 번 때렸다."빨리 수련해, 네가 빨리9 급을 돌파해야만 나에게 먹힐 자격 있어."설현은 혀를 날름거리며 말했다."그건 너무 어려워요.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먹히고 싶대요? 김치국부터 마시긴, 흥."그리고 그녀는 몸을 돌려 여진수와 제 갈 길을 갔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 역시나 여자는 무슨 나이든 겉과 속이 다 다르다.여진수는 시간을 확인하니 아직 여덟시도 안되어 그는 추겨울의 셋집으로 향했다몇 달 동안 이 계집애를 상관하지 않았으니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쌍년, 빨리 문 안 열어!"한 녹슨 철문 밖에, 신체가 우람한 사내 몇명이 발길질을 하자 철문이 요란한 소리를 냈다.주위의 이웃들은 놀라 문을 꼭 닫고 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았다.철문 뒤, 추겨울은 창백한 얼굴로 용기를 내 밖을 향해 외쳤다."너희들 이거 범죄야. 더 이상 안 가면, 신고하겠어!”그녀는 당연히 이 사람들이 누가 보낸 사람인지 알고 있었다, 바로 그녀의 옛 남자친구였다.지난 번 사건 이후, 그 남자는 정신을 차리고 나니 자신의 1억원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걸 발견했다.그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그러나 지금까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고 그는 재물과 사람을 모두 잃을 수 없어 추겨울과 재결합 하려 했다.그러나 추겨울은 절대 다시 이런 인간쓰레기와 사귀기 싫어 그 즉시 거절했다.상대방은 여러 번이나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동의를 얻지 못하자 그 남자는 화가 나 깡패를 몇 명 불렀다.그녀에게 위협과 공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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