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은 0번과 수만번이 있다, 일단 시작하면 계속 생기게 된다.예를 들어 지금, 여진수는 다시 한 번 추겨울을 가슴에 끌어안고, 아주 포악한 모습으로 키스를 했다.1분 후, 추겨울은 문을 박차고 나오며 세게 입을 닦았다. 그녀는 입이 저려 최대한 빠른 속도로 이를 닦으려 했다.“웩 웩 웩...”화장실에서 추겨울은 헛구역질하며, 벌써 다섯 번이나 양치질을 했다.그녀는 여전히 자기가 깨끗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거울 속의 그녀의 모습을 보니 온 얼굴이 발그레했다.그녀는 자신의 눈에서 굴욕감, 분노, 부끄러움을 볼 수 있었다.잠깐만, 왜 부끄러워하지?그녀는 머리를 힘껏 흔들며 이 터무니없는 생각을 머리에서 몰아냈다.“나쁜 놈, 양아치, 변태!”추겨울은 이를 갈며 모질게 말했다."딱 기다려, 내가 반드시 복수할 거야, 개한테 물렸다고 치자."이렇게 자기 최면을 하고 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그녀는 여진수가 자기를 괴롭힌데 대한 분노가 처음보다 훨씬 적어진 걸, 눈치채지 못했다.사무실에서, 여진수는 자기 자리에 앉아 방금 전의 장면을 다시 음미했다.두 단어로 요약하면 부드럽고 달콤했다.역시나 보기 드문 수련 정로답게,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여진수는 방금 추겨울에게 억지로 키스를 했는데, 이는 그녀를 훈계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더욱 중요한 건 그녀의 체내에 영력을 주입하기 위해서였다.은연중에 그녀의 몸을 강화시켜 장래 두 사람의 수련을 위해 일정한 기초를 닦아놓았다.추겨울은 그녀가 벌써 여진수의 계획에 다 계산되었음을 몰랐다.다음날이 되었다.이날 아침 9시가 넘자 한여름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전부 출근했다.오늘 그녀는 전투에 편리하도록 일부러 약간 몸에 꼭 끼는 운동복으로 갈아 입었다.그녀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표정은 차갑고, 강렬한 살의가 담겨져 있었다.오늘 순조롭게 복수하고 원한을 풀기위해 한여름은 오늘 특별히 한사이즈 작은 브라자를 입었다, 움직임에 있어서 너무 큰 저항을 피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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