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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401 - Chapter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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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1화

그녀가 벌레라고 여겨 놓친 용인데, 그녀가 어떻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설현은 계속해서 말했다.“가자, 나에게 수십 가지 진귀한 약재로 담근 약주가 있어, 한 잔만 마셔도 공력이 크게 올라갈 거야.”여진수는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싫어."그녀 옆에 있던 경호원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여태까지 항상 그녀의 주인이 초대를 받아왔지, 언제 그녀가 이렇게 여러 번이나 다른 사람을 요청하는데 거절당한 적 있었을까?이 경호원은 앞으로 걸어 나와 여진수를 가리키며 말했다."당신 너무 주제넘은 거 아닙니까? 저의 주인이 당신을 초대하는 걸 영광으로 생각해야지 무슨 자격으로 거절해요?"설현은 크게 화났다, 자기가 지금 애써 여진수와의 관계를 회복하려 하는데, 그녀 옆의 사람 때문에 파괴될 거로 전혀 생각지 못했다.그녀는 호통쳤다."그 입 닥쳐!"그 여경호원은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주인님, 이 남자는 너무 오만무도해서, 저 정말 못 참겠어요."설현의 얼굴은 끔찍할 정도로 어두워졌다."방금 어느 손가락으로 여선생님을 가리켰어? 너 스스로 잘라!"여경호원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설현을 쳐다봤다.설현은 또 말했다. "같은 말 다시 하게 하지 마."여경호원은 설현의 목소리에서 살의를 느끼고 가슴이 서늘해졌다.만약 그녀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내일 그는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그녀는 몸에 지니고 있던 작은 칼을 꺼내 붉은 눈으로 방금 여진수를 가리켰던 그 손가락을 잘랐다.이에 여지수는 냉담하게 방관했다.이미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 이상, 그는 당연히 더 이상 그녀와 친하게 지낼 수 없다.설현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처럼 여진수에게 말했다."내가 아랫사람을 잘 못 교육해, 너에게 무례를 범했어."여진수는 손을 내저었다.설현은 더 이상 머물면, 더 불편해질 거라는 걸 알고 그 자리를 떠났다.온윤아는 입을 벌려 소리 없이 입 모양으로 말했다.설현은 알아들었다. “가슴만 크고, 머리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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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2화

여진수 앞에는 엄지손가락만 크기의 노란색 환약 여섯 개가 진한 약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금강환 제련에 성공했다.제련 기술이 거의 사라진 이 단약은, 무술을 수련하는 무사에게 있어서, 그 가치는 천만 금이다.한 알 만으로 1,000근의 힘을 줄 수 있어, 신체와 기력의 강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3 알을 복용할 경우, 몸은 칼과 창의 공격을 전부 막아 낼 수 있다.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불가능 할 것이다.하지만, 그래도 사람의 육체적 에너지를 최대한도로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하다.여진수는 단약을 가지고 주방에서 나와 거실에 있는 온윤아를 불렀다."내 방으로 와."순간, 거실에 다른 여자들의 시선이 모두 온윤아에게 쏠렸다.비록 온윤아는 큰 장면도 겪어보고, 시체더미에서 살아났어도, 지금 역시 머리가 저려왔다.거실에 있는 이 여인들 중, 쉬운 사람은 하나도 없다.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 여자들의 잡아먹으려는 듯한 눈빛을 못 본 척하고 잽싸게 사라졌다.몇 여인들의 시선은 줄곧 그녀를 따라 이동했다, 그녀가 여진수의 방에 들어가서야 달갑지 않게 시선을 거두었다.이야기꽃을 피우던 분위기가 이상하게 조용해졌다.윤설아가 제일 먼저 정적을 깼다.“진수가 왜 온윤아씨를 불렀을까요?”백슬기는 약간 질투한 말투로 말했다."그녀를 치료해 주려는 거겠죠, 하지만 내가 티비에서 보길,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치료해 줄 때 항상 알몸으로 하던데.”갑자기 거실에 있던 여인들의 눈빛이 칼처럼 날카로워졌다.그러나 백슬기의 말이 맞았다.온윤아의 몸은 이제 막 회복되었기에, 안전을 위해 여진수는 반드시 전 과정을 곁에서 지켜야 했다.혹시 돌발상황이 생겼을 때, 제일 빠른 속도로 손을 쓰기 위해, 온윤아는 머리띠 외에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그가 그렇게 온윤아에게 말하자 그녀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비록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그녀가 여진수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늘었지만.그러나 이런 일은 아직 좀 내키지 않았다.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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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3화

오히려 그녀의 몸매는 더 완벽해졌다, 마치 치타 같았다.몸에서 배출된 더러운 것들이 씻겨져 나가자 그녀의 몸에서는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피부가 탄탄한 게 모공 하나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현재 자신의 몸매를 보고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해했다.특히 산에 숲이 없다는 건,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부러워하고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갈망할 일인지…금강환은 한 번에 모두 먹으면 안 된다, 몸이 소화할 수 없다.보통 사흘을 건너 도합 아흐레가 걸린다.온윤아가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오자, 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지금의 온윤아를 한마디로 요약하면,완벽한 몸매.온윤아는 웃옷을 당기며 중얼거렸다."좀 답답해."보통 여자들의 희망은 크면 클수록 좋다.하지만 그녀에게는 너무 크면 오히려 부담된다, 싸움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그녀는 수술로 부담을 줄여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그녀의 생각을 다른 여자가 알게 된다면, 완전히 열 받을 것이다.정말 배부른 고민이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까딱했다."온 힘을 다해 나를 때려봐, 네 실력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보자.”온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대력금강장으로 여진수를 공격했다.펑펑펑...방 안에서 둔한 소리가 들려왔다.50여 대 때리고 난 뒤, 온윤아는 힘없이 땅에 쓰러졌다.그녀는 여진수의 적수가 못 된다.하지만 어쩔 수 없는 나머지 그녀의 마음속에는 한줄기 동경이 솟아올랐다.여진수는 너무 강하다!여진수도 만족한 듯 머리를 끄덕였다.“좋아, 6급 후기 무사 정도 됐어.”“남은 금강환 두 알도 다 먹고. 그때 내가 대력금강장의 후반부를 가르쳐 주면, 최소 7급 최정상 무사의 전투력은 가질 수 있을 거야.” 온윤아는 흥분해 땅에서 일어났다.그렇다면 그녀는 8급 무사의 무서운 높이에 이를 가망이 있다.여진수는 온윤아더러 방으로 돌아가 스스로 몸을 다지게 했다.그녀가 방에서 나올 때,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다.그녀의 이런 상태를 거실에 있는 다른 여인들이 보게 되자, 곧 다른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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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화

나머지 금강환 세 알은 류미연, 한수정, 윤설아에게 주었다.이 세 여자 중, 현재 실력이 가장 높은 사람은 윤설아로 이미 5급 후기에 이르렀다.이제 여진수의 약원이 건설되면, 기술을 통해 대량의 진귀한 약재를 생산할 수 있어 실력을 높여주는 환약을 제조할 수 있다.비록 자연으로 자라지 않아 약효가 손실되더라도, 수량으로 보충할 수 있다.윤설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곧 6 급 무사를 돌파할 수 있으 것이다.그때가 되면 자신도 무사의 한계를 돌파하고, 실력은 새로운 단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그때가 되면 주위에 이렇게 많은 아름다운 미인들을 천천히 즐길 수 있고, 지금처럼 만지기만 하고 맛볼 수 없지는 않을 것이다.세 여자애는 금강환을 복용하고 여진수는 그들을 돌아가 쉬게 하였다.수면중에 약효가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다.그리고 그는 거실로 나왔다.거실에는 백슬기와 유운현 두 사람만 남았다.여진수가 다가오는 걸 본 백슬기는 마치 물뱀처럼 헤엄쳐와 그의 가슴에 얼굴을 기대고 엄청 부드러웠다.옆에 있던 유운현은 엄청 부러웠다.그녀는 굳게 닫힌 딸의 방을 돌아보고 이를 악물고 다가가 그의 곁에 앉아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백슬기는 눈을 크게 뜨고 놀란 얼굴을 하였다.무언가 대단한 것을 발견한 듯하다.“이스 크림, 당신의 잃어버린 청춘을 찾아줍니다.”티비에 광고 하나가 여진수의 주의를 끌었다.광고 모델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놈이었다, 얼굴엔 두꺼운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있었고, 엄청 부드러운 동작을 하고 있었다.여진수는 이스 크림 아래 아주 작은 한 줄의 글씨를 발견했다.‘미제국 이스유한회사.’그가 제일 먼저 생각한 건 혹시 서도영과 관계되지 않는가였다.그놈이 미제국 국적이기 때문이다.그는 즉시 백슬기더러 조사하게 했다.백슬기는 재빨리 행동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를 받았다."이 회사는 확실히 서도영이라는 사람꺼에요, 우리와 원한이 있나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음, 한쪽이 반드시 죽어야 하는 상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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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화

이 모든 건, 그 생각 없는 팬들의 아낌없는 협조 덕분이다.이들의 팬덤은 모두 같은 내용으로 채워졌다."다들 파이팅해요! 오빠의 업적을 위해 난 이미 엄마가 주신 다음 학기 등록금과 밥값까지 전부 이스 크림을 샀어요!""나도 아버지가 숨겨둔 비상금 400만원을 훔쳐 오빠가 광고하는 제품을 샀어요.""당신들의 전투력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이미 여러 곳에서 1천만원을 빌렸어요. 난 좀 고생해도 괜찮지만, 우리 오빠는 반드시 최고로 빛나는 스타가 되어야 해요.""파이팅! 설령 재산을 탕진한다고 하더라도, 오빠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어요."…거의 모든 팬덤의 댓글 내용은 전부 비슷했다.바로 그들의 미친 행동이 있었기에 새로 창업한 이 회사는, 일주일 만에 대한민국의 중등 규모 화장품회사의 일 년간 판매량에 맞먹는 제품을 팔았다.“검사보고서가 나왔어요.”백슬기는 한 뭉치의 서류를 여진수의 앞에 놓고 엄청 분노한 표정을 지었다."이스 회사에서 팔고 있는 화장품 12종은 모두 최악의 재료를 썼어요.”“이런 재료를 많이 사용하면 피부는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고, 더 엄중하면 얼굴이 썩고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이 화장품들의 원가는 모두 합쳐도 1만 원을 넘지 않는데, 함께 팔면 그 가격은 200만이나 넘어요. 그들은 정말 대한민국의 사람들을 전부 바보로 아나 봐요.”여진수는 12가지 화장품을 전부 사와, 직접 다 사용해 보았다.약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는, 사용해 보니 이 화장품들이 얼마나 쓰레기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서도영 그놈은 대한민국 사람을 아예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여진수 역시 화가 치밀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분노를 표현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조금만 더 날뛰게 놔두세요, 요 며칠 당신이 좀 고생스럽겠지만 저를 위해 황성시에서 20곳의 매장을 찾아 주세요.”그도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갈래의 길을 걸으려 한다.그의 계획은 전국의 모든 마을에, 최소한 하나의 매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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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6화

몸매가 엄청 화끈하고, 서른 남짓해 보이는, 외모는 보통인 여자가 그곳에 서 있었다.백승아가 문을 열자, 그녀는 활짝 웃었다.백승아는 몸을 돌려 달아나려 했다.이 선량하고 상냥해 보이는 이 여자는 악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여자는 남자를 싫어하고 여자만 좋아한다.그것도 사람을 괴롭히는 걸 제일 좋아한다.그녀의 신분은 백승아의 작은 사부이다.그녀의 손에 걸려들기만 하면, 그 결과는 처참하기 마련이다.백승아는 많이 보아서 절대로 시도하고 싶지 않았다.그 여자는 문밖에 서서, 하하하고 웃었다."선배가 추측한 게 역시 맞았어, 너 뭔 일 있구나.”“그렇다면 넌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어.”“내가 널 얼마나 먹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소원 성취하는구나.”“안심해, 내가 부드럽게 해 줄게.”잠시 후 방 안에는 백승아의 처량하고 절망적인 비명과, 음산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요 며칠 동안 여진수는 엄청 바빴다.처리해야 할 일이 많았다.제일 먼저 옥부고 특허 등록을 해야 하고, 그다음 처방이 풀리지 않을 준비를 해야 한다.현재의 과학기술로 일단 옥부고가 출시되면, 길어도 한 달 안에 분석될 것이다.하여 여진수는 옥부고를 개량하여 거기에 한 겹의'자물쇠'를 더해야 했다.그리고 무엇보다, 재료 통제를 해야 한다.원재료의 재배에 그는 독자적인 비법을 사용하려고 한다.그래야만 재배해 낸 약재의 약성도 서로 다를 수 있다.설사 최종 배합 방법이 누설됐다 하더라도 원재료가 틀리면 똑같은 효과를 복제할 수 없을 것이다.그리고 여진수는 온윤아에게 그녀의 정보조직을 이용해 이스의 각종 위법증거와, 그 일제국 모델에게 어떤 불법행위가 없는지 알아보게 했다.그렇게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이날, 여진수와 한수정은 함께 공사 현장을 시찰하러 왔다.임도연은 이 공사를 엄청 중시해 무슨 일이든 자기가 직접 나서 했다.하여 한달 사이에 약원의 건축은 이미 1/5이 넘게 완성되었다.이 추세대로라면 이제 반달만 지나면 생산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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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7화

임도연의 코끝에서 아주 유혹적인 소리가 났다.그러자 그녀는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창피스러웠다.여진수가 마사지해 준 게 너무 시원했다.게다가 그는 약간의 내력도 동원해 임도연의 경맥을 정리해 주었다.그녀는 눈을 뜨고 한수정을 쳐다봤다.한수정은 못 들은 듯 컴퓨터만 쳐다보고 있었다.그제야 임도연도 한숨 돌렸다.한참을 주물러 주고 여진수는 손을 놓았다."어때요?""네, 몸이 많이 개운해지고, 힘이 충만해요!"임도연은 깜짝 놀라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선생께 이런 기술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별 거 아니에요, 지금 많이 배고플 거예요."임도연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그녀는 얼굴이 빨개졌다."조금요, 내가 음식을 준비하라고 했으니, 두 분도 같이 드시죠?""괜찮아요."여진수는 구석을 가리켰다."거기 즉석 훠궈가 있잖아요, 우리 같이 저거나 먹어요."임도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얼굴에 난감한 기색이 나타났다."그래요, 우선 여기 좀 앉아 쉬세요, 저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임도연은 말을 마친 후 종종걸음으로 자기 방으로 달려가 옷장에서 깨끗한 옷 한 벌을 챙긴 뒤 욕실로 들어갔다.“후후후…”.그녀는 거울에 얼굴이 빨개진 자신을 보고, 참지 못하고 두 손으로 얼굴을 받쳐 들었다."임도연, 너 진짜 멀쩡한 여자애가 어쩌려고…"그녀는 수도를 틀고 세수를 한 번 하고 나서야 조금 진정되었다.이어 그녀는 간단하게 몸을 씻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다.그리고 갈아입은 옷을 세탁기 위에 놓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밖에서 여진수와 한수정은 즉석 훠궈를 만들고 있었는데, 그 향기가 코를 찔렀다.임도연도 아무렇지 않은 듯, 앉아서 그들과 함께 먹었다.밥을 먹으면서 여진수는 그녀와 공사 현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임도연은 모든 일을 조리 있게 처리했다, 그녀의 계획대로 라면, 최종 완공 시간은 보름 내지 한 달 빨라질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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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화

그동안 여진수는 약원의 일 때문에 칼왕과 남왕을 처리할 시간이 없었다.그런데 그들이 먼저 자기 앞으로 손을 내밀었으니 여진수도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이튿날 아침, 여진수는 10여 명의 무사들을 더 불러왔다.그는 한수정을 회사에 데려다주고 온윤아에게 전화를 걸어 남왕과 칼왕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온윤아는 금강환을 세 알 복용한 뒤, 다치깇 전보다 실력이 부쩍 늘어 이날만을 기다렸다.그녀는 자기 정보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그 두 사람의 행방을 알아보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걸려 왔다. 온윤아 것이 아니라 해외 전화였다.연결되니 저쪽에서 공국어로 얘기하고 있었다.공국은 세계 6위로, 기계 기술은 전 세계에서 독보적이다.여진수는 일찍이 사람을 시켜 그 나라에서 100대가 넘는 고정밀 자동화 생산 라인을 주문했다.옥부고를 만드는 데 사용될 기계들이다.이 생산라인에만 12만 억이 넘는 비용이 들었다.그리고 국내 최대 농기계 생산업체에서, 자동 항온 재배 비닐하우스를 주문하면서도 돈이 많이 들었다.이제 회사 장부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은 10만억 정도밖에 없다. 정말 돈을 홍수처럼 썼다.이 전화는 여진수에게 그가 주문한 설비가 도착했으니, 내일이면 배송될 거라고 알려주는 거였다.이 기계들을 설치하고 나면, 최초로 옥부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필요한 재료들은 전부 먼저 그 약방주인에게서 구매했다.이 재료들은 모두 그의 약초 채집대가 깊은 산속에서 채집한 것들인데, 약효가 아주 뛰어났다.그리고 그가 직접 배양한 약재들은, 거의 한 달이 지나야만 다 자랄 것이다.먼저 첫 생산이 시작되고, 옥부고가 팔리기 시작하면 채집할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뜻밖의 사고를 막기 위해 항구로 사람을 보내 기다리게 했다.온윤아한테서 전화가 왔다, 그녀는 두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냈다고 했다.하지만 그들의 위치는 여진수를 어리둥절하게 했다.그 두 사람은 한 오락성에 있었다.그 오락성이 바로 이윤정이 자기한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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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화

유소연은 단지 대학교 3학년 학생에 불과했다.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무용도 독학으로 배웠다.여기에 온 것도 단지 아르바이트해, 생활비와 학비를 조금 벌려는 거였다.그리고 나머지가 있으면, 집에 연세도 많고 몸도 안 좋은 부모님에게 보냈다.그녀 어깨 위의 책임감은 엄청 무거웠지만 그래도 그녀는 끝까지 원칙을 준수했다.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외모와 재주로 손님 몇 명만 받아도 온 집안이 윤택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제발, 제발 살려주세요."유소연은 구석까지 물러갔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현재 그녀는 비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하지만 이 변태들은 유소연이 용서를 빌수록 더욱 흥분했다.“사장님 오신 걸 환영합니다.”별빛 오락성 입구에 여진수와 온윤아가 함께 도착했다.이 오락실의 책임자, 반바지에 배꼽을 드러낸 옷을 입은, 몸매가 풍만한 여자가 마중 나왔다.그녀의 이름은 유우기다.여진수가 미리 알렸다.그는 도착해 다른 말없이 곧바로 엘리베이터로 향했다.띵!이때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내려오던 경호원들은 유우기를 보고 멈칫하더니 인사했다.유우기는 경호원들을 가리키며 여진수에게 말했다."사장님, 이들은 전부 저와 오랫동안 함께 일 한 형제들이에요. 다들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그 경호원들은 즉시 여진수에게 인사했다.그 앞장섰던 경호원이 물었다.“사장님 지금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제일 위층.”그 남자는 멈칫했다."사장님 오늘 제일 위층 룸에 지하 세계의 두 왕이 오셨는데, 저희 하마터면 그들을 건드릴 뻔했어요?"유우기는 깜짝 놀랐다.“어떻게 된 일이야?”그 남자는 흐흐 웃으며 말했다."그들이 소연이를 마음에 들어 했는데, 얘들이 경보를 눌렀어요.”“그래서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갔다가 칼왕과 남왕인 걸 알고 바로 나왔어요. 저희 오락성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어요."유우기는 이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를 칭찬하려 할 때, 여진수가 그의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했다.그는 그 자리에서 입에 거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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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화

방문이 걷어차이고 여진수가 들어왔다.한 성질이 난폭한 무사가 탁자 위의 술병을 잡아 여진수의 머리를 향해 내 던지며 욕을 했다.그러나 그가 여진수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바로 뒤따라 들어온 온윤아의 발에 의해 날아가 벽에 세게 부딪혔다.헉!방 안의 사람들은 온윤아인 걸 보고, 바로 숨을 들이켜는 소리가 들려왔다.소파 위에 앉아 있던 칼왕과, 유소연을 맛보려던 남왕은 크게 놀라 동공이 크게 확장되었다."온윤아!""너 안 죽었어!"그녀의 등장에 모두 강적을 만난 것 같았다.원래 지하 세계가 천하를 세 분할하는 구도에서, 칼왕과 남왕은 손을 맞잡아야만 그녀와 대항할 수 있었다.이 두 사람은 6급 무사 후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원수를 만나니 눈이 붉어지고, 온윤아 몸에서는 무서운 살기가 뿜어져 나왔고, 목소리는 더욱 깊은 곳에서 전해오는 것 같았다."오늘, 너희들은 전부 대가를 치러야 할 거다!"칼왕은 손에 칼을 몇 자루 들고 있었다, 그는 칼에 내력을 주입해 온 힘을 다해, 온윤아를 향해 던졌다.이 칼의 속도는 열 무기보다 훨씬 빠르다.칼왕이 온 힘을 다해 공격했으니, 적어도 온윤아의 몸에 피 구멍 몇 개 정도는 뚫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사실 그 짧은 거리를 온윤아는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다. 몸의 급소 부위만 피할 수밖에 없었다.펑펑펑!그런데 의외로 그 날라오던 칼들은 도중에 가로막혔다.당연히 여진수였다.그는 연속으로 손가락을 튕겨 내력으로 검기를 쏘았는데, 정확하게 그 날아오던 칼들을 막았다.칼왕은 눈을 부릅뜨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검기가 몸에서 나왔어, 9급 무사다!"“으악!”남왕도 비명을 지르며 유소연을 잡고 있던 손이 검기에 뚫려 피투성이가 되고 손을 놓았다.그리고 유소연은 여진수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이미 절망하고 있던 유소연은 여진수를 보자 마치 어둠 속에서 다시 광명을 본 것처럼 기뻐 눈물을 흘렸다.여진수는 손으로 그녀의 뺨을 살살 문질러 그녀 얼굴의 멍을 풀어주었다.유소연은 얼굴이 따뜻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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