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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411 - Chapter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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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칼왕과 남왕은 잿빛 얼굴로 절망한 채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순진무구해 보이는 이 소년이 악어일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그러나 여진수는 그들을 죽이지 않았고, 그들은 당연히 여진수가 그들을 굴복시키려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여 여진수가 입을 열기도 전에 그들은 먼저 그 자리에서 굴복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도대체 진심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몰랐다.두 사람은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끊임없이 절을 하며, 종사가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건 이미 잊은 지 오래였다.살 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괜찮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윤아야, 그들의 남자 상징을 망가뜨려."두 왕은 크게 화냈다. 그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그것이 없으면 사는 재미가 뭐 있을까?그들은 온윤아가 다가오는 걸 보고 일어서 반항하려 했다.그런데 이때 무서운 살기가 여진수 몸에서 폭발했는데, 마치 산에서 홍수가 밀려오듯 순식간에 그들을 삼켜버리고 몸이 굳어져 버렸다.그다음 순간, 온윤아의 바위라도 부술 수 있는 발은 이미 그들을 향해 차여왔다.비명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여진수는 단약 네 알을 꺼내 한 사람에게 두 알씩 먹였다.이건 생사단으로서 그 당시 정남풍을 통제하는 데 사용한 단약도 바로 이거였다.흠이라면, 일단 복용하고 나면 한평생 실력이 더 이상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게다가 칼왕과 남왕이 먹으면 실력이 오히려 낮아질 것이다.그러나 상관없다. 그들의 실력이 낮은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일단 먹기만 하면, 그들의 의지는 비뚤어지고 생사를 통제하지 못할 것이다.여진수가 그들에게 어떤 일을 시켜도 반항하지 못한다.온윤아가 억지로 그들에게 약을 먹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변화가 생겼다.두 사람은 다 종사로서 의지력이 약하지 않아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약효가 발휘된다.온윤아는 여진수 곁에 서있었다. 당당한 7급 무사였지만 엄청 공손하게 여진수를 대했다. 만약 소문이 나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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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그녀는 얼른 고개를 돌렸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달려와 기쁨에 찬 말투로 물었다."사장님, 다친 데 없으세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가서 유우기를 불러와요, 그리고 당신을 배신한 그 경호원도.”유소연는 난처해하며 웃었다."우기 언니...그리고 경호원들은 다 도망갔고, 경호 오빠는 저기에 있습니다."그녀는 카운터 쪽을 가리켰다. 그 앞장섰던 경호원이 아직 거기에 누워 있었다.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됐어요, 갔으면 그만둬요, 나를 사무실로 데려다줘요."유소연은 앞에서 길을 안내했다.그 경호원옆을 지나갈 때 여진수 그를 또 한 번 때렸다.사무실에서 유소연은 여진수와 온윤아에게 차를 따라주고 약간 어색하게 옆에 서있었다.여진수는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앉으세요. 당신에 대해 이야기해 봐요.""아."유소연은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자리에 앉지 않고 자기 집의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여진수는 사람을 보는 눈이 정확하다.유소연은 눈빛이 깨끗하고 몸도 다른 아가씨들처럼 썩은 냄새를 풍기지 않고 산뜻한 향기를 풍겼다.이런 사람은 쓸 수 있다."전공이 뭐예요?"여진수가 물었다.유소연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제 전공은 공상 관리입니다."여진수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리며 말했다."그래요, 두 가지 선택지를 줄게요.”“첫째, 오늘 밤 일은 제 책임입니다. 제가 직원들을 잘 보호하지 못한 것이니, 그 보상으로 당신에게 1억 원을 드리겠습니다.”“둘째, 이 오락성을 당신이 관리하고 월급은 유우기가 받은 만큼 줄게요."유소연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행복이 너무 빨리 왔다, 그녀는 순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머리가 하얘졌다.여진수도 재촉하지 않고 웃으며 기다렸다.한참 후에야 정신을 차린 유소연는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사장님, 전 당연히 두번째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저의 전공과도 부합됩니다.”“하지만... 제가 경력이 부족해 아랫사람들이 나를 따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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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3화

제품은 생산되었지만 어떻게 홍보하는 가도 큰 문제다.여진수도 그동안 많은 스타들을 알아보며 모델을 고르려 했지만, 마땅한 모델이 없었다.옥부고의 포장은 고전풍으로 청화자기와 모란 꽃의 융합이다.이 포장은 류미연이 디자인한 건데, 여진수는 첫눈에 마음에 들었다.처음으로 생산된 옥부고는 많지 않았다, 5,000 개 정도 되었다.하나의 함량은 300 그람이고, 두 달정도 사용할 수 있다.원가는 2만 4천원이고 판매가격은 12만원으로 정했다.이 가격은 이스 크림과 비교하면 양반이었다.옥부고의 용도는 매우 넓다. 미용, 흉터 제거, 주근깨 제거, 미백, 보습 등 효과가 있다.한 제품이 다른 제품 5, 6 종과 맞먹는 수준이고, 효과도 더 좋다. 독성도 없고 친환경 적이다.여진수 우신비, 류지안, 선우정아의 주소도 받아 그들에게도 옥부로를 몇 개 보내주었다.첫째, 여진수는 그들을 전부 친구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둘째, 만약 그들이 옥부고의 강력한 효과를 알게 된다면 여진수가 말할 필요도 없이 그들은 다시 구매할 것이고, 또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도 할 것이다.그녀들의 친구 또한 다들 써봐서 괜찮아서 소문이 나면 나비효과를 일으키게 된다.여진수는 몇 십개의 옥부고를 가지고 집에 돌아갔다, 일단 집에 있는 여자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다.여진수가 집으로 돌아가, 양손에 든 옥부고를 흔들자, 이 여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들어, 그의 손에 있던 옥부고를 전부 빼앗아갔다.오래전, 윤설아, 유운현, 백슬기는 옥부고를 사용했던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 제품의 신기한 효능을 말한 적 있다.하여 다들 옥부고에 대한 기대가 엄청 높았다.이 여인들은 연고를 손에 들고 각자 자리에 앉아 바르기 시작했고 여진수는 한쪽에서 찬밥신세가 되었다.예전에 그가 집에 돌아오면 이 여자들은 그에게 슬리퍼를 가져다주거나 물을 따라주거나 등을 두드려 주었다.그런데 지금은 아무도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역시, 그 어떤 것도 그들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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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그녀의 두 눈은 빛을 잃었고, 회색으로 가득 찼다.조금 전 의사가 한 말이 그녀의 머릿속을 맴돌아, 한 자루의 칼처럼 끊임없이 그녀를 베고 있었다."그녀의 얼굴은 망가졌어요. 아무리 뛰어난 의술로도 회복시킬 수 없어요."스무 살 남짓한 나이에, 그것도 외모로 데뷔한 여자에게 그건 그녀를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였다.이틀 후, 그녀는 퇴원했다.그녀는 뒷문으로 나왔지만, 잠복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발견되었다.기자들은 우르르 몰려들었고 스포트라이트는 예리한 화살처럼 차은정을 찔렀다.“차은정 씨, 당신이 누군가의 미움을 사서 황산을 맞은 거라면서요?”"얼굴은 철저히 망가졌나요?"“마스크를 벗어 보세요.”…그녀의 매니저는 필사적으로 기자들을 가로막았다.하지만 취재하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드는 이 연예계 기자들을 막을 수 없었다.누군가가 달려 나와 차은정의 마스크를 벗겼다.그렇게 예뻤던 얼굴은 엄청 추하게 변했다, 마치 말라서 갈라진 귤껍질처럼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났다.하지만 이들은 두 눈을 반짝이며 사진을 마구 찍어 댔다.차은정은 땅에 쭈그리고 앉아 기자들이 사진을 찍도록 가만히 있었다, 그녀의 마음은 이미 죽었다.그 연예기자들은 여러 각도로 몇백 장은 찍은 후에야 만족스럽게 그 자리를 떠났다.그녀의 매니저는 그를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차은정의 회사는 그녀가 회복될 가능성이 없단 걸 알고 그녀를 포기했다.그때 매니저의 핸드폰이 울렸다. 회사에서 그녀더러 돌아가 다른 연예인을 케어햋라고 했다.이 매니저는 차은정을 몇 년 동안 케어해 왔다, 차은정은 그녀를 엄청 잘 대해주었다. 매니저도 양심 있고 미안해, 그 즉시 울면서 욕했다."꺼져! 나 그만둘 거야! 나쁜 회사 같으니라고!"매니저는 전화를 끊고 다시 차은정에게 마스크를 씌어주고 같이 집으로 돌아갔다.차은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꼭두각시처럼 눈빛이 공허했고, 생기가 전혀 없었다.…여진수는 차은정에 관한 보도를 보고 온윤아더러 차은정의 배경이 어떤지, 기초가 깨끗한지 알아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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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여진수가 말했다.“저 기자가 아닙니다.”매니저는 전혀 믿지 않고 문 뒤에서 이를 갈며 말했다."빨리 꺼져, 안 그러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여진수도 방법이 없었다. 상대방이 지금 말이 귀에 들어가지 않는 게 분명하니, 계속 대치해도 소용이 없다.그는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차은정은 독채 별장에서 산다.여진수는 주위을 두리번거리다 마음속으로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는 2층의 열린 창문으로 들어갔다.비상시기에는 비상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여진수가 선택한 창문은 공교롭게도 차은정의 침실이었다.그녀는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고, 두 눈은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다.여진수는 걸어가 그녀의 망가진 얼굴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 구역질 나지는 않았다."은정 언니, 여기 뭐 좀 먹어요...아, 누구세요?”매니저가 문을 열자, 낯선 남자가 차은정의 침대 옆에 서 있는 걸 보았다.그녀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덤벼들었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이마를 밀어냈다, 그녀가 아무리 힘을 써도 다가갈 수 없었다.여진수가 말했다."전 악의가 없습니다, 전 은정 씨의 얼굴 회복을 도와드리러 왔습니다.""말도 안 되는 소리, 은정 언니 얼굴이 이렇게 되었는데, 피부가 다 망가져 회복 안 돼. 나쁜 놈! 일부로 우리 언니 상처를 들쑤시러 왔지? 오늘 너 죽고 나 죽자!” 매니저는 계속해서 달려들며 여진수가 하는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어쩔 수 없이 여진수는 그녀의 혈 자리를 눌러 잠시 그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말도 하지 못하게 했다.오직 한 쌍의 눈만 공포에 질려 계속 움직였다.그제야 여진수는 다시 차은정을 보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는 그녀를 안아 화장대 앞에 앉혔다."아, 싫어, 꺼져, 꺼져!"차은정은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거울 속의 자기를 감히 쳐다보지 못했다, 미친 것 같았다."은정 씨, 제가 얼굴 고쳐줄 테니 긴장하지 마세요!"여진수는 내력을 사용해 차은정을 진정시켰다. 그녀는 멍하니 여진수를 바라보면서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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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여진수는 매니저를 부축해 일으키며 웃으며 물었다."넌 이름이 뭐야?"매니저는 얼굴에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전 소정이라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은정 언니의 회복을 도와주신다면, 전 선생님 애인이라도 될 수 있어요.소정은 대략 스물네댓 살 정도 되어 보였다, 작은 체구에 얼굴에 주근깨가 있었다.100점 만점에 70점 정도는 될 수 있다.여진수는 대답하지 않고 차은정을 향해 말했다."당신의 얼굴은 완전히 회복될 수 있어요.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어요.“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지금 이 회사와 계약을 해제하세요."차은정이 뭐라고 말하려고 할 때, 소정의 전화가 울렸다.발신자를 보고 그녀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이사님이세요."그녀는 수신 버튼을 누르고 스피커를 켜고 퉁명스럽게 물었다."무슨 일이에요?"한 중년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은정은?"“용건만 말해!”그 사람 역시 화를 내지 않고, 유유히 말했다."아까 연탄 사장께서 연락 왔어. 은정이가 가서 하룻밤만 같이 자주면 4억을 주겠대.”“비록 은정이가 얼굴은 망가졌지만, 몸매는 아직 좋잖아.”“그때 불만 끄면 다 비슷하지 뭐."차은정과 소정은 그의 염치없는 말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상대방은 계속해서 말했다.“이제 은정이의 연예 생활은 끝났지만, 그래도 돈 벌 기회가 있으니, 망설이지 마."차은정은 심호흡하고서 차갑게 말했다."방금 그 말은 제가 이미 녹음했으니, 계약 해제해요.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올리겠어요"상대방은 하하하 웃었다."그래, 계약 해제해. 너도 회사에 와서 다른 사람들 놀라게 하지 말고, 내가 사람을 보내 계약서를 작성하자."상대방의 주요 목적은 계약 해제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으로 보였다.소정은 전화를 끊고 크게 화냈다."정말 배은망덕한 놈들이야. 이 몇 년간 언니가 회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 줬는데, 이렇게 일이 생기니 서슴없이 언니를 버려?"차은정은 이때 이미 진정되었다. 그녀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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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7화

"난 당신이 라이브 방송을 했으면 해요, 많은 네티즌들이 당신의 전부 회복 과정을 볼 수 있게.”차은정은 이 요구에 좀 의아해했다.하지만 그녀는 잠시 망설이더니 이내 승낙하고 소정에게 말했다."나의 SNS 계정에 30분 뒤, 내가 라이브 방송을 한다고 올려, 얼굴도 드러낸다고 올려."소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준비하러 갔다.소정이가 이 소식을 올리자, 인터넷은 순식간에 폭발했다.수많은 매체와 회사들이 앞다투어 이 사건에 대해 평가했다.“빅 뉴스! 차은정이 얼굴을 드러내는 라이브 방송을?"그녀의 의도는 뭘까?""내가 보기엔 동정을 얻고 보상을 받으려는 거야."“허허, 한때의 황후가 이 지경까지 되었으니, 슬프고 수치스럽구나.”"이 추한 여자를 추방해, 구역질 나게 하지 마!"…인터넷의 댓글은 폭발했지만, 현실 속에서 차은정은 오히려 바빠지기 시작했다.그녀는 여진수의 요구에 따라, 며칠 동안 쉬지 않고 계속 라이브 방송을 해야 한다.그 기간동안 목욕도 할 수 없고, 화장실에 갈 수도 없어 기저귀를 차야 했다.하여 그녀는 지금 목욕해서 몸의 때를 전부 씻어 내야 한다.30분 뒤, 그녀는 약속대로 생방송을 시작했다.그녀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십여만 명이 몰려들었다.차은정은 아무런 보정 효과도 사용하지 않았다, 자신의 그 추한 얼굴을 대범하게 드러냈다."안녕하세요, 차은정입니다. 저의 라이브 방송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차은정은 웃으며 인사했다.그녀는 선물 기능을 끄고, 댓글은 끄지 않았다.한순간 여러 가지 댓글들이 달렸다.이 일을 겪고 난 후, 그녀의 심장은 이미 엄청 강해졌다.그녀는 수많은 혹평에도 기분 좋게 끊임없이 네티즌들에게 인사했다.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 100만명이 넘어야만 시작할 수 있다.그러나 뜻밖에도 악평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같은 댓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차은정, 파이팅! 우리는 당신을 지지합니다, 당신은 가장 아름답습니다!"모든 사람의 마음이 다 나쁜 건 아니다.그녀도 많은 팬들이 있다.평소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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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8화

"이렇게 소란스럽게 굴다니, 제가 보기에 그녀는 돈 때문에 이러는 것 같아요!"…뭐라고 말하는 사람들 다 있었다.차은정은 화내지 않았다. 왜냐하면 옥부고를 얼굴에 제대로 바르자, 그녀는 시원함을 느꼈기 때문이다.그녀의 기분은 순식간에 햇빛처럼 따뜻해졌다.여진수는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소정은 여러가지 과일을 그녀 앞에 가져다주었다.이 일은 점점 더 크게 변했다, 아는 사람도 점점 많아졌다.나중엔 방송국에서도 움직였다.다들 차은정이 비록 곤경에 처했지만 꿋꿋하고 용감하게 어려움에 직면하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가장 낙관적이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공개적으로 칭찬했다.방송국의 지지로 인해 라이브 방송의 인수가 급증했다.방송 시작 세 시간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차은정은 방송에서 상품을 팔지도 않았고 선물도 받지 않았으며, 그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도 몇 곡 불렀다.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처럼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다.처음엔 그녀를 욕하던 사람들도 점차 분위기에 취해 조용해졌다.이때 연고가 흡수되면서 그녀의 얼굴에 큰 변화가 생겼다.차은정은 격동된 말투로 말했다."여러분 보셨나요? 제 얼굴, 많이 좋아 졌어요.”원래 그녀의 얼굴은 꾸겨진 종이였다면, 이제는 조금 펴졌다.그리고 색깔도 많이 옅어 졌다.일부 네티즌들도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세상에, 그거 무슨 약인데 그렇게 신기해요?""카메라가 계속 찍고 있지 않았더라면, 난 거짓말이라고 안 믿었을 거예요."“보정 필터도 안 썼어.”…많은 네티즌들은 그 즉시 옥부고에 강한 호기심이 생겨 잇달아 수소문하고 있었다.차은정은 다시 한번 바르고 나서 허허 웃으며 말했다."이건 약이 아니라 화장품인데, 미백, 기미 제게, 흉터 제거 등 …"그녀는 네티즌들에게 이 제품의 효능을 매우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많은 사람들 얼굴이나 몸에는 다들 흉터나 반점들이 있다.다만 시중에 제품들은 전부 효과가 없을 뿐이다.차은정의 변화를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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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소정은 여진수와 함께 자기 침실로 들어오더니, 약간 수줍어하며 말했다."진수 오빠, 부드럽게 해줘요, 저 처음이에요."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인상이 매우 좋았다.여진수는 차은정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었고, 그 역시 엄청 잘 생겼다.이런 남자와 관계를 맺으면, 그녀는 정말 만족할 것이다.남자가 예쁜 여자를 만나면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어지는 것과 같은 도리다.여진수는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무슨 소리야? 나는 너에게 약을 먹여주려고 그래. 이건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이야. 이걸 먹어야 너도 차은정을 돌볼 정력이 생기지."여진수는 말하면서 환약 한 알을 그녀에게 건네주며 또 다시 당부했다."먹고 나면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을 테니 긴장하지 마."착각한 소정은 얼굴이 즉시 빨개졌다, 하지만 곧 여진수 손에 들고 있는 환약에 집중되었다."이거 정말 그렇게 대단해요? 그럼 남자한테 먹이면…"여진수는 그녀의 이마를 가볍게 두드렸다."어린 게 하루 종일 무슨 생각 하는 거야."소정은 혀를 날름거리며 혼자 욕실로 뛰어가 약을 먹었다.인터넷에는 늦잠 자는 사람이 수두룩해, 서너 시가 되었는데도 방송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다.차은정은 달게 잠들었다,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었다.여진수가 준 약을 복용한 소정은 화장실을 열 몇 번이나 갔으나 허탈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생기가 넘쳤고 피부도 많이 좋아졌다.그녀의 임무는 세 시간마다 한 번씩 차은정에게 크림을 발라주는 거였다.새벽이 되자 그녀의 얼굴은 몰라보게 달라졌다.7시 정각에 차은정은 잠에서 깼다, 그녀는 일어나 제일 먼저 거울부터 보았다.거울 속 그녀의 얼굴에는 많은 곳에 딱지가 생겨 가볍게 만지자 떨어졌다.그러자 밑에 붉은 속살이 드러났다.정상인 사람과 비교하면 아직 큰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그녀는 너무 기뻐 눈물을 참지 못했다.이른 아침부터 8만~9만 명의 사람들이 방송을 지켜보고 있었다.그들은 기적을 목격했다.그리고 다들 댓글에 도대체 무슨 화장품이 이런 신기한 효과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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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할 수 없다, 이런 신기한 물건은, 여자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큰 살상력을 가지고 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연속해서 전화했다.그는 지금 동원할 수 있는 관계를 전부 동원해 전국 각지에서 질 좋은 약재들을 구해야 한다.나중에 차은정이 완벽하게 탈바꿈한 뒤, 옥부고를 공개하면, 반드시 공급 수요를 따르지 못할 것이다.처음 5,000 개는 오래 가지 못한다.그리고 또 남왕의 소식을 들었는데, 서도영 측에서 이미 차은정을 눈치채고 사람을 보내왔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전근할 수 있는 신변의 고수들을 공사장으로 전근시켰다. 혹시 서도영이 궁지에 몰려 움직일까 봐.시간은 곧 정오가 되었다.차은정는 카메라 앞에서 점심을 먹었다.이제 그녀의 얼굴에는 엷은 홍반만 남았다.기본적으로 이미 회복되었다.그는 다시 한번 크림을 바르고 생방송 네티즌들과 대화를 나눴다.하지만 다들 아침부터 도대체 무슨 화장품을 썼는지 물어보는 댓글뿐이었다.그는 단 한 글자도 누설하지 않았고, 계약서가 있기 때문에 얼굴이 좋아져야 말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해명했다.“그리고 나중에 링크도 알려줄 거니, 여러분들도 직접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그 말 때문에 라이브 방은 900여만 명으로 불어났다.지금은 출근 시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아예 휴가를 신청하거나 아니면 출근해 시간을 때우며 몰래 생방송을 보았다.여진수는 카메라밖에 서서 거의 다 회복된 차은정을 보고 한두 시간만 더 지나면 완전히 회복될 거라고 단정했다.아니나 다를까, 오후 3시가 다 되자, 그녀의 얼굴은 완전히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욱 희고, 매끈하고, 더 이뻐지기까지 했다.소정은 소래에 맑은 물을 받아왔다.차은정은 세수하고 카메라를 보니, 두 눈은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여러분, 저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천왕 차은정 다시 돌아왔습니다!"라이브 방송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많은 누리꾼들이 기적의 탄생을 목격했다.차은정은 웃으면서 새로운 옥부고를 꺼냈다."다들 너무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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