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없다, 이런 신기한 물건은, 여자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큰 살상력을 가지고 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연속해서 전화했다.그는 지금 동원할 수 있는 관계를 전부 동원해 전국 각지에서 질 좋은 약재들을 구해야 한다.나중에 차은정이 완벽하게 탈바꿈한 뒤, 옥부고를 공개하면, 반드시 공급 수요를 따르지 못할 것이다.처음 5,000 개는 오래 가지 못한다.그리고 또 남왕의 소식을 들었는데, 서도영 측에서 이미 차은정을 눈치채고 사람을 보내왔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전근할 수 있는 신변의 고수들을 공사장으로 전근시켰다. 혹시 서도영이 궁지에 몰려 움직일까 봐.시간은 곧 정오가 되었다.차은정는 카메라 앞에서 점심을 먹었다.이제 그녀의 얼굴에는 엷은 홍반만 남았다.기본적으로 이미 회복되었다.그는 다시 한번 크림을 바르고 생방송 네티즌들과 대화를 나눴다.하지만 다들 아침부터 도대체 무슨 화장품을 썼는지 물어보는 댓글뿐이었다.그는 단 한 글자도 누설하지 않았고, 계약서가 있기 때문에 얼굴이 좋아져야 말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해명했다.“그리고 나중에 링크도 알려줄 거니, 여러분들도 직접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그 말 때문에 라이브 방은 900여만 명으로 불어났다.지금은 출근 시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아예 휴가를 신청하거나 아니면 출근해 시간을 때우며 몰래 생방송을 보았다.여진수는 카메라밖에 서서 거의 다 회복된 차은정을 보고 한두 시간만 더 지나면 완전히 회복될 거라고 단정했다.아니나 다를까, 오후 3시가 다 되자, 그녀의 얼굴은 완전히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욱 희고, 매끈하고, 더 이뻐지기까지 했다.소정은 소래에 맑은 물을 받아왔다.차은정은 세수하고 카메라를 보니, 두 눈은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여러분, 저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천왕 차은정 다시 돌아왔습니다!"라이브 방송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많은 누리꾼들이 기적의 탄생을 목격했다.차은정은 웃으면서 새로운 옥부고를 꺼냈다."다들 너무 궁금하시죠?
“고작 그만한 제품을 가지고 팔려고?“틀림없이 헝그리 마케팅을 하려고 그래요.”"이런 회사는 너무 양심 없어요. 모두 함께 보이콧해요. 절대 사지 마세요. 저한테 남겨주세요!"…일부 제품을 산 네티즌은 자랑하다가 다른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물론 이상한 댓글들도 섞여 있었다."제 친구가 궁금해하는데, 이 옥부고는 온몸에 다 미백효과가 있나요?”밑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았다."네가 물어보고 싶은 게 아니고?""제 친구도 물어보고 싶어 하는데…"떴다, 옥부고는 완전히 핫한 제품이 되었다.인터넷에도 온통 옥부고와 관련된 화제들로 가득 찼다.그리고 이스 크림과 그 모델의 열기는 완전히 식어버렸다.그들이 아무리 돈과 사람을 써도 소용이 없었다.차은정은 라이브 방송을 끄고 여진수에게 머리 숙여 인사했다."여선생님,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뭐든지 분부만 하세요.”여진수는 농담으로 말했다.“그래요? 이불자리라도 덥혀줄 수 있어요?”차은정은 수줍어하며 얼굴이 빨개지고 여진수를 쳐다보지 못하고, 거절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제가 한번 생각해 볼게요."깜짝 놀란 여진수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농담이에요,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세요."현재 그의 주변에는 여자가 이미 충분히 많았다, 아직 맛도 못 봤는데 더 이상 다른 여자를 건드려서는 안 된다.차은정은 빙그레 웃었다."저 먼저 샤워하러 갈게요. 조금 있다 얘기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서도영의 사무실에서, 그는 어두운 표정으로 인터넷뉴스를 보고 있었다.몇 명의 회사 고위층들은 서도영 앞에서 입을 꽉 다물고 있었다."내가 너무 옥부고를 얕봤네"서도영은 큰 위협을 느끼고 낮은 소리로 혼잣말했다.그는 생각하더니 회사의 고위층들에게 지시했다."어떤 대가를 치르던 사람들을 풀어 그들의 명예를 실추시켜."“네.”몇몇 고위 임원들은 서둘러 물러갔다.…옥부고가 팔리기 시작한 지 다섯 시간도 안 되어 인터넷에는 수
"은정아, 저녁 먹었어?"전화기 저쪽에서 엄청 열정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그녀는 그 목소리가 당연히 낯설지 않았다, 바로 얼마 전 그녀와 계약 해지한 그 남자였다.차은정은 담담한 말투로 말했다."무슨 일 이예요?""허허, 우리 사이에 오해가 좀 있었던 거 같은데, 과거의 일을 따지지 말고 돌아와, 우리 가족이잖아."소정이는 옆에서 토하는 모습을 하며 솔직하게 말했다."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상대방은 듣고도 못 들은 척하며 계속 차은정을 설득하려 했다.하지만 차은정의 태도는 단호했다.그녀는 이미 이 남자와 이 회사가 어떤 사람인지 똑똑히 알았기 때문에 당연히 불덩이 속으로 다시 뛰어들 리 없다.차은정이 동요하지 않자, 상대방은 위협하기 시작했다."네가 돌아오지 않으면, 회사는 모든 힘을 동원해 너의 연예계 생활을 막을 거야. 넌 앞으로 절대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차은정은 화가 나 몸을 떨며 말했다."당신 너무 염치없는 거 아니야? 난 이미 당신들과 계약을 해지했어!""허허, 계약 해지한 게 뭐 어때서. 널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야, 계란으로 바위 치는 짓을 하지 마!"차은정은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깊은 무력감이 솟아올랐다.확실히 상대방의 말처럼 그녀가 아무리 잘나가도 자기가 회사를 비교해 보면 전혀 상대가 안 된다.상대방은 차은정의 분노와 무력함을 느끼고 득의양양하게 웃었다.바로 이때, 여진수가 핸드폰을 빼앗아갔다, 그는 엄청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후과를 감당할 자신 있으면 어디 한번 그렇게 해 봐.""넌 누구야!"상대방은 엄청 불쾌해하며 물었다."스타 그룹의 사장 여진수, 내 명의로 된 자산만 600만 억이야, 어디 한 번 해봐, 네 회사의 주가를 일주일 내에 ㅊ바닥 치게 만들어 줄게!"그는 상대방에게 말할 틈도 주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차은정은 눈을 반짝이며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방금 그의 말은 패기가 넘쳤다.소정이는 숭배하는 얼굴로 물었다."진수 오빠, 오빠의 재산이
여진수는 받고 싶지 않았지만 생각 끝에 받았다.“뭐 해?”전화가 연결되자 달콤하고 끈적거리는 설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무슨 일이야?”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물었다."아니, 그냥 심심해서, 너랑 얘기하고 싶어서."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말 안 하면 끊을게."“아니.”설현은 조급해하며, 애교와 억울함이 섞인 말투로 말했다."지난번엔 내가 잘못했어, 내가 사과할게.”“넌 남자니까, 나 같은 여자를 한 번만 봐주면 안 돼?"몸값이 백만 억이 넘고, 게다가 이렇게 예쁘게까지 생긴 여자가 자세를 낮추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사과하면 어느 남자가 안 받아 줄까?여진수는 탄식하며 물었다."옥부고 때문이지?"“히히.”설현의 장난스런 웃음소리가 들려왔다."맞아, 나 1000개 살게. 값이 시중가보다 10배 비싸도 상관없어."주문이 들어왔는데 당연히 거절할 이유가 없다. 여진수는 말했다."나에게 주소를 보내, 그리고 두 번째 제품들이 생산되면 그때 보내줄게.""좋아, 내일..."설현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진수는 전화를 끊어버렸다.침대 옆에 앉아 전화하던 설현은 화가 나 핸드폰을 내던지고 두 손으로 얼굴을 받쳐 들고 몹시 후회했다.만약 여진수가 그 땅을 산 게, 이렇게 좋은 제품 옥부고를 생산하기 위해서라는 걸 진작부터 알았다면, 그녀는 왜 그를 멀리하려 했을까?이젠 끝났다, 잠재력이 무한한 파트너를 자기 원수한테 두 손으로 내주었다.너무 손해보는 장사다!…"신비 언니, 여기 커피 마셔요.""신비 언니, 제가 어깨 주물러 줄게요.""신비 언니 저녁에 뭐 먹고 싶어요? 제가 사 줄게요."우신비를 동료들에 둘러싸였다, 다들 우신비를 아첨하느라 정신없었다.그녀는 한 번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다.이유는 단 하나, 옥부고 때문이다.그녀는 옥부고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고 충격을 받았다.그녀의 피부가 많이 하얘졌을 뿐만 아니라, 손발에 있던 일부 흉터들도 사라졌다.하여 그녀는 옥부고를 동료들에게 추천해
서도영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옥부고를 받아 사용해 본 고객들은 한결같이 좋은 평가를 했다.또한 일부 뷰티 블로거들은 사용해 보고, 블로그를 쓰거나 동영상을 찍어 무료로 홍보를 해줬다.이날 두 번째 판매가 시작되었다.수많은 네티즌들은 일찍부터 컴퓨터 앞에서 기다렸다.많은 남자들은 특히 자기 여자 친구 혹은 마누라한테 컴퓨터 앞에 잡혀서, 옥부고를 빼앗지 못하면 같이 안 자준다고 경고도 받았다…판매 시작 시각은 10시다.시간이 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로 들어가 미친 듯이 마우스를 클릭했다.이번에 옥부고의 수량은 비교적 많아 5만 개나 되지만, 역시 한 순식간에 다 팔렸다.수많은 사람들이 욕을 했다.하지만 곧 공식 사이트에서 좋은 소식을 전했다, 저녁 8시에 또다시 옥부고를 팔 거라고.상품을 최대한 빨리 고객들의 손에 전달하기 위해, 선택한 택배도 국내에서 가장 빠른 택배다.요즘 여진수는 영양액을 조제하느라 엄청 바빴다.첫 번째로 재배한 약재들은 대략 일주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으니, 그때가 되면 더 이상 밖에서 살 필요가 없게 된다.남은 약원에도 여진수는 여러 가지 약재들을 심어 놓았다.이날, 그는 1톤이 넘는 영양액을 배합해 놓고야 멈췄다.이 영양액은 물을 섞어 쓰는데, 1톤이면 오래 쓸 수 있다.그는 맨발로 약원을 걸으며 보통 사람은 느낄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다.이곳의 공기에는 향긋한 향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여진수가 힘껏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엄청 미세한 영기도 흡수되고 있었다.맞다, 여기에서 영기가 나온다.비록 엄청 희소하기는 하지만 확실히 영기다!이 한줄기의 희박한 여기는 여진수에게 흡수되어 내력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그가 평시에 반달 동안 수행하여 얻은 것과 맞먹는다.현재 약재를 재배한 이 몇 개의 약원에서는, 매일 5에서 8가닥의 희박한 영기가 산출되고 있었다.계산해 보면 지금 그는 오늘 하루 동안, 전 반년 동안 수련한 것보다 실력이 더 많이 늘었다.그의 내력은 거의 다른 경지에 이르렀다.
"무슨 일이에요?"여진수는 궁금해 물었다."그게...진수씨의 도움이 필요해요."임도연은 머리를 숙이고 수줍은 얼굴로 물었다."우리 할머니가 저더러 집에 오래요, 남자 친구와 함께…"임도연은 말하면서,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다시 머리를 숙였다."할머니께서 말하기를, 이번 주까지 남자 친구를 집에 안 데려가면, 난 더 이상 할머니의 손녀가 아니래요.“그래서 말인데...하루만 제 남자 친구가 되어 주실 수 있나요?"그녀는 말하며 불쌍한 눈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진수는 물었다.“언제예요?”“이번 주 토요일이요.”“그래요.”여진수가 대답했다.임도연이 이 기간동안 여진수를 많이 도와주었기에 여진수도 그녀를 도와주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정말요? 너무 좋아요!"임도연은 환호하며 깡충깡충 뛰었다. 임도연은 기뻐하며 일하러 돌아갔다.여진수는 직접 차를 몰고 회사로 갔다, 그는 이제 전력을 다해 서도영을 처리하려 한다.그리고 이 시각, 서도영의 전화, 핸드폰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고, 그는 정신없이 바삐 보냈다."빌어먹을 여진수, 내가 널 꼭 죽여 버릴 거야!"서도영은 고함을 지르며 얼굴에 표정이 흉악하게 변했다.여진수의 공격은 엄청 강력했다. 그는 광고, 제품, 세금 등 모든 방면으로 동시에 공격했다.서도영의 비서가 황급히 달려 들어오며 말했다."회장님, 큰일났습니다. 우리 모델이 체포되었습니다."이와 동시에 황성시 경찰서에서는 소식을 하나 발표했다.“일본의 모 연예인은 불법 사기 등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많은 팬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힘을 동원해 감방으로 쳐들어가 그들의 오빠를 구해내려고 했다.그리고 여러 사이트와 게시판에서 자기 오빠가 억울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결국 제일 앞장서 소란을 피운 몇 명의 팬은 잡혀, 구치소에서 일주일간 지내야 했다.한편, 최근 인터넷에는 이스 제품을 사용한 후 피부가 썩고 아프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었다.이스의 화장품 성분에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만 30여
옥부고를 써본 사람은 다 좋다고 했다, 아무리 까다로운 사람이라도 흠집을 찾아낼 수 없었다.또 누군가는 옥부고를 가지고 검사측정을 했는데, 유해 물질은 물론 첨가제도 전혀 없었다.이 측정 결과가 발표되자, 옥부고의 인기는 더욱 상승하기 시작했다.다들 앞다투어 옥부고를 사들이기 시작했다.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원가의 열 배 가격으로도 사려고 했지만, 그래도 구하기 어려웠다.옥부고는 제일 핫한 제품이 되었다, 하지만 다른 대형 화장품 회사들은 머리 아파했다.그들의 제품이 팔리지 않았다.이틀 후, 이스 회사에 대한 각 기관의 판결이 나왔다.첫째, 세금 문제로 근 2만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어야 한다.둘째, 제품이 불합격이라 전부 폐기 처분하고, 이미 판매한 것도 회수해야 한다.두 가지 처벌이 가져다준 손실은 엄청 막대했다.공장도 생산을 멈췄고 직원들의 월급도 줘야 한다.구매한 재료들이 산처럼 쌓이고, 물, 전기 등 손실은 하루 만 생산을 멈춰도 수천억의 손실을 보게 된다.여진수의 공사장에서는 두 번째 공장 건물이 완공되어 생산에 들어갔다.하여 옥부고의 생산량은 대폭 증가하여 하루에 20만 개를 만들 수 있다.하지만 그래도 충분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약원을 두 곳 더 만들어 필요한 약재들을 재배했다.금요일 이른 아침, 여진수는 전혀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았다.백천상화 중 한 명인 이동국이었다.전화가 연결되자 이동국의 명랑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하하하, 여형제 대단하구나."이동국은 태산 북극성 같은 존재다. 그의 칭찬을 들을 수 있다면 갑부라 하더라도 들뜨기 마련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과찬이십니다."그러고는 말하지 않았다.이동국은 몇 마디 인사말을 더 하더니 본론에 들어섰다."너과 서도영은 둘 다 보기 드문 인재들이야. 경쟁하는 건 좋은데, 사람을 죽을 지경까지 몰 필요는 없잖아.”“내 체면을 봐서 이쯤에서 끝내.”여진수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좋아요, 그 사람만 먼저 와서
옥부고의 비전은 이동국 같은 거물의 마음도 움직이게 만들었다.그의 위협은 다른 사람에게는 쓸모가 있을지 모르지만, 여진수에게는 전혀 쓸모가 없었다. 여진수는 전혀 개의치 않고 대꾸했다."당신이 뭔데 저더러 4할의 이윤을 내놓으라는 거예요?"여진수는 예산을 해본 적 있다.옥부고의 판매 경로가 전면적으로 열린다면, 국내에서 일년의 판매액만 해도 200만 억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순이윤은 60만 억에서 80만 억이 된다.거기에 만약 해외의 판매 경로까지 뚫을 수 있다면, 한 해 순이익이만 200만억을 넘을 것이다.이는 황금알을 낳는 닭과 같아, 이동국이 당연히 눈독 들일만 하다.“하하하!”이동국은 크게 웃었다, 이에 화를 내지 않고 여진수에게 한 가지 사실을 털어놓았다."한가지 비밀을 알려줄게, 우리 가문에는 6급 무사 7명, 7급 무사 3명, 그리고 반보 8급 무사 1명을 모시고 있어."이것이 바로 이동국의 저력 중 하나였다.이렇게 많은 종사들을 가지고 있으면 일부 작은 나라들에서는, 직접 국왕이 될 수도 있었다.이에 이동국은 여진수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당연히 겁에 질려 두 손으로 주식을 그에게 가져다줄 것이다.그러나 여진수의 다음행동은 이동국을 크게 화나게 했다.여진수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이동국 얼굴에 미소가 굳었고, 눈에는 분노가 일었다."좋아, 아주 좋아! 오랜만에 감히 내 전화를 끊는 놈을 만났구나, 넌 오늘 밤 죽었어!"그때 그의 조수가 태블릿 하나를 가져오더니 허리를 굽혀 말했다."오늘 영상회의가 있습니다."이에 이동국은 마음을 추스르고 태블릿을 받았다.그와 영상회의를 한 사람들은 백천 상회의 기타 몇몇 성원들인 한수봉, 이위국, 진대산, 양성혁, 유석호였다.유석호가 제일 먼저 입을 열었다.“어때요? 그 자식 받아들였어요?”그러자 이동국은 고개를 저으며 음침한 눈빛으로 대답했다.“받아들이기는커녕, 내가 뭔데 감히 그러는가 묻던데?”그들은 어리둥절해하더니, 분노한 기색을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